메뉴 건너뛰기

정치 장동혁 “계엄이 곧 내란죄 의미하진 않아…12·3 때 2시간 만에 종료”
225 2
2025.12.22 18:01
225 2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2일 “헌법재판소 결정문 그 어디를 보더라도 계엄이 곧 내란죄를 의미해 파면을 결정한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첫 주자로 나서며 “비상계엄 선포 절차에 법률 위반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헌법상 국헌문란 목적의 내란죄가 되지는 않는 것이 법리상 명백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절차 위법과 체제 전복의 고의는 엄격히 구별되는 구성 요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죄가 성립되려면 국토 참절 또는 국헌문란 목적이라는 주관적 구성 요건이 엄격히 입증돼야 한다는 것이 법조계의 다수 의견”이라며 “헌재도 내란죄 성립 여부를 탄핵의 이유로 삼지는 않았다. 아예 판단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 헌재 결정문과 12·12 및 5·18 당시 판결문을 인용해 “국가권력 배제 또는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어야 내란죄가 성립하고, 이는 폭동에 의해 국가권력 배제 또는 국헌문란의 사태가 직접적으로 야기될 수 있는 위험이 발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은 사실상 2시간 만에 종료됐고, 국회의 권한 행사가 불가능한 상황도 초래되지 않았다”며 “과연 12·3 비상계엄이 헌법 제87조에서 말하는 내란죄로 곧바로 연결될 것인지, 그리고 국민의힘이 비상계엄에 동조한 것인지 내란 정당인지에 대해선 사법부의 신중한 재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제1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나선 것은 헌정사상 최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을 추진하는 것은 법원의 재판 결과에서도 조은석 특검이 기소한 사건마다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국 그것이 역풍이 돼서 정권 몰락의 트리거가 될까 봐 두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어 입맛대로 판결 결과를 좌지우지하려는 것 자체가 자신들의 내란몰이와 정당해산 몰이가 정당하지 못했으며, 스스로 그것이 깨질까 두려워하는 공포심의 발로”라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8383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32 12.19 51,5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2,2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0,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1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466 정보 주량이 무제한이라는 신기루 (+술 빨리 취하는 팁...?) 19:38 75
2941465 이슈 긍정적인 반응이 더 많다는 서울의료원 장례식 다회용기 시스템.jpg 1 19:37 304
2941464 이슈 ㄹㅇ 궁금한 메론튀김 1 19:37 143
2941463 이슈 탈세 논란 있었던 웹툰작가 근황 19:36 687
2941462 정보 '주사 이모'에 관한 제보 받는 그것이 알고싶다 19:35 346
2941461 이슈 이제훈 Fly With Me 리허설 직캠 3 19:34 143
2941460 유머 직장인들이 원피스 많이 입는 이유.jpg 14 19:33 1,220
2941459 기사/뉴스 전세계 1위 '대홍수' 호불호 어떻기에…역풍까지 '갑론을박' [이슈S] 4 19:32 218
2941458 이슈 교장실 좀 그만 찾아오세요 학부모님들 4 19:31 944
2941457 이슈 투어스- Snow Prince 커버 Live Clip (원곡 SS501) 4 19:30 188
2941456 유머 AI가 살려준 내 어린 시절 사진 2 19:30 747
2941455 이슈 [리무진서비스] 이무진, 자우림 - 영원히 영원히 (원곡:자우림) 2 19:30 87
2941454 이슈 [릴레이댄스] 떡잎마을 방범대 -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19:29 105
2941453 유머 여기서 5분째 안움직이는데 10 19:29 1,457
2941452 이슈 방탄소년단 뷔 인스타 셀린느 플래그십 사진 업뎃 (with 수지,박보검) 9 19:27 619
2941451 기사/뉴스 서울시 "한강버스 허위·왜곡 주장 반복 시 법적 조치 강구" 9 19:27 292
2941450 이슈 엔씨소프트 실적 근황..jpg 8 19:27 1,015
2941449 이슈 스타벅스 53,000원짜리 케이크 실물.twt 26 19:26 2,738
2941448 기사/뉴스 올데프 우찬 “산타? 있다고 생각” (살롱드립2) 19:24 283
2941447 유머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에게 사람들이 궁금한거.jpg 33 19:24 4,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