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장동혁 “계엄이 곧 내란죄 의미하진 않아…12·3 때 2시간 만에 종료”
192 2
2025.12.22 18:01
192 2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2일 “헌법재판소 결정문 그 어디를 보더라도 계엄이 곧 내란죄를 의미해 파면을 결정한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첫 주자로 나서며 “비상계엄 선포 절차에 법률 위반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헌법상 국헌문란 목적의 내란죄가 되지는 않는 것이 법리상 명백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절차 위법과 체제 전복의 고의는 엄격히 구별되는 구성 요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죄가 성립되려면 국토 참절 또는 국헌문란 목적이라는 주관적 구성 요건이 엄격히 입증돼야 한다는 것이 법조계의 다수 의견”이라며 “헌재도 내란죄 성립 여부를 탄핵의 이유로 삼지는 않았다. 아예 판단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 헌재 결정문과 12·12 및 5·18 당시 판결문을 인용해 “국가권력 배제 또는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어야 내란죄가 성립하고, 이는 폭동에 의해 국가권력 배제 또는 국헌문란의 사태가 직접적으로 야기될 수 있는 위험이 발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은 사실상 2시간 만에 종료됐고, 국회의 권한 행사가 불가능한 상황도 초래되지 않았다”며 “과연 12·3 비상계엄이 헌법 제87조에서 말하는 내란죄로 곧바로 연결될 것인지, 그리고 국민의힘이 비상계엄에 동조한 것인지 내란 정당인지에 대해선 사법부의 신중한 재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제1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나선 것은 헌정사상 최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을 추진하는 것은 법원의 재판 결과에서도 조은석 특검이 기소한 사건마다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국 그것이 역풍이 돼서 정권 몰락의 트리거가 될까 봐 두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어 입맛대로 판결 결과를 좌지우지하려는 것 자체가 자신들의 내란몰이와 정당해산 몰이가 정당하지 못했으며, 스스로 그것이 깨질까 두려워하는 공포심의 발로”라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8383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8 12.18 53,7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4,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4,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8,9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0,8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592 기사/뉴스 전국 동물병원 평균 초진 진찰료 1만520원…가장 비싼 지역은? 23:27 47
2940591 이슈 [누난내게여자야]드디어 나이 공개된 연상연하연프..... 23:27 180
2940590 이슈 나 어디놀러가서도 친구들이 술마시러갈까? ㅎㅎ 하면 역할맥가야지 ㅋㅋㅋ 이지랄해서 1 23:27 120
2940589 유머 충청도 어린이의 거절법 4 23:25 658
2940588 유머 아일랜드의 성패트릭대성당에서 부르는 거룩한 밤 23:25 81
2940587 이슈 Q. 평생 한가지만 먹어야 한다면???? AAA vs BBB 1 23:25 99
2940586 이슈 엑소 ‘첫 눈’ 멜론 탑백 2위 (🔺1) 7 23:23 338
2940585 유머 깨고 부딪혀야... 어?? 왜 안 나와!!!.twt 8 23:23 495
2940584 이슈 김연아 인스타그램 업뎃 (맥심 화이트골드) 1 23:23 469
2940583 이슈 일본경찰이 취객 상대하는 법 4 23:22 316
2940582 유머 한성호 가사 저격하는 정용화.x 23:20 845
2940581 유머 떡꼬치로 세대 나누기 나는 1번이다 2번이다 47 23:18 1,344
2940580 이슈 멤버피셜 아이오아이 내년 봄즈음에 콘서트한다고 함.twt 17 23:17 1,406
2940579 이슈 mofusand(모후샌드) 애니메이션 1화 공개 3 23:16 215
2940578 유머 피렌체의 크리스마스 2 23:16 416
2940577 이슈 사생활보호라는 건 없는 sh 3 23:15 1,365
2940576 이슈 박나래 매니저 추가 폭로 (음식 다 매니저들이 만듦) 289 23:14 21,122
2940575 이슈 @: 넷플릭스 나의 첫 심부름에서 이런 애기 본 것 가틈 신지 어린이 에바 안 타고 정신건강히 청소년기 보낸 것 같네요 12 23:14 1,165
2940574 이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오디세이> 예고편 13 23:13 923
2940573 기사/뉴스 [단독] 쿠팡, 산재 인정되자 전관 써서 '소송전' 8 23:13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