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중생 ‘화장실 집단성폭행 생중계’ 가해자들…왜 단죄에 7년 걸렸나
1,706 14
2025.12.22 17:49
1,706 14
또래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 장면을 소셜미디어로 실시간 생중계한 남녀 4명에게 무려 7년이나 지나서야 형량이 선고돼 주목된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김병만)는 이날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간), 특수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주범 A(여·22·사건 당시 15세)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A씨의 범행에 가담해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공범 B(남·20대)씨 등 2명에게는 징역 4~5년이 각각 선고됐다.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C(20대)씨는 이른 자백과 피해자의 처벌불원 등이 참작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이들 4명은 지난 2018년 8월 28일 공중화장실 등에서 피해자(당시 14세)를 성폭행하고, 피해자의 나체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특히 A씨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가학적인 방법으로 피해자를 폭행·학대한 혐의와 강간 장면을 촬영하고 피해자에게 ‘신고하면 유포해 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적용됐다.

피해자는 보복이 두려워 사건이 발생한 지 약 6년 만인 지난해 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10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특수강간 등 일부 혐의를 송치하지 않았다. 하지만, 검찰의 지휘로 재수사한 후 특수강간 혐의 관련 내용이 추가됐다.

A씨 측 변호인은 지난 5일 열린 결심공판 최후 변론에서 “수사 초기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했던 것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뒤늦게나마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친 점을 참작해 관용을 베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A씨도 울먹이며 “저의 잘못으로 피해자의 가슴 속에 수년간 맺혔을 상처를 헤아리지 못했다”며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범 3명도 각각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00925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7 12.18 51,7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4,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4,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8,4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0,8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438 기사/뉴스 '저속노화' 정희원, 사생활 논란에 MBC '라디오 쉼표' 폐지 21:20 15
2940437 이슈 CCTV에 찍힌 남성의 섬뜩한 행동 1 21:19 458
2940436 기사/뉴스 혜은이 "박원숙 덕에 자존심 올라갈 수 있었다" 눈물 1 21:18 121
2940435 이슈 20년 전 2005년 연간 차트 1 21:18 89
2940434 유머 지극히 개인적 주관적 사심담아 이제훈 필모에 넣어도 될거같은 영상 4 21:18 258
2940433 이슈 50:50으로 갈리는 손담비 대표곡 12 21:17 324
2940432 이슈 헤어진 X를 비행기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다ㅣ영화 「만약에 우리」 프리뷰 (규민 유튜브) 21:16 180
2940431 이슈 박재범에게 데뷔곡을 뺏길 뻔(?) 했던 신인, LNGSHOT(롱샷)의 프로필 | Spotify Super Rookie 2 21:14 67
2940430 유머 위고비,마운자로는 드래곤볼에서 개념이 이미 있었다는 진돌 9 21:14 996
2940429 이슈 전설의 대파 형님 21:14 149
2940428 정치 이른바 '국가원로'들이 꿈꾸는 세상 11 21:13 397
2940427 이슈 김조한이 부르는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 21:12 46
2940426 정치 [JTBC 비하인드 뉴스] 민주당 '통일교 특검' 수용하자…"이준석이 한 건" 자화자찬 2 21:11 152
2940425 이슈 게임 캐릭터 피규어 만들기 2 21:11 243
2940424 기사/뉴스 [단독] 유흥주점 협박한 10대들, 붙잡히자 "용돈 받은 것뿐" 21:09 225
2940423 이슈 인피니트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합니다🎄 2 21:07 289
2940422 이슈 요즘 코리아에서 왔다고 하면 사우스 노스 묻는 게 아니라 어디 지역에서 왔냐고 묻더라.. 서울? 인천? 부산? 이렇게 물어봐서 기절할 뻔함..twt 5 21:07 1,042
2940421 이슈 적나라하게 번역하면 한국 정서에 안맞는 영어 3 21:06 1,906
2940420 정치 나는 써본 적이 없지만, 버스정류장의 ‘엉뜨’벤치도 성동구에서부터 시작된 거라고… 9 21:06 391
2940419 기사/뉴스 “내일부터 휴대폰 개통 시 얼굴 본다”…안면인증 시범 도입 16 21:06 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