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학창시절 또래 여중생 성폭행한 4명, 7년만에 처벌
1,257 4
2025.12.22 17:34
1,257 4

피해자, 보복 우려하다 사건 발생 6년만 경찰에 고소장 접수
재판부 “미성년자 시절의 성범죄라도 책임 피할 수 없다는 것 경고해야”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김병만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2)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와 같이 기소된 공범 2명에게는 각각 징역 4년과 5년의 징역형, 다른 한명에게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이들은 중학생이던 2018년 8월 공중화장실과 후배의 집에서 당시 중학교 1학년이던 피해자의 나체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 함께 피해자를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주범 A씨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가학적인 방법으로 피해자를 폭행하는 등 학대했으며 “신고하면 강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당시 14세가 저질렀다고 믿기 어려운 매우 잔혹하고 가학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아무리 오래전 미성년자 시절의 성범죄라도 응분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널리 경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인이 돼 비로소 용기를 내고 지난한 수사 과정을 거쳐 재판에 이르게 된 피해자의 용기가 헛되지 않고, 피해자처럼 성범죄를 쉽게 말하지 못하는 이들이 용기를 내도록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며 “A씨는 피해자와 합의했으나, 뒤늦은 자백과 합의만으로 형을 쉽게 낮출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 

한편, 피해자는 보복을 우려하다가 사건이 발생한 지 약 6년만인 2024년 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10개월간 수사했으나 범행일로부터 수년이 지난 탓에 충분한 조사를 하지 못했고, 특수강간 등 주요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검찰의 재수사 요청에 의해 경찰이 일부 혐의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사가 직접 보완 수사에 나서 A씨 등 4명을 7년 만에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6/000009135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6 12.18 50,2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2,8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4,7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0,8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262 이슈 경주로 신혼여행 가던 시절.gif 19:01 42
2940261 유머 고양이를 번쩍 들어올리면? 19:01 22
2940260 정보 반가운 네이버페이10원이 왔소 얼른 받아가시오 1 19:01 55
2940259 이슈 청년 여성 우울은 신체적 영향이기보다 아동 청소년기부터 겪는 통제와 무력감에서 온다 19:01 38
2940258 기사/뉴스 대통령실, '성탄절 특사' 관련 보도에 "대통령 고유 권한" 1 19:00 53
2940257 유머 연애(성애)감정을 예전부터 이해를 잘 못해서 예를 들어 영화를 보면 나만 의문의 세계에 남겨짐 19:00 146
2940256 유머 최애 작가가 한집에 사는 사람일 때 1 18:59 325
2940255 유머 직원들한테 반응 구린거 같은 오늘 발표된 삼성전자 성과급 3 18:58 433
2940254 기사/뉴스 [속보]서울고법, 전체판사회의 종료…"내란사건 전담, 재판부 늘린다" 18:58 89
2940253 유머 아니 오락실이야 집이야 18:57 127
2940252 이슈 콘서트장 난리나게 만든 일반인 4 18:56 582
2940251 이슈 최립우 팬미팅 커버 무대 Toxic Till the End / 상견니 ost 직캠 18:56 44
2940250 이슈 ‘알토란’ 제작진, 레시피 도용 논란에 “정위스님 직접 찾아뵙고 사과”[공식입장 전문] 1 18:56 337
2940249 이슈 티켓팅 10분전에 공지하는 대회.jpg 2 18:55 1,061
2940248 이슈 [목격자를 찾습니다] 장승배기역에서 반려견 물림 사고로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12 18:55 491
2940247 이슈 바뀐다는 9급 공무원 시험 난이도 39 18:54 1,439
2940246 정보 버스타고 가다 사고 나면 해야 할 일들 2 18:54 244
2940245 이슈 연구원A씨 손 안거치고 정희원 교수가 직접 쓴 트윗들 25 18:52 2,799
2940244 이슈 부모님한테까지 비밀로 하고 콘서트 공연한 규현 남매...twt 3 18:51 908
2940243 이슈 국방부 산하 국군체육부대 관계자가 머리 아픈 이유 6 18:51 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