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학창시절 또래 여중생 성폭행한 4명, 7년만에 처벌
1,330 4
2025.12.22 17:34
1,330 4

피해자, 보복 우려하다 사건 발생 6년만 경찰에 고소장 접수
재판부 “미성년자 시절의 성범죄라도 책임 피할 수 없다는 것 경고해야”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김병만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2)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와 같이 기소된 공범 2명에게는 각각 징역 4년과 5년의 징역형, 다른 한명에게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이들은 중학생이던 2018년 8월 공중화장실과 후배의 집에서 당시 중학교 1학년이던 피해자의 나체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 함께 피해자를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주범 A씨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가학적인 방법으로 피해자를 폭행하는 등 학대했으며 “신고하면 강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당시 14세가 저질렀다고 믿기 어려운 매우 잔혹하고 가학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아무리 오래전 미성년자 시절의 성범죄라도 응분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널리 경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인이 돼 비로소 용기를 내고 지난한 수사 과정을 거쳐 재판에 이르게 된 피해자의 용기가 헛되지 않고, 피해자처럼 성범죄를 쉽게 말하지 못하는 이들이 용기를 내도록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며 “A씨는 피해자와 합의했으나, 뒤늦은 자백과 합의만으로 형을 쉽게 낮출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 

한편, 피해자는 보복을 우려하다가 사건이 발생한 지 약 6년만인 2024년 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10개월간 수사했으나 범행일로부터 수년이 지난 탓에 충분한 조사를 하지 못했고, 특수강간 등 주요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검찰의 재수사 요청에 의해 경찰이 일부 혐의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사가 직접 보완 수사에 나서 A씨 등 4명을 7년 만에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6/000009135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7 12.18 51,7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4,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2,8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8,4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0,8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390 유머 [PD로그] 배추 8천포기 김장하는 해인사에서의 나흘간의 김장 대장정 20:42 61
2940389 이슈 퀸 심은 데 퀸 자란 팬밋업 실황 | 디바마을 퀸가비👑 | X-MAS SPECIAL🎄 20:42 25
2940388 유머 다섯 시간 동안 쇼츠만 보면 만나게 되는 영상 1 20:40 277
2940387 이슈 존나 ‭ㅈ같아 내가 ‭소개팅에서 ‭뭔 잘못을 한 ‭거야? 6 20:40 862
2940386 이슈 임신출산 반복시킨 강아지 두마리 도로 한복판에 버림당하고 발견한 고양이 유튜버분이 임시보호중인데 버린 사람 지인한테 연락옴 2 20:39 582
2940385 이슈 의외로 마블 시리즈, 해리포터 시리즈 등 유명한 판타지물 하나도 안 봤다는 인물 3 20:38 409
2940384 이슈 찐으로 돈자랑 플렉스하는 티모시샬라메 힙합 7 20:38 639
2940383 기사/뉴스 MRI 찍으면 방사선 피폭?…"국민 71.4% 잘못된 인식" 3 20:37 253
2940382 이슈 음식점에서 춤추면 영업정지구나 10 20:36 998
2940381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 GIRL NEXT DOOR '運命のしずく~Destiny's star~/星空計画' 20:35 15
2940380 이슈 어이없는 탈영사건 4 20:35 634
2940379 유머 어떤 코스어의 "혹시..죽어주실 수 있나요?ㅠㅠ" 부탁에 응해준 오타쿠들 3 20:34 715
2940378 유머 이런 차량 스티커 좋음 22 20:33 1,738
2940377 이슈 주헌 신곡에서 목소리 느좋인 아이브 레이 보컬 & 나레이션 2 20:31 185
2940376 이슈 13년만에 밝혀진 은정 3천만원 도난 사건의 진실 16 20:28 2,831
2940375 이슈 군필 남돌이 아디다스 져지 입으면 생기는 일 5 20:28 1,483
2940374 이슈 코지마 히데오도 보고 울어버린 애니메이션 5 20:28 563
2940373 이슈 최근 많이 오르고 있는 유로 환율 9 20:26 889
2940372 유머 @: 이제훈 아샷추 뭔지 몰라서 머쓱해하는거부터 같이있는사람들 음료까지 다 사주라고하는거까지 아저씨ㅈㄴ입떡 7 20:25 1,336
2940371 기사/뉴스 평균 결혼비용 2086만원인데…신민아 웨딩드레스 가격은 ‘4200만원’ 310 20:25 1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