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세영 11번째 천국에 오르다" BWF 공식 인정 "2025년은 한국 배드민턴의 해"…안세영+서승재-김원호 동반 11관왕에 세계가 놀랐다
357 0
2025.12.22 17:23
357 0
wJWITB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안세영과 김-서 조, 11번째 천국에 오르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한국 배드민턴의 위업을 공식적으로 인증했다.

2025시즌 마지막 무대에서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 조가 동시에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한국 배드민턴이 한 해의 끝을 가장 높은 자리에서 마무리했다.

BWF는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 조가 시즌 11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전한 뒤 이 기록이 단순한 우승 숫자를 넘어 배드민턴 역사 자체를 다시 쓰는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경기 후 안세영은 BWF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경기였다. 후반에는 착지할 때마다 다리가 아팠지만 끝까지 버텼다"며 "이렇게 훌륭한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고, 노력의 보상을 받은 것 같아 더 많은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BWF는 이 발언을 인용하며, 안세영의 시즌을 '결과와 과정이 모두 증명된 해'로 정리했다.


이 승리로 안세영은 시즌 11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남녀 통합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BWF는 "모모타 겐토의 이름 옆에 이제 안세영이 나란히 서게 됐다"며 "2019년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11회 우승 기록을 안세영이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따라잡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BWF에 따르면 안세영은 이번 시즌 73승 4패를 기록해 승률 94.8%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남겼고,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하며 시즌 누적 상금 100만 317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사례다. 통산 상금 역시 256만 9466달러로 늘어나며, 덴마크의 전설 빅토르 악셀센이 보유하고 있던 기존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uSrcqL


한국 배드민턴의 역사적인 밤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 서승재-김원호 조 역시 중국의 량웨이컹-왕창 조를 21-18, 21-14로 제압하며 시즌 11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BWF는 "여자 단식과 달리 남자 복식 결승은 전반적으로 김원호-서승재가 경기를 통제했다"고 평가했다.

이 우승으로 서승재-김원호 조는 단일 시즌 11회 우승을 기록하며, 복식 종목 기준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특히 서승재는 시즌 초 다른 파트너와 거둔 우승을 포함해 개인 통산 12승을 기록하며, 한 시즌 개인 최다 우승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BWF는 "서승재는 2025년을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로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서승재는 BWF를 통해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기에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2026시즌을 위해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이후, 우리 스스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시즌이었다"고 덧붙였다. 시즌 내내 이어진 두 선수의 안정적인 호흡과 성장 과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발언이었다.



orVauU


여기에 더해 여자 복식에서는 이소희-백하나 조가 정상에 오르며, 한국은 '왕중왕전'이라 불리는 시즌 최종 무대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수확한 국가가 됐다.

이번 월드투어 파이널은 개인 기록을 넘어 한국 배드민턴 전체의 성과로도 기록됐다.

BWF 역시 기사 말미에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식, 여자 복식, 남자 복식 등 세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기억에 남을 밤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안세영의 11번째 우승과 김원호-서승재의 11번째 우승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한 시즌 동안 최고 수준의 경기력과 꾸준함을 유지해야만 가능한 성취"라며 "2025시즌은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 무대의 중심에 다시 섰음을 보여준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정리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https://v.daum.net/v/1GYZqIrNtc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27 12.18 60,4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2,2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0,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1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353 이슈 가나디랑 인스탁스 콜라보 했는데 가나디 크로스백 너무 거대한 거 아니예요...? 18:03 245
2941352 기사/뉴스 "편의점 택배도 내일 받는다"…GS25, ‘내일반값·내일택배’ 출시 6 18:02 134
2941351 유머 셰프가 유명해지면 2 18:02 296
2941350 이슈 [더보이즈 뉴] NewYork New씨의✨ 미국 브이로그🇺🇸 18:01 31
2941349 정치 이 대통령, 중국 어선 불법조업에 "아주 못됐다...더 강력 제재" 18:00 65
2941348 이슈 나라 망하라고 최선을 다해 기도하는 언론! 10 17:58 912
2941347 유머 이게 피자광고인지 컨셉포토인지 모르겠는 아이브 파파존스 NEW 광고 11 17:56 1,086
2941346 유머 한달전부터 크리스마스 트리 꾸민다는 안효섭 17 17:55 1,442
2941345 유머 차 크기를 생각 안하고 티비를 사버린 사람 7 17:55 1,406
2941344 기사/뉴스 효연 "소녀시대 결혼? 눈치 게임 중…내가 먼저 가고파" (돌싱포맨) 2 17:54 714
2941343 기사/뉴스 폰 개통에 안면인증 도입…얼굴정보 수집 우려에 정부 “문제없어” 14 17:54 395
2941342 이슈 어린 아이가 마음의 문을 닫는 과정 9 17:53 1,374
2941341 기사/뉴스 "대놓고 모방했다" 젠틀몬스터, 블루엘리펀트 상대로 법적 대응 40 17:50 3,096
2941340 기사/뉴스 경북 경산에 들어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조감도 공개···"자연 친화형 라이프 스타일 아웃렛으로 조성" 3 17:50 486
2941339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안성재, 유일하게 했던 요청 "셰프들 웃음거리 안되길" [화보] 17:50 1,090
2941338 정치 유영하, '탄핵 후 5년 경과·사면복권 시 예우 회복'…국회 공청회 개최 27 17:49 639
2941337 이슈 안 어울리는 머리 하면 죽음? 쿨톤이 웜톤 옷 입으면 잘못된 거임? 26 17:47 2,021
2941336 기사/뉴스 뷔-박보검 10년 우정 절친 케미 5 17:46 1,769
2941335 이슈 김풍 마계요리에 도전 가능한듯한 흑백요리사2에 나온 또라이 요리ㄷㄷㄷㄷ 12 17:46 2,165
2941334 기사/뉴스 김영철, 어린 시절 아픔 털어놨다…"무서웠던 父 기억에 공포영화 못 봐" (오리지널) 17:45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