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세영 11번째 천국에 오르다" BWF 공식 인정 "2025년은 한국 배드민턴의 해"…안세영+서승재-김원호 동반 11관왕에 세계가 놀랐다
339 0
2025.12.22 17:23
339 0
wJWITB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안세영과 김-서 조, 11번째 천국에 오르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한국 배드민턴의 위업을 공식적으로 인증했다.

2025시즌 마지막 무대에서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 조가 동시에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한국 배드민턴이 한 해의 끝을 가장 높은 자리에서 마무리했다.

BWF는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 조가 시즌 11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전한 뒤 이 기록이 단순한 우승 숫자를 넘어 배드민턴 역사 자체를 다시 쓰는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경기 후 안세영은 BWF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경기였다. 후반에는 착지할 때마다 다리가 아팠지만 끝까지 버텼다"며 "이렇게 훌륭한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고, 노력의 보상을 받은 것 같아 더 많은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BWF는 이 발언을 인용하며, 안세영의 시즌을 '결과와 과정이 모두 증명된 해'로 정리했다.


이 승리로 안세영은 시즌 11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남녀 통합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BWF는 "모모타 겐토의 이름 옆에 이제 안세영이 나란히 서게 됐다"며 "2019년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11회 우승 기록을 안세영이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따라잡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BWF에 따르면 안세영은 이번 시즌 73승 4패를 기록해 승률 94.8%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남겼고,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하며 시즌 누적 상금 100만 317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사례다. 통산 상금 역시 256만 9466달러로 늘어나며, 덴마크의 전설 빅토르 악셀센이 보유하고 있던 기존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uSrcqL


한국 배드민턴의 역사적인 밤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 서승재-김원호 조 역시 중국의 량웨이컹-왕창 조를 21-18, 21-14로 제압하며 시즌 11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BWF는 "여자 단식과 달리 남자 복식 결승은 전반적으로 김원호-서승재가 경기를 통제했다"고 평가했다.

이 우승으로 서승재-김원호 조는 단일 시즌 11회 우승을 기록하며, 복식 종목 기준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특히 서승재는 시즌 초 다른 파트너와 거둔 우승을 포함해 개인 통산 12승을 기록하며, 한 시즌 개인 최다 우승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BWF는 "서승재는 2025년을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로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서승재는 BWF를 통해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기에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2026시즌을 위해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이후, 우리 스스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시즌이었다"고 덧붙였다. 시즌 내내 이어진 두 선수의 안정적인 호흡과 성장 과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발언이었다.



orVauU


여기에 더해 여자 복식에서는 이소희-백하나 조가 정상에 오르며, 한국은 '왕중왕전'이라 불리는 시즌 최종 무대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수확한 국가가 됐다.

이번 월드투어 파이널은 개인 기록을 넘어 한국 배드민턴 전체의 성과로도 기록됐다.

BWF 역시 기사 말미에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식, 여자 복식, 남자 복식 등 세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기억에 남을 밤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안세영의 11번째 우승과 김원호-서승재의 11번째 우승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한 시즌 동안 최고 수준의 경기력과 꾸준함을 유지해야만 가능한 성취"라며 "2025시즌은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 무대의 중심에 다시 섰음을 보여준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정리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https://v.daum.net/v/1GYZqIrNtc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292 00:05 3,6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6,5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5,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1,2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384 기사/뉴스 아침 최저 -6도 '빙판길 주의'…오후부터 전국에 비[오늘날씨] 08:41 100
399383 기사/뉴스 中, '흑백요리사2' 또 불법 시청…"당국 나서야" 3 08:38 325
399382 기사/뉴스 사표·하차·삭제…'저속 노화' 정희원, 사생활 논란에 '흔적 지우기' 확산  2 08:31 537
399381 기사/뉴스 이프아이, 상하이서 첫 해외 팬사인회 성료 1 08:26 162
399380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100배 강한 '황금함대' 건조 승인…한화와 협력" 18 08:26 1,120
399379 기사/뉴스 임영웅, 6년 연속 '올해의 가수' 1위…압도적 지지 4 08:24 505
399378 기사/뉴스 작년 평당 3억, 올해는 4.5억…MZ들 몰리는 이 공원, 근처에 공실이 없다 2 08:23 1,596
399377 기사/뉴스 [머니 컨설팅]금융소득 2000만 원 넘기면 ‘세금 폭탄’ 맞을까 2 08:21 717
399376 기사/뉴스 직장인 커피값 큰일났다…환율 뛰자 원두가격 들썩 08:19 264
399375 기사/뉴스 "아이 낳으면 최대 1억 준다"...직원들 파격 장려금 벌써 10억 쏜 회사 08:16 746
399374 기사/뉴스 [단독] '매각설' 한양대 재단, 성동 땅도 팔았다…3년간 1090억 처분 3 08:12 1,309
399373 기사/뉴스 '솔로지옥' 차현승, 백혈병 완치 판정 "두 번째 삶 받은 기분" 20 08:02 2,231
399372 기사/뉴스 스포티파이 음원 300TB 해킹 유출... 토렌트로 풀려 5 07:57 1,443
399371 기사/뉴스 李 폐지 지시 무시하고…여당 '사실적시 명예훼손' 강행 188 07:50 10,001
399370 기사/뉴스 '정인이' 얼굴 공개한 '그알' PD 기소유예 취소…헌재 "공익 목적" 4 07:46 2,584
399369 기사/뉴스 "조폭 아니고 알바생"… 조세호, '조폭 연루설' 새국면 맞나 3 07:46 2,584
399368 기사/뉴스 ‘저속노화’ 정희원 박사 ‘고속퇴장’…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의 8 07:04 1,994
399367 기사/뉴스 "신터클레스는 산타클로스와 전혀 달랐다" 이찬원, 비밀 추적[셀럽병사의 비밀] 3 06:44 1,077
399366 기사/뉴스 최근 중국 가수 콘서트에 선 백댄서 로봇 근황 21 04:48 5,880
399365 기사/뉴스 트럼프, 그린란드 특사 임명…"그린란드를 美영토로" 10 04:41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