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훈련병 세븐틴 우지에 상사 “결혼식 축가 섭외해줘”
66,104 786
2025.12.22 16:29
66,104 786
육군훈련소 간부가 훈련병 신분이던 유명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멤버 우지(본명 이지훈)에게 본인의 결혼식 축가 가수 섭외를 부탁한 사실이 22일 확인됐다. 이에 우지는 유명 발라드 가수를 섭외해줬고 이 가수는 무료로 축가를 불렀다.


22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육군훈련소 소속 상사 A씨는 지난 9월 훈련병으로 갓 입소한 우지에게 다음달 본인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를 가수를 소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우지는 입대 전까지 A씨와 개인적 친분 관계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요청에 따라 우지는 평소 친분이 있는 유명 발라드 가수 B씨를 섭외해줬고, B씨는 지난 10월 결혼식에서 실제로 축가를 불렀다. 사례비는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육군에 따르면 현재 우지는 조교로 선발돼 A씨와 같은 교육대에서 근무 중이다. A씨가 축가 가수 섭외를 부탁할 당시에는 우지의 근무지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게 육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육군훈련소 측은 당시 강압적 상황은 없었으며 우지가 호의로 A씨의 부탁에 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군훈련소 관계자는 “상황을 파악해보니 부당한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닌, 우지 본인의 개인적인 호의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위법하거나 규정을 위반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훈련소 소속 간부가 갓 입대한 훈련병에게 사적 용무로 이 같은 부탁을 한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군인복무기본법상 성실의무 위반, 품위유지 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대표변호사는 “상명하복이 엄격하고 폐쇄적인 군 조직 특성상 상관의 사적 부탁을 사실상 거절하기 어렵다는 점이 중요한 판단근거가 된 판례가 다수 있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60298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78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6 12.18 50,5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2,8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7,8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0,8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317 유머 남서울미술관 안내문.jpg 19:42 31
2940316 이슈 나 어릴때 진짜 우리집 힘들었거든.. 근데 동네 성당에서 엄청 도와주셨어..jpg 19:42 253
2940315 유머 움직임이 ai같은데 19:41 76
2940314 기사/뉴스 “남미행 특급열차 탈까?” 서울 체감물가 세계 1위…남미 도시들 가장 저렴 1 19:40 85
2940313 이슈 2025년 가수 갤럽 TOP10에 10대 20대 30대에 다 들어가 있는 가수 19:40 146
2940312 유머 [KBO] 야구장에 놀러온 고딩들.. 8 19:40 433
2940311 이슈 AI인지 아닌지 논란인 영상 6 19:39 258
2940310 기사/뉴스 [단독]법원, 박나래 자택 가압류 신청 전 매니저 측에 ‘담보 제공’ 명령 1 19:39 881
2940309 이슈 현대차, SK하이닉스 직급별 연봉 2 19:39 229
2940308 유머 순수 100% 냉부 요리 먹으러 온 윤남노(요돌), 권성준(맛피아) 3 19:38 620
2940307 기사/뉴스 ‘발 헛디뎌…’ 섬진강서 징검다리 건너던 여성 익사 4 19:37 807
2940306 유머 개그맨 조훈 어머니 아이디가 ‘여성박금희’인 이유 9 19:37 868
2940305 이슈 도파민 풀충되는 주책 아조씨의 도쿄 이자카야 성지 19:36 159
2940304 이슈 올데프 우찬 DAY OFF 업로드 19:35 90
2940303 이슈 아이브 장원영 공주 인스타 업뎃 12 19:33 624
2940302 이슈 본인 피셜 2008년은 본인이 이효리보다 인기 많았다는 가수 38 19:33 2,603
2940301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전 매니저들 횡령 혐의 추가 고소…법적 공방 격화 47 19:33 3,272
2940300 기사/뉴스 "오늘 퇴근길엔 팥떡·붕어빵 사가세요"…애동지에 팥죽 먹으면 안 되는 이유 15 19:32 1,255
2940299 정보 네페 10원 16 19:31 1,137
2940298 이슈 여자 꼬시려고 운동 시작한 중딩 3년뒤.gif 6 19:31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