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땅콩 회항’ 조현아 상속세·카드값 52억 미납...집 가압류 됐다
3,687 24
2025.12.22 16:02
3,687 24
조현아(개명 후 조승연) 전 대한항공 부사장 자택이 최근 가압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9년 별세한 부친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상속세와 카드 대금 미납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지난 6월 법무법인에 대한 수임료·성공보수 미지급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법원의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진 지 넉 달 만으로 자택을 둘러싼 법적 절차가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인사이트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0월과 11월 조 전 부사장 소유 서울 강남구 도곡동 모 아파트에 각각 가압류 결정을 내렸다. 채권자는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과 롯데카드다.


조 전 부사장은 이 아파트를 2020년 45억원에 매입했다. 1개동 19세대로 구성된 고급 아파트로 지난 3월 동일 평형 실거래가격은 62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중 서울보증보험이 청구한 금액은 45억2226만원이다. 서울보증보험은 2022년 8월 보증보험 약정에 따른 구상금 청구를 위해 법원에 가압류를 신청했다. 조 전 부사장의 상속세를 대위변제했기 때문이다.


조 전 부사장은 2019년 부친 조양호 회장 별세 이후 상속세 납부를 연기·연장하는 과정에서 보증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보증보험에 따르면 상속세 보증보험은 납세의무자가 상속세 등 세금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할 때 세무서가 조건으로 요구하는 납세보증 성격 보험이다. 기한 내 세금을 내지 못하면 보증보험사가 세금을 대위변제하고 이후 납세의무자에게 그 금액을 구상금으로 청구한다.


여기에 카드사 가압류까지 더해졌다. 법원은 지난 11월 롯데카드가 조 전 부사장 자택을 대상으로 낸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청구금액은 7억6718만원이다. 카드사 채권은 통상 미결제 카드대금이나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대출성 이용에서 발생한다. 구체적인 발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서울보증보험에 이어 롯데카드까지 가압류가 잇따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 전 부사장 자금 사정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6월엔 경매개시 결정도…수임료·성공보수 미지급?


도곡동 아파트에 대한 법적 절차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6월 모 법무법인은 강제경매를 신청해 법원이 경매 개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해당 법무법인이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청구한 금액은 7698만원이다. 


법무법인이 강제경매를 신청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당시 법조계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사건 수임료나 성공보수를 지급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해당 법무법인이 강제경매 신청을 취하하면서 사건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일단락됐다.


https://www.insigh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7858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84 12.19 46,2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4,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0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9,9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8416 정치 AI강국을 위해 AI가 된 하정우 수석 10 00:16 1,336
8415 정치 통일교와 그 당 6 00:07 826
8414 정치 이명박 사위 18 00:07 1,488
8413 정치 장동혁, 12시간째 필버 "비상계엄특별재판부는 위헌…입법에 의한 내란" 6 12.22 498
8412 정치 디시 인사이드에 올라 왔다는글 14 12.22 4,486
8411 정치 이언주가 본 업무보고 생중계의 힘, "이재명 이후 무능한 지도자는 설 자리 없다" 40 12.22 2,081
8410 정치 [단독] 경찰,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이준석 불송치 7 12.22 741
8409 정치 이른바 '국가원로'들이 꿈꾸는 세상 23 12.22 1,694
8408 정치 [JTBC 비하인드 뉴스] 민주당 '통일교 특검' 수용하자…"이준석이 한 건" 자화자찬 4 12.22 366
8407 정치 나는 써본 적이 없지만, 버스정류장의 ‘엉뜨’벤치도 성동구에서부터 시작된 거라고… 15 12.22 1,229
8406 정치 오늘자 나라가 너무 걱정된다며 모인 10여명의 사람들 36 12.22 3,972
8405 정치 국민의힘 "민주당, 통일교 특검 수용하고 '개딸' 강성 지지층 살펴선 안돼" 31 12.22 1,161
8404 정치 [단독] 김병기, 대한항공 제공 초대권으로…칼 호텔 ‘로얄스위트’ 가족 숙박 22 12.22 3,294
8403 정치 오늘부터 '청와대 브리핑'‥막 내린 '용산 시대' 3 12.22 660
8402 정치 장동혁 “12·3 계엄 2시간 만에 종료…계엄이 내란죄인지는 사법부가 신중 판단해야” 13 12.22 440
8401 정치 [속보] “이재명, 목 긁힌 뒤 죽은 듯 누워” 안철수 발언...경찰 무혐의 처분 7 12.22 686
8400 정치 장동혁 “계엄이 곧 내란죄 의미하진 않아…12·3 때 2시간 만에 종료” 2 12.22 197
8399 정치 '나라를 걱정하는 원로모임' 제8차 간담회 9 12.22 679
8398 정치 나경원, '천정궁 갔나' 또 묻자 "그건 핵심 아냐…돈 받았느냐가 중요" 23 12.22 917
8397 정치 [속보] 주진우 "민주당, 통일교 특검 수용은 '친문계 전재수' 버린다는 뜻" 68 12.22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