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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민주당 못 믿지만 국힘 더 못 믿겠다는 게 민심"

무명의 더쿠 | 15:24 | 조회 수 126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671338?sid=001

 

[서울=뉴시스] 유정복 인천시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2025.12.02.

[서울=뉴시스] 유정복 인천시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2025.12.02.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유정복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장이 "현장 민심에서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 열세한 상황"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새로운 인물 영입, 중진 용퇴 등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현장 민심은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민주당은 못 믿겠다, 불안하다. 그러나 국힘은 더 못 믿겠다. 지지할 수 없다' 이것이 압축된 민심"이라며 "그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해서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여줄 때 진정으로 당이 거듭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힘 위기의 근본 원인에 대해서는 "대통령 계엄 선포와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윤 전 대통령과의 더 확실한 어떤 절연 이런 것도 필요하다고 보시는 거냐"고 묻자, 유 시장은 "우리는 그 부분(불법계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을 정도로 현실을 인정하고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그 부분에 대해 논란이 있다는 것은 저쪽(여권)이 '내란 프레임'으로 정치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 끌려가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당의 모습이다. 당은 그 부분은 더 거론조차 않고 다른 스텝으로 가야 한다.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한 헌신과 혁신으로 가야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장동혁 지도부의 행보에 대해 "당 대표는 당에 대해서 모든 결과에 책임지는 것이다. 선거 지면 당 대표는 내려가 앉게 돼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지도부는) 지금 과정을 얘기하고 누구를 탓하고 할 일이 아니다. 남 탓을 하고 있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변화해야지 (민주당 움직임과 윤 전 대통령 1심 결과 등) 상황을 보고 하겠다는 건 안이한 자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원 게시판 감사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친한계 정리' 움직임을 두고 "전쟁을 앞두고 내분이 오는 상황은 그렇게 유리하지 않다"며 "이 문제는 조사 결과에 따라서 당원과 국민이 판단할 문제. 당 지도부나 관계자들도 이 부분에서 좀 자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를 대신할 비상대책위원회가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충분한 대안을 갖고 얘기해야지 단순하게 끌어내리기 위해서 한다는 거는 자기 정치의 연장이 될 수 있다"며 오히려 "새로운 인물 영입에 총력 노력을 해야 한다. 인물 자체가 가장 강한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 대표를 지냈거나, 중진들이 불출마를 선언해 변화의 출발을 보였던 전례들이 많이 있다"며, "당의 중진들의 용퇴가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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