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조국이 민주당에 보낸 '청구서' :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가 될 수 있도록 '요건 완화'를 허하라
964 40
2025.12.22 15:00
964 40
chfOzA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원내 교섭단체 지위 요건을 완화해달라고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뿐 아니라 황현선 조국혁신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등 조국혁신당 구성원들이 잇따라 민주당에 '청구서'를 내밀고 있다. 


22일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얻을 경우 정치적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재정적, 법적 측면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법은 33조에서 원내 교섭단체의 요건으로 소속의원 20명 이상을 둘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이 요건을 완화해 달라는 취지로 여당인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조국 대표는 12월1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개혁진보4당 정치개혁 연석회의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만나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촉구했다. 

조 대표는 "교섭단체 요건 완화와 결선투표제 도입, 반헌법 행위자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혁 5당 사회단체 합의문을 최우선 논의하고 실현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황현선 부위원장도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은 가장 먼저 교섭단체 요건 완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며 "이 약속이 선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짚었다. 


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당은 올해 4월 '내란 종식 민주 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를 구성하고 대통령선거 직후 교섭단체 요건 완화 마무리·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선언문에 서명한 바 있다. 이제 청구서를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LoARTA

조국혁신당이 이처럼 원내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강력히 주장하는 것은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으면 여러 측면에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법과 정치자금법 등 우리나라 법규와 관행을 종합해 보면 원내 교섭단체는 정당에게 지급되는 전체 국고보조금의 50%를 나눠가지게 된다. 또한 교섭단체는 정책입법을 위한 정책연구원을 국고보조를 받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국회 운영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국회의장은 국회 운영의 기본일정을 구성할 때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 밖에 교섭단체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에서 위원 선임에 관여할 수 있고 각 상임위원회에 간사를 1명씩 둘 수 있다. 간사는 상임위원장이 궐위됐을 때 소속의원 수가 많은 교섭단체 소속 간사 순으로 직무를 대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아울러 교섭단체를 가진 정당은 본회의 연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며, 국무위원에게 국회 출석을 요구할 수 있다.


국회의원 12명을 보유한 조국혁신당이 원내 교섭단체를 이루게 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양분하고 있는 국회에서 존재감을 더욱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는 셈이다.


조국혁신당은 진보당이나 기본소득당 등 야권 및 시민사회와 연대를 강화해 민주당을 향한 압박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https://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240794#_digitalcamp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65 12.19 44,6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4,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4,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8,4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0,8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473 이슈 어느 날부터 엄마가 해준 밥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하고,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21:51 39
2940472 이슈 쿠팡대표 이미 주식 팔아 현금화 21:51 41
2940471 기사/뉴스 1487억원 쓴 한강버스…벌어들인 돈은 104억원 5 21:49 104
2940470 이슈 원영이 좋은점 낭만 한조각은 마음 속에 품고 사는 사람인점.twt 21:48 282
2940469 기사/뉴스 통일교는 접촉을 시도한 국민의힘 시도당 관계자 17명 중 (...) 제외한 14명에게 후원금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5 21:48 350
2940468 이슈 공동주택에서 발포세정제 쓰면 다른 집에서 이렇게 역류합니다ㅠㅠㅠㅠㅠㅠ 5 21:47 692
2940467 이슈 제3회 핑계고 시상식 단체 사진 3 21:47 773
2940466 기사/뉴스 이호선 "부러워하는 것 없는데…이상순과 사는 이효리 부러워" (4인용식탁)[종합] 5 21:47 663
2940465 유머 님들 수치스러웠던 기억 있음? 3 21:46 262
2940464 기사/뉴스 “한국, 강대국으로 가려고?”…中 언론 “韓 핵잠수함 필요 없다” 11 21:44 312
2940463 이슈 오늘 또 멜론 일간 순위 오른 여돌 캐롤송.jpg 3 21:44 565
2940462 이슈 마을 하나 도륙낸 것 같은 안예은의 '루돌프 사슴코' 5 21:43 527
2940461 기사/뉴스 정선희, 사별 후 '팔자' 악플에 상처 "母, 특별하다고 해주셨다" ('4인용식탁') [종합] 8 21:42 523
2940460 유머 엑소 멜뮤 영상에서도 드립실력 여전한 팬들 19 21:42 983
2940459 이슈 서로 잘생겼다고 우기는 진 뷔 정국 12 21:41 1,024
2940458 기사/뉴스 '대통령 세종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청사진 나왔다 4 21:40 620
2940457 기사/뉴스 “비둘기 먹이 금지는 시민 생명권 침해”…동물권단체, 헌법소원 제기 17 21:39 555
2940456 이슈 어제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삼천명 동원했다는 T1 팬미팅 4 21:38 894
2940455 이슈 진짜 찐으로 먹뱉 하다 걸린 먹방 유튜버 18 21:38 3,217
2940454 이슈 3일 내내 성대 차력쇼 보여주고 간 규현 오케스트라 콘서트 3 21:37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