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조국이 민주당에 보낸 '청구서' :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가 될 수 있도록 '요건 완화'를 허하라
802 38
2025.12.22 15:00
802 38
chfOzA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원내 교섭단체 지위 요건을 완화해달라고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뿐 아니라 황현선 조국혁신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등 조국혁신당 구성원들이 잇따라 민주당에 '청구서'를 내밀고 있다. 


22일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얻을 경우 정치적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재정적, 법적 측면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법은 33조에서 원내 교섭단체의 요건으로 소속의원 20명 이상을 둘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이 요건을 완화해 달라는 취지로 여당인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조국 대표는 12월1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개혁진보4당 정치개혁 연석회의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만나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촉구했다. 

조 대표는 "교섭단체 요건 완화와 결선투표제 도입, 반헌법 행위자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혁 5당 사회단체 합의문을 최우선 논의하고 실현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황현선 부위원장도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은 가장 먼저 교섭단체 요건 완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며 "이 약속이 선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짚었다. 


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당은 올해 4월 '내란 종식 민주 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를 구성하고 대통령선거 직후 교섭단체 요건 완화 마무리·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선언문에 서명한 바 있다. 이제 청구서를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LoARTA

조국혁신당이 이처럼 원내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강력히 주장하는 것은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으면 여러 측면에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법과 정치자금법 등 우리나라 법규와 관행을 종합해 보면 원내 교섭단체는 정당에게 지급되는 전체 국고보조금의 50%를 나눠가지게 된다. 또한 교섭단체는 정책입법을 위한 정책연구원을 국고보조를 받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국회 운영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국회의장은 국회 운영의 기본일정을 구성할 때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 밖에 교섭단체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에서 위원 선임에 관여할 수 있고 각 상임위원회에 간사를 1명씩 둘 수 있다. 간사는 상임위원장이 궐위됐을 때 소속의원 수가 많은 교섭단체 소속 간사 순으로 직무를 대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아울러 교섭단체를 가진 정당은 본회의 연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며, 국무위원에게 국회 출석을 요구할 수 있다.


국회의원 12명을 보유한 조국혁신당이 원내 교섭단체를 이루게 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양분하고 있는 국회에서 존재감을 더욱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는 셈이다.


조국혁신당은 진보당이나 기본소득당 등 야권 및 시민사회와 연대를 강화해 민주당을 향한 압박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https://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240794#_digitalcamp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5 12.18 47,9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3,4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9,3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3,5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041 이슈 이웃집 창문 그림자를 보고 호랑이 있다고 신고한 사람 16:32 148
2940040 유머 의외로 공포스러운 것 16:32 37
2940039 이슈 나나가 팬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아이템(feat. 강도사건) 1 16:31 188
2940038 기사/뉴스 쿠팡 ‘홈플러스 인수론’ 제기…“사회적 책임 져야” vs “현실성 없다” 12 16:30 112
2940037 기사/뉴스 '전독시'·'대홍수' 김병우 감독 "여름부터 댓글 안보고 있다" 9 16:29 265
2940036 기사/뉴스 [단독] 훈련병 세븐틴 우지에 상사 “결혼식 축가 섭외해줘” 7 16:29 586
2940035 이슈 MAMA 대상 수상 기념 JYP 직원들에게 선물 돌린 스키즈와 스키즈 부모님들 5 16:29 337
2940034 이슈 “정서 뇌가 탄탄하지 못하면 학습 뇌의 문이 닫힌다” 불안과 비교가 만든 영유아 조기 사교육 열풍. 그런데 이건 정서 뇌를 희생시키는 일이라고... 영유아 연령별 뇌 발달에 필요한 적기 자극과 맞지 않는 자극이 영유아기를 넘어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조명한 방송 <영유아 사교육 보고서 - 당신은 어떤 부모입니까?> 16:29 129
2940033 기사/뉴스 하나님 음성 듣고 세습한다던 무주장로교회, "교인들 반응 보려 공동의회 한 것" 3 16:28 100
2940032 유머 슬픔을 반으로 나누면? 5 16:26 262
2940031 기사/뉴스 [속보]검찰, 정치브로커 명태균 징역 6년 구형 10 16:26 483
2940030 이슈 박나래가 당장 은퇴해도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이유 46 16:25 3,276
2940029 이슈 추억돋는다는 edm음악 top10 1 16:24 86
2940028 기사/뉴스 숨기려고 커터칼로...도쿄 유흥가 '영아 토막 시신', 범인은 '엄마' 9 16:23 717
2940027 이슈 너무 잘어울리는 장도연 새로운 헤어스타일 18 16:22 2,612
2940026 이슈 카이스트에 눈알 붙이는 사람이랑 눈알 떼러다니는 헌터의 싸움 23 16:20 1,971
2940025 기사/뉴스 [속보] 국방부 폭파 협박범 광주 자택에서 검거 32 16:19 1,842
2940024 기사/뉴스 카카오, 다음 매각 추진…업스테이지와 논의[시그널] 11 16:19 456
2940023 이슈 라이즈 원빈 샤넬 챌린지 7 16:18 548
2940022 유머 와 10대들 진짜 심각하네 39 16:16 4,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