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조국이 민주당에 보낸 '청구서' :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가 될 수 있도록 '요건 완화'를 허하라
1,019 40
2025.12.22 15:00
1,019 40
chfOzA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원내 교섭단체 지위 요건을 완화해달라고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뿐 아니라 황현선 조국혁신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등 조국혁신당 구성원들이 잇따라 민주당에 '청구서'를 내밀고 있다. 


22일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얻을 경우 정치적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재정적, 법적 측면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법은 33조에서 원내 교섭단체의 요건으로 소속의원 20명 이상을 둘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이 요건을 완화해 달라는 취지로 여당인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조국 대표는 12월1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개혁진보4당 정치개혁 연석회의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만나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촉구했다. 

조 대표는 "교섭단체 요건 완화와 결선투표제 도입, 반헌법 행위자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혁 5당 사회단체 합의문을 최우선 논의하고 실현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황현선 부위원장도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은 가장 먼저 교섭단체 요건 완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며 "이 약속이 선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짚었다. 


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당은 올해 4월 '내란 종식 민주 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를 구성하고 대통령선거 직후 교섭단체 요건 완화 마무리·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선언문에 서명한 바 있다. 이제 청구서를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LoARTA

조국혁신당이 이처럼 원내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강력히 주장하는 것은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으면 여러 측면에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법과 정치자금법 등 우리나라 법규와 관행을 종합해 보면 원내 교섭단체는 정당에게 지급되는 전체 국고보조금의 50%를 나눠가지게 된다. 또한 교섭단체는 정책입법을 위한 정책연구원을 국고보조를 받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국회 운영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국회의장은 국회 운영의 기본일정을 구성할 때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 밖에 교섭단체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에서 위원 선임에 관여할 수 있고 각 상임위원회에 간사를 1명씩 둘 수 있다. 간사는 상임위원장이 궐위됐을 때 소속의원 수가 많은 교섭단체 소속 간사 순으로 직무를 대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아울러 교섭단체를 가진 정당은 본회의 연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며, 국무위원에게 국회 출석을 요구할 수 있다.


국회의원 12명을 보유한 조국혁신당이 원내 교섭단체를 이루게 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양분하고 있는 국회에서 존재감을 더욱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는 셈이다.


조국혁신당은 진보당이나 기본소득당 등 야권 및 시민사회와 연대를 강화해 민주당을 향한 압박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https://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240794#_digitalcamp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31 12.19 51,5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2,2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0,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1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580 기사/뉴스 이지훈♥아야, 둘째 유산됐다 "6주간 품었지만..심장 소리 못 들어"[스타이슈] 18:22 342
399579 기사/뉴스 '프리미어리거 전멸 위기' 이천수 작심발언 "손흥민 떠나면서, 한국 축구 EPL과 점점 멀어져" 3 18:20 132
399578 기사/뉴스 이문세X신승훈 만난다…24일 '이문세입니다' 성탄 특집 1 18:20 78
399577 기사/뉴스 "은행 예·적금 빨아들인다"…한투·미래 '1호 IMA' 조기 완판 13 18:10 1,322
399576 기사/뉴스 박나래 전 매니저, 요리 갑질 추가 폭로 "'나혼산' 제작진은 다 봤다" 23 18:08 2,540
399575 기사/뉴스 ‘사과문의 정석’ 전현무의 진화, 이번엔 ‘증거의 정석’까지 보여줬다[MD이슈] 4 18:05 1,055
399574 기사/뉴스 "편의점 택배도 내일 받는다"…GS25, ‘내일반값·내일택배’ 출시 8 18:02 417
399573 기사/뉴스 효연 "소녀시대 결혼? 눈치 게임 중…내가 먼저 가고파" (돌싱포맨) 2 17:54 1,001
399572 기사/뉴스 폰 개통에 안면인증 도입…얼굴정보 수집 우려에 정부 “문제없어” 21 17:54 622
399571 기사/뉴스 "대놓고 모방했다" 젠틀몬스터, 블루엘리펀트 상대로 법적 대응 47 17:50 3,885
399570 기사/뉴스 경북 경산에 들어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조감도 공개···"자연 친화형 라이프 스타일 아웃렛으로 조성" 3 17:50 639
399569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안성재, 유일하게 했던 요청 "셰프들 웃음거리 안되길" [화보] 17:50 1,410
399568 기사/뉴스 뷔-박보검 10년 우정 절친 케미 7 17:46 2,256
399567 기사/뉴스 김영철, 어린 시절 아픔 털어놨다…"무서웠던 父 기억에 공포영화 못 봐" (오리지널) 17:45 721
399566 기사/뉴스 제로콜라 너마저…"아스파탐, 심장·뇌 손상 위험" 경고 32 17:41 2,146
399565 기사/뉴스 환율 연고점 턱밑…이틀째 1,480원 상회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종합) 20 17:40 496
399564 기사/뉴스 BTS 뷔,택시기사가 건넨 작은 선물에 감사 라이브.."작은 선물, 큰 미소" 19 17:34 2,337
399563 기사/뉴스 '백종원·BTS 진 협업' 주류 브랜드 원산지 의혹 벗었다…최종 무혐의 판결 7 17:32 508
399562 기사/뉴스 브라이언, 연애 안 걸린 이유 “교회 주차장서 자주 만나”(돌싱포맨) 4 17:30 1,841
399561 기사/뉴스 효연, 소녀시대 활동 중 비밀연애 고백 “새벽에 한강서 만나”(돌싱포맨) 47 17:28 2,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