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법무부 가소로워"…인권위, '尹 구치소 방문조사' 정보제공 재요청하기로
472 2
2025.12.22 14:59
472 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67761?sid=102

 

김용원 "법무부가 무슨 자격으로 시비 거냐…장관 고발해야"
'김용원 공문' 문제삼은 법무부…인권침해조사과장 결재 공문 보내기로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제21차 전원위원회에 참석해 안건을 살피고 있다. 2025.1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제21차 전원위원회에 참석해 안건을 살피고 있다. 2025.1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중략)

인권위는 18일 서울 중구 중회의실에서 제30차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김용원 상임위원은 법무부가 인권위의 수용자 정보 요청을 거절한 것에 대해 "도대체 법무부가 뭐 하는 기관인데 무슨 자격으로 다른 국가기관 내부의 결재권자에 대해 시비를 거느냐"라며 "가소로운 이야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권위 실무진 3명은 지난 11~12일 서울·서울남부·서울동부구치소에 방문해, 특검 조사에 가장 많이 출정 조사를 받은 수용자 5명의 목록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수용자 개인정보 침해 우려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무부는 교정시설 조사를 담당하는 인권침해조사과가 아니라 김 상임위원 결재로 보낸 인권위 공문의 적법성을 인정하지 못한단 입장을 인권위에 밝힌 바 있다.

법무부가 지난달 20일 인권위에 보낸 공문엔 "방문조사 업무와 관련한 공문을 상임위원이 결재해 시행한 것은 규정에 부합하지 아니하는 부적법한 문서 처리로 보여 문서의 적법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라고 적혔다.

김 상임위원은 "시행령은 방문조사를 하는 위원의 업무에 대해서 수용 보호 시설이 거부할 수 있는 여지를 아예 주지 않는다"며 "법무부에서 무슨 권한으로 법률을 어기면서까지 주지 말라고 하는 것이냐"라고 따졌다.

이어 "명백하게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라는 범죄 행위 아니냐"며 "대한민국 법무부가 언제부터 범죄행위를 쓱쓱 저지르는 그런 기관이 된 거냐"고 화를 냈다. 김 상임위원은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을 직권 남용 권리행사 방해죄로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법무부가 문제시한 결재와 관련해 인권침해조사과장의 결재를 받아 법무부에 방문조사 자료 제출 요구 공문을 다시 보내자고 제안했다.

안 위원장은 "지금 저쪽(법무부)에서 절차적인 하자를 문제 삼고 있으니 일단은 우리가 고발 같은 조치로 나아가기에 앞서 인권침해조사과장의 결재를 받아서 공문을 다시 한번 발송하자"고 했다.

김 상임위원은 "인권침해조사과장의 결재를 왜 받아야 하냐"며 반발했지만, 안 위원장은 인권침해조사과가 속한 침해조사국의 국장에게 공문을 결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권위 안팎에선 김 상임위원 주도로 구치소 인권 상황을 방문 조사하기로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특정인이 구금된 세 구치소를 조사하는 것은 김 상임위원의 정치적 의도 때문이라는 것이다.

교정시설 조사를 담당해 온 인권침해조사과는 인력이 부족하다며 해당 방문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24 12.18 58,7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9,2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9,2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5,3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543 기사/뉴스 누워 있으면 15분만에 샤워 끝…5억짜리 '인간 세탁기' 판매 시작 15:06 63
399542 기사/뉴스 경실련 “내란전담재판부, 사법 독립의 둑 허무는 시발점될까 우려” 15:05 15
399541 기사/뉴스 “서울대 붙었지만 안가요” 188명…경영대 포기, 경희대 한의대 가기도 15:04 85
399540 기사/뉴스 [인터뷰] 리뉴얼 1주년 '냉부' PD들 “제2전성기 호평? 셰프들 '케미' 덕분” 3 15:02 182
399539 기사/뉴스 외국인들이 위조 자격증으로 건설 현장 취업...75명 송치 2 14:59 233
399538 기사/뉴스 주연 배우 ‘극우’ 논란에 ‘이 사랑 통역이 되나요’ 불매 확산 37 14:59 1,941
399537 기사/뉴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년 1000만... 초고령사회 진입했다 1 14:59 81
399536 기사/뉴스 [속보] ‘세계 최초’ 한국 첨단 D램 반도체 기술, 중국에 빼돌린 ‘산업 매국노들’…“수십조 피해” 61 14:52 1,562
399535 기사/뉴스 리디, 일 거래액 56억원 돌파…만화·판타지 웹소설 성장세 31 14:51 1,159
399534 기사/뉴스 내년 가계대출 ‘꽉’ 막힌다···은행권, 가계대출 총량 2% 증가 전망에 ‘대출 혹한기’ 우려 11 14:47 656
399533 기사/뉴스 전현무, 9년전 ‘차 안 링거’ 진료기록부까지 공개…‘주사 이모’ 논란 칼차단 293 14:46 17,499
399532 기사/뉴스 [공식] 전현무 측, 계속되는 '차량 내 링거' 논란에…"적법한 진료 행위 연장선" (전문) 26 14:45 2,009
399531 기사/뉴스 김다미·박해수 ‘대홍수’, 글로벌 정상…93개국 톱10 진입 2 14:43 234
399530 기사/뉴스 ‘나래바’·‘예능 음식’ 사실은 매니저가 준비?…박나래 측 “확인 중” 115 14:41 7,657
399529 기사/뉴스 박명수 "연예인인데 안 바빠...연말 일정 없어" 솔직 근황 고백 (라디오쇼) 14:39 438
399528 기사/뉴스 '2025 SBS 가요대전' 추가 스페셜 스테이지 공개…막강즈→귀공자즈 특별 콜라보 6 14:38 774
399527 기사/뉴스 “임신했다고 눈치, 승진 누락…배려 받아본 적 없다” 82 14:38 3,146
399526 기사/뉴스 박명수 “딸 민서 크리스마스 선물? 고3이라 안 건드리는 게 좋아”(라디오쇼) 22 14:37 1,717
399525 기사/뉴스 서울 3,222만 원 vs 제주 2,461만 원… 9년째 1위와 ‘최저’ 고착 5 14:36 581
399524 기사/뉴스 [단독]쿠팡 카드결제 건수 4% 급감…‘탈팡’ 심상치 않다 25 14:36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