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금 아니면 못사”…퇴직금까지 당겨 쓴 ‘영끌족’ 급증
2,416 5
2025.12.22 14:52
2,416 5

생애최초 주택 매수자 1~11월 기준 5.5만명
매수세 몰리며 지난해 4.8만명 이미 넘어서
10.15 대책 발표 후 규제지역 집값 오름세 뚜렷
“다주택 규제가 결국 집값 상승 주
부추기는 꼴”

 

sedhdG

 

 

새 정부 들어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집값 안정을 위해 대출 규제가 강화했지만 주택 매수 움직임은 오히려 늘고 있다. 전세 매물 감소와 월세 부담에 ‘지금 안 사면 집세와 집값만 오를 것’이라는 불안 심리가 확산하면서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가 늘고 있다. 대출 제한으로 자금줄이 막히면서 일각에선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2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생애 최초로 주택(아파트·오피스텔·빌라)을 매수한 사람은 총 5만 4942명을 기록하며 지난 한 해 4만 8493명을 이미 넘어섰다. 잔금을 치르고 60일 이내 등기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연말까지 최종 집계된 수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 폭등기였던 2020년에서 2021년 생애 첫 주택을 매수한 사람은 8만명을 넘어섰지만 이듬해 2022년부터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맞물리며 3만건대로 급격히 감소했다. 이후 지난해 4만 8493건으로 생애 최초 주택 매수자가 늘어난 이후 올해 11월까지 5만 5000건에 육박하며 지난해 수치를 넘어선 상태다.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무주택자들의 매수 결단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퇴직연금을 끌어다가 집을 사는 사람 비중도 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퇴직연금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인원은 6만 7000여명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으며, 인출 금액으로 보면 약 3조원으로 12.1% 늘었다. 이 중 주택 구입이 사유인 인원은 약 3만 7600명(56.5%)에 달해 관련 통계 작성된 201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 구입과 주거 임차 목적의 인출 비중을 합하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주거비 마련을 위한 퇴직연금 활용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올해 통계는 아직 집계 전이지만 대출 문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더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로 주택구입 자금을 보강하는 사례가 늘었었다”며 “올해 수치는 집계 전이지만 이 같은 추세가 더 강화해 주담대 기준 강화와 신용대출로 집을 사는 것이 막히며 아마 주택구입을 위해 중도인출하는 사례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부동산 대출규제 강화 등이 포함된 10.15 대책 발표 직후인 11월 규제지역 아파트값은 오히려 매수세가 몰리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원갑 KB부동산 부동산전문위원은 “새 정부 들어 대출 조이기와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규제 3종 세트로 서울과 수도권 12곳을 묶는 등 잇따른 대책에도 불구하고 규제 지역은 오히려 아파트값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실거주를 위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심해질수록 더해지며 결국 아파트값을 규제지역부터 끌어올려 확산하는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187483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06 12.18 54,8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5,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5,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0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9,9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725 이슈 폐관수련했냐, 악마랑 계약했냐고 말 나오고있는 한 웹툰작가 그림체 변화 03:15 72
2940724 팁/유용/추천 리뷰 눈물바다 폭발했길래 뭐 얼마나 슬픈가 싶어서 봤다가 역대급으로 오열한 BL 만화...jpg 1 03:14 81
2940723 이슈 결혼식 부케던지기 도파민 2배 이벤트 1 03:11 182
2940722 이슈 배우 김지원에게 아이돌st 스타일링을 끼얹으면.jpgif 03:09 236
2940721 이슈 브리저튼 시즌 4 스틸컷 (파트1 : 1월 29일 공개) 5 03:01 369
2940720 이슈 아기 다이브에게 유치원 선생님같이 대답해주는 안유진 4 02:50 435
2940719 이슈 난 아직도 스엠이 미친놈이라고 생각하는게 이걸 10년동안이나 숨긴 사실이 믿기지 않음 나같으면 어떻게든 보여주고싶어서 안달남.twt 15 02:46 2,052
2940718 이슈 요즘 피씨방 수준 2 02:46 556
2940717 기사/뉴스 이창섭, 연말 넘어 새해까지 달린다..전국투어 대장정 관전 포인트 02:43 75
2940716 유머 점프력이 좋아야 나온다는 초크로스 동작.jpg 2 02:39 556
2940715 이슈 지금 난리 난 스포티파이 근황 14 02:38 1,962
2940714 이슈 조회수 1억 찍은 18년전 영상 2 02:37 776
2940713 정보 비가 쏟아져도 포기않고 다들 자리를 지킨 일본 축제.jpg 9 02:28 1,497
2940712 유머 김선영 배우의 이상형 리스트 19 02:21 2,619
2940711 이슈 요즘 보컬로이드 노래 많이 만들어서 오타쿠들한테 반응 좋은 케이팝 작곡가...jpg 5 02:17 858
2940710 기사/뉴스 쿠팡의 '산재 은폐' 합의서 공개... 언론·노조에 얘기하면 “민형사상 책임” - 합의서에 노동자 '입막음 조항' 있었다 3 02:08 251
2940709 이슈 지금 환승연애 나와도 남출중에선 막내인 시즌1 정권.jpg 6 01:58 1,563
2940708 이슈 솔직히 게임 할 때 가장 현실성 떨어지고 화가 나는 순간 12 01:57 1,926
2940707 유머 냉부 2025 셰프 순위 및 1위 대우 17 01:55 3,530
2940706 이슈 강아지가 저를 핥다가 혀를 대고 가만히 있는데 이건 뭐하는건가요?? 23 01:50 3,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