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네이트판] 제가 리더가 안맞는걸까요? 이 어린친구를 어찌해야좋나요...
4,153 23
2025.12.22 14:48
4,153 23

Kgdxsb

 

같이일하는 담당 여직원 한명 보건사유로 조퇴해야되서 퇴근하고 내일아침까지만 고생해달라고..
갑작스럽겠지만...정말 미안한데 부탁좀 하자고..
그랬더니 황당하던표정으로
그런 부분을 임의로 결정하시는게 어딨냐고?
나도 퇴근하고 내 일정이 있다고?
하길래 급한건이라서 내일까지 보내야하는데,
어떡하면 좋겠냐고 내가 있으면 좋겠는데 나도 집에 딸아이 둘만 있다..걔네놓고 어떻게 있냐고..아빠도 오늘 없는데 정말 하루만 부탁하면 안되겠냐고..
대신 법인카드 놓고 갈테니까 식사 먹고싶은걸로 맛있는거 사먹고 여직원복귀하면 감사인사전하라고 하겠다고... 사정사정하고 퇴근했는데...
얼굴에 불만이 가득해가지고..입모양으로
안들리게 궁시렁대고...그러면서 손 휘휘저으면서
가라고....짜증난다고...

 

그래..오죽하면 저러겠나..
부하직원한테 떠넘기고 가는 무능한 내 잘못이지 심정으로 집에 왔는데..
그날 밤에 법카에 8만원 찍혔는데 이거 뭐냐고
밥에 금가루 뿌려먹냐고?...
사장님께 전화와서 온갖 욕 다먹었네요...

 

그때 전화해서 물어보면 서로 좋은 소리
안나올거 같고...법인카드준건 나니까...
한도를 말해준거도 아니였으니..
우선 내일 물어보자고 하고 잤습니다.

 

다음날에 그래서 뭐먹었냐고 물어봤더니 깐쇼새우랑 탕수육대짜먹었다고 하네요...
심지어 다 먹지도 못해서
냉장고에 남겨놨지 뭐예요?...

 

차분하게 우선 회의실에 앉혀놓고..
어제 너무 고마웠다고..덕분에 잘 마쳤다고..
그래도 얘기할 부분은 짚어줘야될것같아서 하는말이니 나이많은 아줌마가 꼰대잔소리한다고 느끼지말고...팀장이 부하직원한테가 아니고
그래도 몇년 더 산 누나가 하는 얘기라고 생각하고 들어달라고...
지금 내가 하는 말 화장실갔다올때랑 나올때 다른거같다고 느끼겠지만..
중국요리 8만원어치 내가 사줄수도 있다고..고마워서라도 아깝지 않다고..하지만 지금 이러는거 감정적보복으로밖에 안느껴진다고..
내가 강압적으로 한거도 아니고 부탁했고 본인도 마지못했지만 동의한거 아니냐고...

 

단체생활이라는게 원래 가끔은 손해도 보고 사는거라고...그 여직원이 어디 놀러간거도 아니고
아파서 저렇게 식은땀까지 흘리는데..
내가 어떻게 보고만 있겠냐고?
다음부터는 그러지말라고..얼른 퇴근하라고..
수당은 정말 섭섭하지 않게 올려주겠다고...

 

거기서 자기도 화딱지나서 일부러 그런건 죄송하다고..
친구들이랑 술약속 깨져서 그런거라고 하네요..

 


아이고 이 어린친구야...나는일부러 그랬겠니...
나도 밤에 일시키는거 달갑지 않단다..
참...리더가 뭔지 사람 피곤하게 만드네요...


 

UjySqx

 

 

출처: 네이트판 https://pann.nate.com/talk/375099049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54 12.19 58,5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8,5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867 유머 신기한 치즈턱시도냥이 🧀🤵🏻‍♂️ 09:28 63
2941866 기사/뉴스 ‘돌싱포맨’ 종영 “이상민 김준호 사랑 얻고 직업 잃어” 탁재훈 씁쓸 09:27 143
2941865 기사/뉴스 금발에 치명적인 무드..헤이즈, 연말 콘서트 D-2 1 09:25 92
2941864 이슈 JTBC 금요드라마 <러브미> 이시우X다현(트와이스) 커플화보.jpg 1 09:25 287
2941863 기사/뉴스 "K-콘텐츠 힘 입증"…영화 '대홍수'·예능 '흑백요리사2' 넷플릭스 1위 1 09:24 146
2941862 기사/뉴스 美, EU 전 집행위원 등 5명 입국금지…"미국 빅테크 표현 검열" 2 09:24 84
2941861 이슈 추계위 결과 의사 1.8만명 부족 나오자, 의협이 보복 중.gisa 9 09:21 703
2941860 기사/뉴스 조미김·고춧가루·인스턴트커피 등 대미 수출 식품, 상호관세 면제 09:21 133
2941859 이슈 [해외축구] 라리가 1부팀에서 임대 보낸 선수들중 가장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feat 🇰🇷 09:20 193
2941858 이슈 현재 환율.jpg 9 09:20 1,363
2941857 정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5년 상반기 항공사 서비스평가 결과 6 09:18 475
2941856 유머 [흑백요리사 스포] 요리하는돌아이님 보니까 계속 드시길래 우리게 되게 맛있나? 생각했는데 백수저팀 것도 또 드시길래.twt 16 09:18 1,358
2941855 기사/뉴스 서장훈에 왜 심각한 프로 많이 하냐 물었더니(최애와의 30분) 3 09:17 1,207
2941854 기사/뉴스 [속보] 원·달러 환율, 당국 구두개입에 장 초반 20원 가까이 급락 21 09:13 1,603
2941853 정보 운전자보험 관련 정보 트윗 모음‼️ 10 09:13 595
2941852 기사/뉴스 "돈 문제로 다투다" 사실혼 관계 남성 살해한 60대 여성 송치 09:11 192
2941851 이슈 일반음식점에서 춤춰서 영업 정지당함.jpg 26 09:11 1,547
2941850 이슈 배우 브랜드평판 2025년 12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김우빈, 2위 윤계상, 3위 이제훈 7 09:11 500
2941849 정치 어제 시원하게 요구르트 마시는 대통령-총리-비서실장 10 09:10 1,039
2941848 이슈 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 멜론 탑백 8위(🔺1) 피크 1 09:07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