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3월의 월급 같은 소리하네"…'연말 쇼크'에 직장인들 분통 [김익환의 부처 핸즈업]
887 11
2025.12.22 14:46
887 11

나혼산 직장인 덮친 ‘13월의 약탈’
직장인 6명 중 1명 토해낸다
자녀·부양가족에 몰린 공제
‘싱글세’ 논란 다시 불붙나

 

"'13월의 월급' 같은 소리 하네. '13월의 약탈'이죠."
"그럼 빨리 결혼하든가."

 

미혼남녀 직장인들에게 '연말 악몽' 시즌이 찾아왔다. 연말로 갈수록 외로움은 더 깊어지는 데다 '연말정산 쇼크'도 다가와서다. ‘13월의 월급’으로 통하는 연말정산의 세제 혜택은 부부 직장인에게 집중된다. 상당수 미혼 직장인은 연말정산에서 되레 세금을 토해낸다. 미혼남녀들 사이에서 연말정산이 ‘13월의 약탈’, ‘싱글세의 계절'로 통하는 배경이다.

 

미혼 직장인들의 우려처럼 2024년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 결과 6명 가운데 1명꼴로 세금을 토해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연말정산으로 더 납부한 세금은 1인당 평균 120만원에 육박했다.

 

22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에 따르면 2024년 귀속 근로소득 신고자 2107만8535명 가운데 추가 세금 환수를 통보받은 직장인은 377만2299명으로 전체의 17.9%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4만4798명(0.3%) 늘어난 규모다.

 

이들의 1인당 추가 납부 세액은 전년보다 4만원(3.5%) 늘어난 117만1000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인당 추가 납부 세액은 2019년 84만3000원에서 2020년 92만4000원, 2021년 97만5000원, 2022년 106만6000원, 2023년 113만1000원으로 해마다 불어나는 추세다. 이는 근로소득 증가와 맞물린 결과다. 지난해 기준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4477만원으로 전년 대비 152만원(3.5%)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연말정산 때 세금을 돌려받은(환급) 근로소득자는 전체의 70.5%인 1485만595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4만4798명(0.3%) 감소한 규모다. 환급세액은 1인당 평균 84만7000원으로 전년(82만4000원)보다 2만3000원 늘었다. 1인당 환급세액은 2019년 60만1000원, 2020년 63만6000원, 2021년 68만4000원, 2022년 77만원으로 해마다 불어나고 있다.

 

 

자녀가 있는 기혼자는 상대적으로 소득공제·세액공제 혜택이 크다. 기혼자는 배우자와 부양가족 1명당 150만원의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다.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으려면 연간 소득이 100만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500만원 이하)을 넘지 않아야 한다. 부양가족의 의료비와 교육비 역시 세액공제 대상이다.

 

자녀를 둔 기혼자는 자녀(만 8∼20세) 수에 따른 자녀세액공제도 적용받는다. 내년부터 자녀세액공제 금액이 자녀 1인당 10만원씩 인상되면서 혜택은 더 커졌다. 이에 따라 세액공제액은 자녀 1명일 경우 25만원, 2명이면 55만원, 3명이면 95만원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올해 결혼한 신혼부부가 오는 31일까지 혼인신고를 마치면 이번 연말정산에서 각각 50만원씩, 총 100만원의 결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2026년까지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만 적용되며,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753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5 12.18 47,7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3,4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9,3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3,5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019 유머 ??: 저 핸드폰 초토화시켜주세요 16:15 8
2940018 이슈 상견례 장소를 비건식당으로 고집하는 예비 시부모님 스트레스ㅠ...pann 16:14 208
2940017 유머 딸에게 수제 교환권을 받은 부모 16:14 141
2940016 기사/뉴스 블랙핑크 '뛰어', 올해 최고의 가요..로제 '아파트' 2위·제니 '라이크 제니' 5위 6 16:12 85
2940015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의 4번째 10주 1위 앨범이 됐다는 The Life of a Showgirl 16:12 15
2940014 기사/뉴스 현대로템, 코레일에 2591억 규모 전동차 공급 1 16:12 158
2940013 이슈 모니카한테 춤 배운 박서준, 원지안 1 16:11 255
2940012 유머 영화 <극한직업> 회식 장면 2 16:10 783
2940011 유머 취업사기 당한 아이돌 스타일리스트 8 16:10 1,180
2940010 이슈 눈 내려서 신난 사우디 사람들 2 16:07 763
2940009 기사/뉴스 검찰, '16개월 여아 학대' 친모·계부 기소…유기·방임 혐의 추가 2 16:06 101
2940008 이슈 MJ 엠제이 - ‘12시 25분 (CLOCK)’ Photo Booth Live 16:06 77
2940007 정보 이디야 액막이 붕어빵키링 정식 출시 8 16:05 1,600
2940006 기사/뉴스 명재성 경기도의원 “서해선 운행 파행, 다원시스가 즉각 정상화해야” 3 16:05 184
2940005 이슈 [예고] 산타와 시아, 모두 두 글자입니다... 이게 과연 우연일까요?🎅🏻 #신시아 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대작전 '메리 크리스마숲' !🎄12월 23일 공개🎄 16:05 130
2940004 이슈 [김예림] YERIM FAN MEETING IN HONGKONG | 홍콩 팬미팅 비하인드 16:04 132
2940003 정치 '캐삭빵' 3 16:04 313
2940002 유머 없어! 1 16:04 173
2940001 이슈 뉴욕 대주교 변경 8 16:03 1,079
2940000 기사/뉴스 [단독] ‘땅콩 회항’ 조현아 상속세·카드값 52억 미납...집 가압류 됐다 16 16:02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