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3월의 월급 같은 소리하네"…'연말 쇼크'에 직장인들 분통 [김익환의 부처 핸즈업]
1,068 11
2025.12.22 14:46
1,068 11

나혼산 직장인 덮친 ‘13월의 약탈’
직장인 6명 중 1명 토해낸다
자녀·부양가족에 몰린 공제
‘싱글세’ 논란 다시 불붙나

 

"'13월의 월급' 같은 소리 하네. '13월의 약탈'이죠."
"그럼 빨리 결혼하든가."

 

미혼남녀 직장인들에게 '연말 악몽' 시즌이 찾아왔다. 연말로 갈수록 외로움은 더 깊어지는 데다 '연말정산 쇼크'도 다가와서다. ‘13월의 월급’으로 통하는 연말정산의 세제 혜택은 부부 직장인에게 집중된다. 상당수 미혼 직장인은 연말정산에서 되레 세금을 토해낸다. 미혼남녀들 사이에서 연말정산이 ‘13월의 약탈’, ‘싱글세의 계절'로 통하는 배경이다.

 

미혼 직장인들의 우려처럼 2024년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 결과 6명 가운데 1명꼴로 세금을 토해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연말정산으로 더 납부한 세금은 1인당 평균 120만원에 육박했다.

 

22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에 따르면 2024년 귀속 근로소득 신고자 2107만8535명 가운데 추가 세금 환수를 통보받은 직장인은 377만2299명으로 전체의 17.9%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4만4798명(0.3%) 늘어난 규모다.

 

이들의 1인당 추가 납부 세액은 전년보다 4만원(3.5%) 늘어난 117만1000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인당 추가 납부 세액은 2019년 84만3000원에서 2020년 92만4000원, 2021년 97만5000원, 2022년 106만6000원, 2023년 113만1000원으로 해마다 불어나는 추세다. 이는 근로소득 증가와 맞물린 결과다. 지난해 기준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4477만원으로 전년 대비 152만원(3.5%)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연말정산 때 세금을 돌려받은(환급) 근로소득자는 전체의 70.5%인 1485만595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4만4798명(0.3%) 감소한 규모다. 환급세액은 1인당 평균 84만7000원으로 전년(82만4000원)보다 2만3000원 늘었다. 1인당 환급세액은 2019년 60만1000원, 2020년 63만6000원, 2021년 68만4000원, 2022년 77만원으로 해마다 불어나고 있다.

 

 

자녀가 있는 기혼자는 상대적으로 소득공제·세액공제 혜택이 크다. 기혼자는 배우자와 부양가족 1명당 150만원의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다.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으려면 연간 소득이 100만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500만원 이하)을 넘지 않아야 한다. 부양가족의 의료비와 교육비 역시 세액공제 대상이다.

 

자녀를 둔 기혼자는 자녀(만 8∼20세) 수에 따른 자녀세액공제도 적용받는다. 내년부터 자녀세액공제 금액이 자녀 1인당 10만원씩 인상되면서 혜택은 더 커졌다. 이에 따라 세액공제액은 자녀 1명일 경우 25만원, 2명이면 55만원, 3명이면 95만원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올해 결혼한 신혼부부가 오는 31일까지 혼인신고를 마치면 이번 연말정산에서 각각 50만원씩, 총 100만원의 결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2026년까지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만 적용되며,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753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61 12.19 43,0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0,7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4,7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191 이슈 오늘 트위터에서 본 충격적인.....(후방, 눈갱 주의) 18:16 193
2940190 기사/뉴스 '조선정판사 위폐사건' 독립운동가 이관술, 79년 만에 재심 무죄 18:16 29
2940189 이슈 [MV] toni rei - toni rei (남도현) 18:15 44
2940188 기사/뉴스 "환청 들린다고 해"‥'정신병원 강제입원' 보호아동 학대 그룹홈 원장 법정구속 18:14 68
2940187 기사/뉴스 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하락 18:14 149
2940186 팁/유용/추천 6년째 갤럽 '올해의 가요'에 노래 줄세우기(신곡포함)하는 임영웅 18:14 33
2940185 이슈 COVER | 에잇턴 (8TURN) - Be There For Me (NCT 127) Teaser 18:13 25
2940184 이슈 너무 잔혹해서 언급도 잘 안되는 국내 사건들 (충격 주의...!) 4 18:13 716
2940183 유머 여자가 말하면 안 되는 일본어를 말해버렸다 5 18:12 526
2940182 기사/뉴스 [단독] 농협은행,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내년 1분기 도입 추진 2 18:12 344
2940181 유머 드라마 택시 에피소드) 여돌 대신 리허설 하는 매니저 기시감 1 18:12 249
2940180 이슈 ※김의성 박정민 갈등 폭발※ "선배면 다예요?"|임형준의 연기의 성 🏰 EP.02|시소 엔터 파일럿 18:12 119
2940179 기사/뉴스 이상민, '정위스님' 레시피 도용 '알토란' 공식 사과 [입장전문] 1 18:12 436
2940178 이슈 에르메스 담요에 쉬싸버린 가나디 두마리.. 🐶🐶 귀여우니까 용서 🫠ㅣ고준희GO 돌아온 EP.13 18:11 106
2940177 이슈 늙은 강아지 돌보는 법에 대한 아빠의 편지...jpg 10 18:11 471
2940176 기사/뉴스 카카오 '다음' 인수 후보로 … 업스테이지 급부상 1 18:11 185
2940175 이슈 얼굴부터 재밌어요… 서로의 첫인상부터 촬영 비하인드까지! 대공개 🤩 | VOGUE MEETS 18:11 66
2940174 이슈 성시경의 먹을텐데 l 약수역 주전 1 18:10 109
2940173 이슈 현재 논란중인 AI인지 아닌지 애매한 춤추는 고양이 41 18:10 1,091
2940172 기사/뉴스 서울 아파트 입주 반토막…역대급 전세난 온다 5 18:09 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