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백종원 측이 공익제보자 색출’은 허위보도…法, 3000만원 배상 판결
725 4
2025.12.22 14:41
725 4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더본코리아가 자사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공익제보자의 신상을 문의했다는 보도는 허위이므로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손해배상금 3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21단독 김창현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가 일간지 기자 A씨 등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 등은 함께 더본코리아에 2000만원을, 백 대표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 등이 허위 사실을 적시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명예를 훼손했다고 봤다. 법원은 “이 기사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심하다’ 등 부정적 댓글이 다수 게시됐다”며 “허위 사실을 보도해 더본코리아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침해됐고 이로 인해 재산 이외 무형적 손해를 입혔다”고 판시했다.

다만 “백 대표의 사회적 인지도 등에 비춰 보면 해당 기사는 국민의 알 권리 등을 위해 작성된 것으로 볼 여지는 있어 보인다”며 “기사 내용과 표현 방법, A씨 등이 사실 확인을 위해 기울인 노력의 정도 등을 고려해 손해배상금 액수를 정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월 A씨 등은 더본코리아 건축법 위반 관련 보도에서 “더본코리아 측은 경찰에 공익 제보한 제보자에 대해 신상을 문의한 것으로 드러나 한심한 기업 윤리를 드러냈다”고 썼다. 이들은 보도 후 3시간 뒤 ‘경찰에 제보 내용을 정보 공개 신청한 사실이 드러나 한심한 기업 윤리를 드러냈다’고 고쳤다.

2주 뒤 더본코리아 측 요청으로 ‘민원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담당자로부터 안내받은 절차에 따라 소장 중 혐의사실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특정해 정보공개를 청구한 것’이라는 반론 보도를 냈다.

백 대표와 사측은 이 보도로 명예가 훼손됐다는 이유로 A씨 등 2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다. 피고인 A씨 등은 “공익신고자 제보를 토대로 보도했다”고 반박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8798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6 12.18 50,5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2,8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7,8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0,8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304 이슈 아이브 장원영 공주 인스타 업뎃 3 19:33 196
2940303 이슈 본인 피셜 2008년은 본인이 이효리보다 인기 많았다는 가수 8 19:33 604
2940302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전 매니저들 횡령 혐의 추가 고소…법적 공방 격화 19 19:33 1,074
2940301 기사/뉴스 "오늘 퇴근길엔 팥떡·붕어빵 사가세요"…애동지에 팥죽 먹으면 안 되는 이유 1 19:32 426
2940300 정보 네페 10원 9 19:31 531
2940299 이슈 여자 꼬시려고 운동 시작한 중딩 3년뒤.gif 1 19:31 835
2940298 이슈 실시간 멘붕 온 이재훈 4 19:29 1,034
2940297 유머 우리엄마 ㅋㅋㅋㅋㅋㅋㅋ 민들레로 차 만든다고 건조기에 말렸는데 5 19:29 930
2940296 이슈 금손 포니의 피부 착색 해결 방법 ㄷㄷ 19:29 583
2940295 기사/뉴스 성매매 전단지 보고 갔다가 '덜미'…119명 줄줄이 검거 7 19:28 574
2940294 이슈 야구기인 임찬규 메인 티저 (feat. 손아섭) 3 19:27 327
2940293 이슈 외국인 엄마가 5분만에 아이 간식 해결한 K비법 5 19:26 1,396
2940292 이슈 면적은 서울의 75%, 인구도 70만이 넘는데 딱히 중심지를 꼽기 어려운 도시 2 19:26 659
2940291 이슈 올데프 우찬 인스타그램 업로드 1 19:25 267
2940290 정보 시린이 극심한 사람에게 구원템.jpg 28 19:24 1,996
2940289 이슈 모두가 침묵을 선택한 졸업식 2 19:23 820
2940288 기사/뉴스 "말티푸가 그랬어요"…16개월 딸 온몸 멍든 채 숨지자 친모·계부의 변명은 7 19:23 762
2940287 유머 루이후이 관련 상상초월의 민원이 들어오는 것 같은 오늘자 전할시 일부 내용 37 19:22 1,892
2940286 이슈 요즘 스레드에서 유행 중인 밈.......jpg 16 19:22 2,502
2940285 이슈 오늘 발매된 롱샷 선공개곡 Saucin' 챌린지 19:22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