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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목 긁혀 죽은 듯 누운 이재명" 발언 안철수 불송치

무명의 더쿠 | 12-22 | 조회 수 2556

https://img.theqoo.net/SnvGjJ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흉기 피습 사건에 대해 “목을 긁힌 뒤 죽은 듯

이 누워있었다”고 표현해 고발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불송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이날 국회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안 의원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 10월 30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안 의원은 사실상 대선 국면이던 지난 3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이 제안한 AI 관련 공개 토론에서 꽁무니를 빼는 것은 부산에서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는 모습과 유사한 행동”이라며 “총을 맞고 피를 흘리면서도 ‘파이트’(Fight)를 외친 트럼프 대통령과 대비된다”고 적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2024년 1월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부지 방문 일정에서 60대 남성에게 12cm의 칼로 목 부위를 찔려 수술을 받았다.


AI 공개 토론 공방은 이재명 당시 대표의 이른바 ‘K-엔비디아’ 발언에서 시작됐다. 그는 3월 2일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한국에 생기고 30%가 국민 지분이라면 세금에 그렇게 의지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국민이 공포스러워하는 약탈경제”(안 의원)라거나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키울 생각보단 배를 가를 생각부터 하는 것”(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라는 등의 비판이 이어지자 이 대표는 4일 뒤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민주당 측 반응은 없었다. 이후 이 대통령이 유발 하라리 교수와 대담 일정을 공지하자 안 의원은 “본인이 제안한 토론 대신 세계적인 석학과의 대담을 택했다”며 “학생처럼 외국 학자의 말을 경청하는 것을 토론이라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70석 야당 대표라면 스스로 던진 제안을 책임지는 것이 맞다”며 “꽁무니를 뺀 것은 부산에서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과 너무나 유사한 행동이다. 그 정도로 구차하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인간이길 포기했느냐”(전용기 의원) “정계를 은퇴하라”(정청래 대표)는 등 반발했다. 이어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3월 20일 안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법률위 관계자는 “이 대표는 당시 목 부위 좌측 내경정맥이 상당 부분 손상되는 등 자칫 사망에 이를 뻔한 중상해를 입어 응급수술·입원치료를 받았다”며 “안 의원은 의사면허를 소지한 자로서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공공연히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안 의원은 3월 24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의학적인 소견을 그대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만약에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면 부산대 병원에서 바로 수술을 받으셨어야 했는데, 몇 시간 동안 헬기 타고 서울대 병원에서 와서 수술을 받았으니 응급 상황이 아닌 것”이라고 부연하면서다. 이와 관련 서울 영등포서는 해당 발언에 대해 약 7개월간 수사 후 혐의 적용이 어렵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9144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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