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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3년 연속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투표 결과 손흥민이 지난 11월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볼리비아와의 평가전(2-0 승)에서 터트린 프리킥이 57.4%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이른바 ‘손흥민 존’으로 불리는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얻은 직접 프리킥 기회에서 수비벽을 넘기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2025 KFA 올해의 경기는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과 조규성(미트윌란)의 1년 8개월 만의 A매치 복귀골이 터져 2-0 승리한 볼리비아전이 차지했다.
3만3852명의 관중이 찾은 이날 경기는 이재성(마인츠)의 A매치 센추리클럽(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