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강아지 얼굴에 담배연기 내뿜고, 뒷다리 잡아당긴 '학대女'...당장 구조도 어렵다
1,102 13
2025.12.22 13:58
1,102 13
DjnucC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452404


한 견주가 강아지를 학대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돼 많은 이들을 공분케 했다. 

강아지 학대 영상 SNS에 올린 견주 


지난 21일 스레드에는 '시추를 구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견주가 SNS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일부러 더 자극적이게 학대하려는지 시추 얼굴에 담배 연기를 내뿜고, 담배를 입에 물리려는 행동을 했다. 뒷다리도 들어 올려 잡아당기고, 목욕시킬 때도 너무 막 대해서 시청자들이 말릴 정도였다"고 SNS를 통해 본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시추의 얼굴에 담배 연기를 내뿜고, 뒷다리를 들어 올려 흔드는 등 학대를 일삼는 장면이 담겼다. 여기서 더해 강한 힘으로 잡아 당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노견으로 보이는 아이는 힘이 없는 듯 축 늘어져 있었고, 발톱은 길게 자라있어 기본적인 관리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A씨는 "모든 걸 체념한 시추의 얼굴이 계속 생각나서 마음이 너무 안 좋다. 제발 아이 좀 구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KgQKgN

학대여성에 대한 글은 여러 계정을 통해서 공유됐다. 작성자 B씨는 시추의 예전 사진을 공개하며 "원래는 이렇게 생겼던 아이가 지금은 다 포기한 표정으로 변해버렸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참고 버텼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 왜 조금 더 일찍 글을 올리지 못했을까. 6개월이라는 시간을 고통 속에 두었을까. 제발 하루 빨리 구조되길 바란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작성자 C씨는 "지금 시추 전에 갈색푸들 키웠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보여서 시청자가 물어봤더니 매운 음식 억지로 먹이고 결국은 죽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루라도 빨리 잡아서 처벌해달라" "모든 걸 체념한 듯한 아이 표정 때문에 너무 마음 아프다" "분리를 시키는 게 우선이겠네요" "동물법 좀 제발 강화해달라" 등 분노의 댓글을 달았다. 

동물단체에 구조요청했지만.. 어디 사는지조차 몰라 


본지 취재 결과, 시추를 구조해달라는 제보가 동물단체 '케어'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학대여성이 사는 지역이 인천 서구로 잠정 파악됐지만, 정확한 주소지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케어 활동가는 전화통화에서 "(학대여성의) 틱톡을 옛날부터 봐온 시청자들은 주소를 아는 것 같지만 제보를 하지 않고 있다"며 "안전하게 구출하는 게 최우선이라 현재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경찰 측에 신고가 접수됐다고 하더라도, 수사 목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대여성과 시추를 분리조치할 수 없다. 지금으로써는 주거지를 확보하는 게 우선이다. 정보를 아는 이들의 제보가 절실하다. 

케어 김영환 대표는 "동물이 가만히 있는 것은 적응이 아니라 항복"이라며 "학습된 무기력이거나 억제된 공포, 만성 스트레스 후의 둔마다. 제발 동물학대를 멈추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54 12.19 58,5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8,5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6060 이슈 JTBC 금요드라마 <러브미> 이시우X다현(트와이스) 커플화보.jpg 09:25 176
1636059 이슈 추계위 결과 의사 1.8만명 부족 나오자, 의협이 보복 중.gisa 6 09:21 577
1636058 이슈 [해외축구] 라리가 1부팀에서 임대 보낸 선수들중 가장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feat 🇰🇷 09:20 164
1636057 이슈 현재 환율.jpg 8 09:20 1,202
1636056 이슈 일반음식점에서 춤춰서 영업 정지당함.jpg 25 09:11 1,396
1636055 이슈 배우 브랜드평판 2025년 12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김우빈, 2위 윤계상, 3위 이제훈 7 09:11 464
1636054 이슈 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 멜론 탑백 8위(🔺1) 피크 09:07 141
1636053 이슈 하루에 30분 달리기 규칙 정한 남자.jpg 7 09:05 2,304
1636052 이슈 사업&직장에서 성공하는 법 B+ 정도의 능력에 인성을 장착 하라 11 09:04 785
1636051 이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김선호, 고윤정, 후쿠시소타 포스터 23 09:03 1,245
1636050 이슈 호랑이 견주가 후원금을 받고 사용한 목록 210 08:57 16,461
1636049 이슈 대기업 돈으로 2천원 동물/사람들에게 기부하자!!! (클릭만 하면 네이버가 2천원 줌) 20 08:57 729
1636048 이슈 이렇게 쌓아둬도 하루에 4~5번 리필 한다는 인천공항점 30 08:52 5,569
1636047 이슈 라면계의 레전드 레시피 17 08:46 2,397
1636046 이슈 [WBC] 브라이스 하퍼 힙류로 드림팀 완성한 미국 야구 대표팀 9 08:46 420
1636045 이슈 가정폭력... 이혼이 두렵습니다 37 08:44 3,967
1636044 이슈 최근 강남에 팝업했던 에드워드 리 45만원짜리 코스 후기.jpg 39 08:40 5,218
1636043 이슈 드디어 공개된 조인성X박정민X신세경X박해준 <휴민트> 포스터&예고편 10 08:38 1,251
1636042 이슈 뜬금없는 내용의 금지 표지판이 있다는 것은 누군가가 실제로 했다는 증거이다 12 08:36 2,907
1636041 이슈 두바이수건케이크 너 진짜 미친거야 13 08:35 3,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