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926199?sid=001

가수 김흥국 / 사진=연합뉴스
가수 김흥국이 정치와 거리를 두고 본업인 연예인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흥국은 오늘(22일)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 영상에서 "제가 정치를 잘 모른다. 목숨 걸 만큼 정치에 매달린 적도 없다"며 "지금은 정치를 안 하는 게 아니라 아주 끝을 냈고, 정치에 관심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단지 대한민국이 잘되고 잘 살아야 한다는 마음만 있을 뿐"이라며 "내년에 선거가 있는데, 정치와 관련해서는 아예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연도 이제 끊고 싶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흥국은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나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은 걸 알고 있다"며 "어떻게 회복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고, 반성하면서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사진=김흥국 '들이대TV' 캡처
현재 방송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도 전했습니다. 그는 "방송이나 행사가 전혀 없어 유튜브를 열심히 하고 있고, 매일 틱톡 라이브를 하고 있다"며 "매체에서 '정계 은퇴, 방송 복귀'라고 쓰는데 나는 원래 가수이자 방송인, 예능인이다.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대표적인 보수 성향 연예인인 김흥국은 앞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