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반가사유상·불국사 석가탑…블랙핑크 제니, 한국적 美 드러낸 'MMA 2025' 의상
1,546 12
2025.12.22 13:24
1,546 12
jCHSKt

[서울=뉴시스] 제니 '2025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 (사진 = 르쥬(LEJE) 인스타그램 캡처)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22일 제니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에 따르면, 제니는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MA 2025'에서 홀로 무대를 꽉 채우며 무대 전반에 한국적인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반영했다.


'서울 시티(Seoul City)'와 '젠(ZEN)', '라이크 제니(like JENNIE)' 편곡 무대가 이어지며 각각 제니가 바라보는 외부 세계, 깊숙한 내면 세계, 마지막으로 '온전한 나'에 도달하는 과정을 하나의 서사로 풀어냈다.


먼저 '서울 시티' 무대에서는 제니가 거대한 베일을 쓰고 등장했다. 태극기의 푸른색을 중심으로 도시의 빛과 소음 속 익숙함과 안정감을 느끼는 모습을 표현했다. '젠' 무대에서는 도시의 빛과 소음을 지나 더 깊은 곳으로 마주하는 내면의 균형과 집중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라이크 제니' 무대에서는 마침내 도달한 '온전한 나'의 모습을 담아내며 제니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OosYPv

[서울=뉴시스] 제니 '2025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 (사진 = 르쥬(LEJE) 인스타그램 캡처)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앞서 제니의 '젠' 뮤직비디오 속 제작 의상으로 한국의 미를 드러낸 브랜드 '르쥬(LEJE)'가 제작한 의상이 이번에도 주목 받았다. 한국적인 디테일과 전통적인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서울 시티' 무대의 거대한 베일엔 우리나라 최초의 가집(歌集) '청구영언(靑丘永言)'의 내용을 새겨 넣었다. 또한 저고리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풀어낸 제니와 댄서들의 의상은 무대 전반에 한국적인 미학을 담아내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르쥬는 소셜 미디어에 각 무대 의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연했다.


르쥬에 따르면, '서울 시티' 무대에서는 반가사유상 복식의 영감을 받은 구조적인 어깨 라인의 가운에 장인의 병아리 매듭 노리개를 더해 고요하고 단단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라이크 제니' 무대에선 한국 전통 복식의 동정과 고름에서 형태적 영감을 얻어 서양 복식의 코르셋 구조를 결합해 실루엣에 긴장과 입체감을 더했다. 여성의 몸이 지닌 힘과 균형을 드러낸 것이다. 하의는 펜화 기법을 활용해 노리개와 은장도 등 한국 공예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담아냈다. 생사(生絲) 댕기 매듭을 더해 볼륨까지 아울렀다.


'올해의 레코드'를 받았을 때 입은 드레스는 불국사 석가탑의 형태적 균형미에서 착안한 컷아웃 디테일을 핸드 드레이핑으로 구성했다. 덕분에 정제된 긴장감의 우아한 실루엣이 완성됐다. 인상적인 군무를 펼친 댄서들의 의상은 그녀를 호위하는 인왕(仁王)처럼, 전통 사폭바지와 저고리, 행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OA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한국적인 요소가 가미된 무대를 통해 제니는 한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또 한 번 드러냈다"고 특기했다.







이재훈 기자


https://v.daum.net/v/20251222100345494




https://www.instagram.com/p/DSizESKE8cT/?igsh=MXNpdGFuc3R2dDlvMg==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24 12.18 58,7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9,2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8,4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5,3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166 이슈 기생충학 박사, “구충제 먹을 필요 없다” 14:44 102
2941165 유머 한국에서 산낙지 먹었던게 인상 깊었던 린가드 14:44 159
2941164 기사/뉴스 김다미·박해수 ‘대홍수’, 글로벌 정상…93개국 톱10 진입 14:43 41
2941163 이슈 갈수록 노출(?)아 과감해진다는 한 남자 아이돌 리더 14:43 368
2941162 이슈 뜨개질 잘 하시는 아저씨 3 14:43 255
2941161 이슈 오늘 대부분 통화가 오르고 있는 중 1 14:42 445
2941160 기사/뉴스 ‘나래바’·‘예능 음식’ 사실은 매니저가 준비?…박나래 측 “확인 중” 30 14:41 982
2941159 이슈 박명수가 20년전에도 자기보다 매니저 먼저 퇴근시킨 이유.png 14:40 528
2941158 이슈 베드신 찍다가 생일 축하받는거 처음봄 13 14:39 1,528
2941157 기사/뉴스 박명수 "연예인인데 안 바빠...연말 일정 없어" 솔직 근황 고백 (라디오쇼) 14:39 217
2941156 이슈 @아니 요즘 한국에서는 왜 이렇게 자기가 하고 싶은 머리 스타일이나 하고 싶은 옷을 입으면 혼을 내는 거에요?? 7 14:39 674
2941155 이슈 물고기자리 근황...twt 5 14:39 306
2941154 정치 이 대통령 "해수부 연내 이전 약속 지켜, 후임 장관도 가급적 부산서" 14:39 40
2941153 기사/뉴스 '2025 SBS 가요대전' 추가 스페셜 스테이지 공개…막강즈→귀공자즈 특별 콜라보 2 14:38 384
2941152 기사/뉴스 “임신했다고 눈치, 승진 누락…배려 받아본 적 없다” 39 14:38 1,008
2941151 기사/뉴스 박명수 “딸 민서 크리스마스 선물? 고3이라 안 건드리는 게 좋아”(라디오쇼) 18 14:37 1,100
2941150 기사/뉴스 서울 3,222만 원 vs 제주 2,461만 원… 9년째 1위와 ‘최저’ 고착 2 14:36 360
2941149 기사/뉴스 [단독]쿠팡 카드결제 건수 4% 급감…‘탈팡’ 심상치 않다 20 14:36 585
2941148 기사/뉴스 열변 토하며 밝힌 계엄 이유…윤석열 "사병들 통닭 사줄 예산만 골라서 잘라" 6 14:36 401
2941147 유머 카메라감독들은 만능스포츠맨이 많은거 같다 2 14:35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