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반가사유상·불국사 석가탑…블랙핑크 제니, 한국적 美 드러낸 'MMA 2025' 의상
1,402 12
2025.12.22 13:24
1,402 12
jCHSKt

[서울=뉴시스] 제니 '2025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 (사진 = 르쥬(LEJE) 인스타그램 캡처)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22일 제니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에 따르면, 제니는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MA 2025'에서 홀로 무대를 꽉 채우며 무대 전반에 한국적인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반영했다.


'서울 시티(Seoul City)'와 '젠(ZEN)', '라이크 제니(like JENNIE)' 편곡 무대가 이어지며 각각 제니가 바라보는 외부 세계, 깊숙한 내면 세계, 마지막으로 '온전한 나'에 도달하는 과정을 하나의 서사로 풀어냈다.


먼저 '서울 시티' 무대에서는 제니가 거대한 베일을 쓰고 등장했다. 태극기의 푸른색을 중심으로 도시의 빛과 소음 속 익숙함과 안정감을 느끼는 모습을 표현했다. '젠' 무대에서는 도시의 빛과 소음을 지나 더 깊은 곳으로 마주하는 내면의 균형과 집중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라이크 제니' 무대에서는 마침내 도달한 '온전한 나'의 모습을 담아내며 제니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OosYPv

[서울=뉴시스] 제니 '2025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 (사진 = 르쥬(LEJE) 인스타그램 캡처)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앞서 제니의 '젠' 뮤직비디오 속 제작 의상으로 한국의 미를 드러낸 브랜드 '르쥬(LEJE)'가 제작한 의상이 이번에도 주목 받았다. 한국적인 디테일과 전통적인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서울 시티' 무대의 거대한 베일엔 우리나라 최초의 가집(歌集) '청구영언(靑丘永言)'의 내용을 새겨 넣었다. 또한 저고리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풀어낸 제니와 댄서들의 의상은 무대 전반에 한국적인 미학을 담아내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르쥬는 소셜 미디어에 각 무대 의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연했다.


르쥬에 따르면, '서울 시티' 무대에서는 반가사유상 복식의 영감을 받은 구조적인 어깨 라인의 가운에 장인의 병아리 매듭 노리개를 더해 고요하고 단단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라이크 제니' 무대에선 한국 전통 복식의 동정과 고름에서 형태적 영감을 얻어 서양 복식의 코르셋 구조를 결합해 실루엣에 긴장과 입체감을 더했다. 여성의 몸이 지닌 힘과 균형을 드러낸 것이다. 하의는 펜화 기법을 활용해 노리개와 은장도 등 한국 공예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담아냈다. 생사(生絲) 댕기 매듭을 더해 볼륨까지 아울렀다.


'올해의 레코드'를 받았을 때 입은 드레스는 불국사 석가탑의 형태적 균형미에서 착안한 컷아웃 디테일을 핸드 드레이핑으로 구성했다. 덕분에 정제된 긴장감의 우아한 실루엣이 완성됐다. 인상적인 군무를 펼친 댄서들의 의상은 그녀를 호위하는 인왕(仁王)처럼, 전통 사폭바지와 저고리, 행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OA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한국적인 요소가 가미된 무대를 통해 제니는 한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또 한 번 드러냈다"고 특기했다.







이재훈 기자


https://v.daum.net/v/20251222100345494




https://www.instagram.com/p/DSizESKE8cT/?igsh=MXNpdGFuc3R2dDlvMg==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7 12.18 51,0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2,8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8,4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0,8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364 이슈 자기 밈 활용하는 방탄을 본 카니 반응 20:10 286
2940363 기사/뉴스 기후동행카드 도입 2년…日평균 72만명 이용, 교통비 月 3만원 절감 20:09 48
2940362 이슈 하트 조형물에 이어 전국에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것 6 20:09 505
2940361 정치 오늘자 나라가 너무 걱정된다며 모인 10여명의 사람들 4 20:09 391
2940360 유머 엑소 전야 깨고 부딪혀야 해 << 타팬들이 같이 따라부르려고 했는데 안 나와서 어리둥절 하는게 너무 웃김ㅠㅠ 20:08 342
2940359 정치 이대통령 폐지 지시 무시하고…여당 '사실적시 명예훼손' 유지 강행 10 20:08 263
2940358 유머 생일날 하이디라오 가서 충격먹은 심은경 언제 안 웃기지ㅋㅋㅋㅋㅋㅋ 20:08 403
2940357 기사/뉴스 [단독] "중곡역에 폭발물 설치했다"…허위 신고한 30대男 '통고처분' 2 20:07 247
2940356 정치 국민의힘 "민주당, 통일교 특검 수용하고 '개딸' 강성 지지층 살펴선 안돼" 11 20:06 212
2940355 유머 그 생사과가 제일 맛있었어요.X (흑백요리사2 ㅇㅅㅍ) 6 20:06 863
2940354 기사/뉴스 '막판 협상도 없었다' 철도노조 내일 파업…배차 간격 2배로 3 20:06 216
2940353 유머 논산 손맛 배우러 왔다가 김장 지옥에 빠진 썰 푼다 (크리스마스 레시피, 윤남노 국밥 레시피) | 윤남노포 EP.13 1 20:05 169
2940352 기사/뉴스 매니저들 가압류 신청한 날…박나래 49억 근저당, 의미심장 타이밍 5 20:03 1,372
2940351 이슈 [DICE] Ep.01 항저우 보드게임의 방 ‘블리츠 & 누가 치즈를 훔쳤을까?’ | CLOSE YOUR EYES (클로즈 유어 아이즈) 1 20:03 35
2940350 이슈 개,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각자의 겨울아침.jpg 4 20:03 652
2940349 유머 야쿠르트 아주머니에게서 약탈이 가능하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네… 16 20:03 1,871
2940348 기사/뉴스 정진석 "계엄하면 시민들 거리 나온다" 만류에 尹 "결심 섰다 설득말라" 9 20:02 425
2940347 정보 토스행퀴 10 20:01 588
2940346 이슈 르세라핌 [#LE_PLAY] 도쿄돔에서 열린 클럽 보러올 사람 🪩 1 20:01 87
2940345 이슈 청각장애인 손님 오자… 무릎 꿇고 ‘수어 인사’ 건넨 카페 점주 ❤️ 10 20:01 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