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도경수 “연기도 중요하지만, 엑소도 열심히 할거예요” [SS인터뷰]
2,198 22
2025.12.22 13:02
2,198 22

uHKxMT

 

누구보다 건실했다. 늘 미소로 팬들을 대했다. 선한 얼굴이 유독 잘 어울렸다. 악인을 연기할 기회조차 흔치 않았다. 엑소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도경수의 잔상이다. 변신을 시도했다. 디즈니+ ‘조각도시’에서다. 사이코패스 요한에 도전했다. 호평 일색이다.

도경수는 최근 스포츠서울과 만나 “다른 작품의 캐릭터는 참고하지 않고 나만의 상상으로 그려나간 캐릭터다. 사이코패스 다큐멘터리를 주로 봤다. 그들이 가진 사상을 분석했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악은 아니다. 늘 밝게 웃고 있다. 때론 너무 순수해서 바보 같은 느낌도 있다. 초반부에는 어딘가 엉성한데, 후반부로 갈 수록 그 웃음이 섬뜩하게 다가온다.“어릴 적 제 사진이랑 묘하게 겹쳐요. 진짜 어린 아이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뭔가에 집중해서 좋아하는 건 같은 맥락이잖아요. 장난감 가지고 놀듯이 살인을 하는 인간인 거죠. 요한이는 무언가를 설계해서 사람을 죽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그게 즐거움이죠. ”


스펙트럼의 확장이다. 사연 있는 인물이나 절대선을 표현해 온 도경수가 극한의 악을 연기한 점에서 그렇다. 사실상 기회도 많지 않았다. 첫 악역 연기에 부담은 없었다. 그저 잘 표현해야겠다는 집중만 있었다.“스펙트럼이 넓어진 걸까요. 재밌는 캐릭터라 생각했어요. 지금까지 안 해봤던 연기니까, 도전하고 싶었어요. 버킷리스트에 악역 연기가 있었는데, 체크가 된 거죠.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어요.”

사적으로도 친한 이광수와 호흡을 맞췄다.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도경(이광수 분)은 요한의 VIP 고객이다. 막대한 부를 안겨주는 대신 살인 혐의에서 완전히 빠져 나간다. 두 악인의 티키타카가 이 작품의 묘미 중 하나다. 이미 숱한 예능에서 보여준 투샷은 악의 가면을 쓰고 색다른 맛을 남겼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 건 알고 있었지만, 현장에서 순간적인 집중력이 엄청 나더라고요. 웃으면서 대화하다가 카메라가 켜지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어요. 많이 배웠어요. 처음에는 워낙 친하다 보니 연기할 때 눈을 못 쳐다보겠다고 생각했는데, 집중이 더 잘됐던 것 같아요. 함께 연기하면서 놀란 부분이 많았어요.”도경수는 시대를 풍미한 그룹 엑소의 일원으로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팀은 내년 1월 정규 8집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2023년 정규 7집 발매 이후 약 3년 만이다.

“연기도 중요하지만 엑소도 열심히 할 거란 마음은 분명하고 변함없어요. 내년엔 솔로 활동도 할 것 같아요. 사실 배우, 가수 활동을 겸하는 게 쉽진 않아요. 하지만 어느 하나만 할 순 없는 것이고 한 분야를 마치고 나서는 적절히 쉬는 타이밍을 가지면서 다른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해요.”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68/0001204075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21 12.18 58,3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7,9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7,5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4,5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048 기사/뉴스 프랑스 지자체 공무원 ‘주 4일제’ 실험했더니 13:25 139
2941047 이슈 2025년 옥스포드 대학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 2 13:24 277
2941046 이슈 김민석 총리와 페이커의 선물교환 9 13:22 762
2941045 이슈 배 까고 자는 사자는 고양이와 다를 바가 없다 6 13:22 349
2941044 이슈 조유리 드라마&영화 차기작.jpg 13:22 249
2941043 이슈 라이즈 은석 & 아이브 가을 Fame 챌린지 12 13:21 228
2941042 이슈 법륜스님의 김우빈·신민아 결혼식 주례사 "오늘의 좋음이 평생의 좋음이 되려면” 3 13:20 337
2941041 유머 김치볶음밥을 맛있게 먹는 과학적 방법 9 13:19 833
2941040 기사/뉴스 경찰, 전현무 ‘링거 의혹’ 수사한다…6년 전 발언까지 재조명 13:19 400
2941039 이슈 릴스에 유명한 그 브금 절망적인 현실에 멘탈작살난 주인공을비추며 나오는 기괴한장면브금인데 다들 감동희망분위기에서쓰더라 1 13:18 364
2941038 이슈 [KBO] 전 한화이글스 투수 안영명 근황 6 13:18 1,425
2941037 기사/뉴스 속보 상설특검, 쿠팡풀필먼트 압수수색... 강남 '비밀사무실'도 대상 1 13:17 121
2941036 이슈 가요대상 연예대상 연기대상 트리플크라운에 제일 가까웠던 연예인.jpg 9 13:17 989
2941035 기사/뉴스 [인터뷰④] 김세정 "아이오아이 10주년, 팬들 위한 선물…일찍부터 회의" 13:16 310
2941034 유머 유튜브에 달린 따뜻한 덕담에 감동받은 충주맨 .jpg 22 13:16 1,384
2941033 유머 (공감주의) 찹쌀도너츠 적폐..jpg 7 13:16 558
2941032 이슈 [냉부] 김풍이랑 붙어서 예능분량 안 밀리는 셰프 12 13:13 2,705
2941031 유머 아키하바라에서 990엔 렌선키링만 600개 판 배선부자재 기업 8 13:13 1,094
2941030 이슈 조금 당황스러운 하이브 일본 현지화 그룹 앤팀 신곡 안무 36 13:12 1,874
2941029 유머 벌써 사무치게 그리운 녀석..jpg 41 13:12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