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도경수 “연기도 중요하지만, 엑소도 열심히 할거예요” [SS인터뷰]
1,990 21
2025.12.22 13:02
1,990 21

uHKxMT

 

누구보다 건실했다. 늘 미소로 팬들을 대했다. 선한 얼굴이 유독 잘 어울렸다. 악인을 연기할 기회조차 흔치 않았다. 엑소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도경수의 잔상이다. 변신을 시도했다. 디즈니+ ‘조각도시’에서다. 사이코패스 요한에 도전했다. 호평 일색이다.

도경수는 최근 스포츠서울과 만나 “다른 작품의 캐릭터는 참고하지 않고 나만의 상상으로 그려나간 캐릭터다. 사이코패스 다큐멘터리를 주로 봤다. 그들이 가진 사상을 분석했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악은 아니다. 늘 밝게 웃고 있다. 때론 너무 순수해서 바보 같은 느낌도 있다. 초반부에는 어딘가 엉성한데, 후반부로 갈 수록 그 웃음이 섬뜩하게 다가온다.“어릴 적 제 사진이랑 묘하게 겹쳐요. 진짜 어린 아이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뭔가에 집중해서 좋아하는 건 같은 맥락이잖아요. 장난감 가지고 놀듯이 살인을 하는 인간인 거죠. 요한이는 무언가를 설계해서 사람을 죽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그게 즐거움이죠. ”


스펙트럼의 확장이다. 사연 있는 인물이나 절대선을 표현해 온 도경수가 극한의 악을 연기한 점에서 그렇다. 사실상 기회도 많지 않았다. 첫 악역 연기에 부담은 없었다. 그저 잘 표현해야겠다는 집중만 있었다.“스펙트럼이 넓어진 걸까요. 재밌는 캐릭터라 생각했어요. 지금까지 안 해봤던 연기니까, 도전하고 싶었어요. 버킷리스트에 악역 연기가 있었는데, 체크가 된 거죠.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어요.”

사적으로도 친한 이광수와 호흡을 맞췄다.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도경(이광수 분)은 요한의 VIP 고객이다. 막대한 부를 안겨주는 대신 살인 혐의에서 완전히 빠져 나간다. 두 악인의 티키타카가 이 작품의 묘미 중 하나다. 이미 숱한 예능에서 보여준 투샷은 악의 가면을 쓰고 색다른 맛을 남겼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 건 알고 있었지만, 현장에서 순간적인 집중력이 엄청 나더라고요. 웃으면서 대화하다가 카메라가 켜지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어요. 많이 배웠어요. 처음에는 워낙 친하다 보니 연기할 때 눈을 못 쳐다보겠다고 생각했는데, 집중이 더 잘됐던 것 같아요. 함께 연기하면서 놀란 부분이 많았어요.”도경수는 시대를 풍미한 그룹 엑소의 일원으로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팀은 내년 1월 정규 8집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2023년 정규 7집 발매 이후 약 3년 만이다.

“연기도 중요하지만 엑소도 열심히 할 거란 마음은 분명하고 변함없어요. 내년엔 솔로 활동도 할 것 같아요. 사실 배우, 가수 활동을 겸하는 게 쉽진 않아요. 하지만 어느 하나만 할 순 없는 것이고 한 분야를 마치고 나서는 적절히 쉬는 타이밍을 가지면서 다른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해요.”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68/0001204075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8 12.18 53,4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4,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4,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8,9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0,8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555 유머 불면증 고쳐준다는 수면 다큐 (공식맞음) 1 22:57 350
2940554 유머 요리하는 돌아이 이름이 남노인 이유 5 22:56 638
2940553 유머 진짜 기철이가 즈그 동생 끌고나와서 만화방 아저씨 뒤에서 춤추는거 같네 ㅋㅋㅋㅋ 22:56 149
2940552 이슈 막내 스무살 축하해주려고 존재하는 그룹마냥 도배된 남돌 공계.jpg 22:56 232
2940551 이슈 오늘 공개된 트와이스 Merry & Happy 방송국용 안무 영상 22:55 121
2940550 이슈 이번 컴백에 사활을 걸었다는 수호 1 22:54 316
2940549 유머 이런 차량 스티커 좋음 6 22:53 504
2940548 이슈 주말동안 얼굴 사진 한장으로 알티탄 여돌....twt 5 22:53 1,013
2940547 이슈 홍명보호가 월드컵 A조에서 만나게될 감독들.jpg 22:52 221
2940546 이슈 머리에 뇌가 아닌 우동사리가 들었나 싶은 상황 9 22:50 1,672
2940545 이슈 디즈니에서 공식 초청으로 아바타 인터뷰 진행했다는 한혜진 2 22:50 1,242
2940544 이슈 평당 2억 찍은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의 의외의 장점 8 22:49 1,475
2940543 이슈 아바타3에 나오는 찰리 채플린의 손녀가 성을 바꾸지 않은 이유 5 22:49 811
2940542 이슈 큰일이다. 딸이 사온 크리스마스 케이크인데. 이걸 어디부터 잘라야 하냐며 식구들 의견분분.ㅋㅋㅋ 25 22:49 2,225
2940541 이슈 자리 양보해주고도 욕먹는 에스파의 진실.shorts 10 22:48 896
2940540 이슈 약 10년만에 밝힌 엑소 으르렁 비하인드(feat. 디오) 8 22:48 746
2940539 이슈 [박서준] 회사에서 플러팅 하는 박서준, 받아줘 말어🤦‍♀️ 1 22:47 232
2940538 이슈 음식보다… 뒤의 간곡한 안내가 신경쓰여요. 와… 요새 대한민국의 민도가 이 정도라고?? 13 22:45 1,938
2940537 유머 한껏 삐졌어도 크림빵은 또 먹어야 하는 아가 1 22:44 770
2940536 이슈 최근 중국에서 엄청 바이럴되고 있다는 여돌 챌린지 5 22:44 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