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도경수 “연기도 중요하지만, 엑소도 열심히 할거예요” [SS인터뷰]
1,688 18
2025.12.22 13:02
1,688 18

uHKxMT

 

누구보다 건실했다. 늘 미소로 팬들을 대했다. 선한 얼굴이 유독 잘 어울렸다. 악인을 연기할 기회조차 흔치 않았다. 엑소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도경수의 잔상이다. 변신을 시도했다. 디즈니+ ‘조각도시’에서다. 사이코패스 요한에 도전했다. 호평 일색이다.

도경수는 최근 스포츠서울과 만나 “다른 작품의 캐릭터는 참고하지 않고 나만의 상상으로 그려나간 캐릭터다. 사이코패스 다큐멘터리를 주로 봤다. 그들이 가진 사상을 분석했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악은 아니다. 늘 밝게 웃고 있다. 때론 너무 순수해서 바보 같은 느낌도 있다. 초반부에는 어딘가 엉성한데, 후반부로 갈 수록 그 웃음이 섬뜩하게 다가온다.“어릴 적 제 사진이랑 묘하게 겹쳐요. 진짜 어린 아이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뭔가에 집중해서 좋아하는 건 같은 맥락이잖아요. 장난감 가지고 놀듯이 살인을 하는 인간인 거죠. 요한이는 무언가를 설계해서 사람을 죽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그게 즐거움이죠. ”


스펙트럼의 확장이다. 사연 있는 인물이나 절대선을 표현해 온 도경수가 극한의 악을 연기한 점에서 그렇다. 사실상 기회도 많지 않았다. 첫 악역 연기에 부담은 없었다. 그저 잘 표현해야겠다는 집중만 있었다.“스펙트럼이 넓어진 걸까요. 재밌는 캐릭터라 생각했어요. 지금까지 안 해봤던 연기니까, 도전하고 싶었어요. 버킷리스트에 악역 연기가 있었는데, 체크가 된 거죠.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어요.”

사적으로도 친한 이광수와 호흡을 맞췄다.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도경(이광수 분)은 요한의 VIP 고객이다. 막대한 부를 안겨주는 대신 살인 혐의에서 완전히 빠져 나간다. 두 악인의 티키타카가 이 작품의 묘미 중 하나다. 이미 숱한 예능에서 보여준 투샷은 악의 가면을 쓰고 색다른 맛을 남겼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 건 알고 있었지만, 현장에서 순간적인 집중력이 엄청 나더라고요. 웃으면서 대화하다가 카메라가 켜지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어요. 많이 배웠어요. 처음에는 워낙 친하다 보니 연기할 때 눈을 못 쳐다보겠다고 생각했는데, 집중이 더 잘됐던 것 같아요. 함께 연기하면서 놀란 부분이 많았어요.”도경수는 시대를 풍미한 그룹 엑소의 일원으로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팀은 내년 1월 정규 8집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2023년 정규 7집 발매 이후 약 3년 만이다.

“연기도 중요하지만 엑소도 열심히 할 거란 마음은 분명하고 변함없어요. 내년엔 솔로 활동도 할 것 같아요. 사실 배우, 가수 활동을 겸하는 게 쉽진 않아요. 하지만 어느 하나만 할 순 없는 것이고 한 분야를 마치고 나서는 적절히 쉬는 타이밍을 가지면서 다른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해요.”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68/0001204075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6 12.18 48,4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9,3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3,5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258 기사/뉴스 김흥국, "정치 안 했으면 빌딩 샀을 것" 후회…25년 만에 본업 복귀 선언 17:08 80
399257 기사/뉴스 박성훈, 차가운 얼굴 벗는다…♥한지민과 로맨스 호흡 (‘미혼남녀’) 1 17:05 277
399256 기사/뉴스 '18살 초졸'이었는데..조혜련, 미국 떠난 子 근황에 감격 "잘 자라줘서 고마워" 1 17:05 540
399255 기사/뉴스 2025 애동지… 올해는 팥죽 먹으면 안 된다던데, 왜? 22 17:02 1,094
399254 기사/뉴스 산업은행 노사, ‘부산 이전 추진’ 경영진 선임 두고 갈등 16:59 107
399253 기사/뉴스 새 예능 '혼자는 못 해', 여기도 전현무 출연합니다 4 16:58 1,207
399252 기사/뉴스 '히든싱어8' 전현무와 함께할 모창 주인공 찾는다 16:56 258
399251 기사/뉴스 ‘알토란’ 제작진, 레시피 도용 논란에 “정위스님 직접 찾아뵙고 사과”[공식입장 전문] 23 16:53 2,045
399250 기사/뉴스 원·달러 환율 1,480원대로 마감‥8개월 만에 처음 2 16:53 584
399249 기사/뉴스 박미선, 블루베리 공구 논란에 “생각 짧았다” 사과 12 16:52 1,135
399248 기사/뉴스 몸무게 328g 아기 '생존율 1%' 깨고 191일 만에 건강히 퇴원 7 16:49 918
399247 기사/뉴스 차태현·전현무 DJ 호흡…1월 방송 '우발라디오' 첫 녹화 완료 4 16:49 723
399246 기사/뉴스 K-다연장로켓 '천무' 발트해로…유럽 두번째 5천200억 계약 1 16:47 157
399245 기사/뉴스 '언플 지적' 민희진, 200장 발 언이 적반하장인 까닭 [이슈& 톡] 8 16:45 347
399244 기사/뉴스 웨이브, 'MMA2025'로 역대급 흥행 기록…신규 유료 가입자 1.82배 '껑충' 8 16:34 624
399243 기사/뉴스 이영애는 클래식, 방시혁은 발레에 손 내민 이유? 1 16:33 734
399242 기사/뉴스 쿠팡 ‘홈플러스 인수론’ 제기…“사회적 책임 져야” vs “현실성 없다” 31 16:30 577
399241 기사/뉴스 '전독시'·'대홍수' 김병우 감독 "여름부터 댓글 안보고 있다" 28 16:29 1,310
399240 기사/뉴스 [단독] 훈련병 세븐틴 우지에 상사 “결혼식 축가 섭외해줘” 398 16:29 24,414
399239 기사/뉴스 하나님 음성 듣고 세습한다던 무주장로교회, "교인들 반응 보려 공동의회 한 것" 9 16:28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