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특검, '김건희 집사' 김예성 징역 8년 구형…내년 2월 5일 선고
309 2
2025.12.22 12:31
309 2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에게 징역 8년 및 추징금 4억3200여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김 씨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특검팀은 "피해자가 다수이고 피해금도 합계 47억6909만원으로 거액인데 피고인은 인정하지 않고 있어 피해 회복이 어려워 보인다"며 "피고인은 범죄수익으로 30억원 상당의 부동산과 주식을 대량 거래했고, 베트남 도피 중 5성급 호텔에 숙박하고 비즈니스 비행기를 타는 등 사익을 위해 소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을 숨기기 위해 법인을 설립하고 다른 사람들을 임원으로 내세우는 등 주식회사 제도를 악용해 개인 거래를 법인으로 둔갑해 개인으로 하지 못하는 각종 비용 처리와 세금 이득을 얻었다"며 "휴대전화를 폐기, 은닉하고 법질서 인식도 부족하며 도피 중 공범과 연락해 수사상황을 파악하는 등 범죄가 매우 불량하다"고 꼬집었다.

특검팀은 재판부에 김 씨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8년 및 추징금 4억3233만8463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김 씨 측은 "이 사건이 특검팀의 기소 대상이 되려면 최소 특검법이 정한 개별사건과 관련성이 입증돼야 하는데, 피고인이 과거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 외에는 말 그대로 김 여사와 무관한 일반 기업 비리 횡령"이라며 "수사대상을 벗어난 위법한 공소제기에 대해 엄정히 공소기각을 선고해 경종을 울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하늘색 셔츠에 검정 자켓을 입고 왼쪽 가슴에 수용번호가 적힌 명찰을 달고 재판에 나온 김 씨는 최후진술에서 준비한 종이를 꺼내들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특검팀이 규명한 건 김 여사와 (제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라며 "저는 한남동 공관도 대통령실도 가본 적 없는데 과거 인연이 제 삶을 송두리째 바꿔놨다"고 토로했다.

또 "회사 부담을 줄이려 세금을 줄이고자 한 건 제 잘못으로 고강도 세금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사업가로서 잘못된 행동을 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45565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55 12.19 41,2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3,4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9,3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0,7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968 유머 여초직장의 리더십 별거 없더라.twt 15:37 144
2939967 유머 경상도 사람만 성공하는 리듬게임 15:36 112
2939966 기사/뉴스 7개월 밀려 방영했는데…1% 시청률 속 조용히 종영한 韓 작품 2 15:36 553
2939965 이슈 미국 대형교회의 공연 3 15:35 173
2939964 이슈 필라테스 수업 후기 9 15:32 1,499
2939963 이슈 오늘 이거 먹은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나뉨 27 15:32 1,509
2939962 이슈 코바코 광고모델 순위 2005~2024 4 15:31 578
2939961 유머 총에 맞았을 때 각국반응 5 15:31 519
2939960 유머 오늘 지하철역에서 호의를 마주함 5 15:30 851
2939959 이슈 하와이에는 일본이 전쟁 벌인 거 흔적이 여기저기 있다고 함 4 15:30 615
2939958 이슈 아바타 : 불과재 / 제작 비하인드 영상(AI로 만든) 15:30 139
2939957 이슈 “무슨 일이 있어도 서울 밖으로 이사가지 말고 버텨라” 9 15:28 1,637
2939956 이슈 <다슈> 다슈와 함께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어갈 뮤즈 변우석, 찬란한 이야기가 다시 시작됩니다💙 3 15:28 175
2939955 이슈 [갤럽] 10년 연속 올해를 빛낸 인물 TOP5에 든 인물 14 15:27 1,000
2939954 기사/뉴스 4대 이상은 임영웅, 30대 이하는 아이유..2025년 올해를 빛낸 가수[한국갤럽] 9 15:26 173
2939953 기사/뉴스 K팝 독주 견제?…다카이치 “팝 해외진출 지원 강화” 31 15:25 779
2939952 유머 핑계고 아빠테이블 광수 잡도리할때 짱구 유치원원장연합회미 있었슴.x 5 15:25 704
2939951 이슈 김우빈❤️신민아 웨딩링, 목걸이 귀걸이 정보 19 15:25 3,531
2939950 유머 아기 라부부 뺏는 산타 (with 웃참 양요섭) 3 15:25 518
2939949 정치 유정복 "민주당 못 믿지만 국힘 더 못 믿겠다는 게 민심" 11 15:24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