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준과 원지안이 오랜 이별의 응어리를 풀었다.
지난 21일(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 SLL, 아이엔, 글뫼) 6회에서는 두 번째 이별 뒤 마음의 상처를 씻어내는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의 애틋한 포옹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이에 6회 시청률은 전국 3.4%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서지연에게 두 번째 이별 당시 서지우의 상황에 대해 듣게 된 이경도는 무거운 마음으로 서지우를 만났다. 기별 없이 마주한 이별에 두 사람 모두 잔뜩 상처 받았던 만큼 이경도는 서지우에게 그날, 돌연 사라져버린 이유에 대해 물었다.
10년 전, 첫 번째 이별 뒤 재회한 이경도와 서지우가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예기치 않게 두 사람 사이에 불행이 닥쳐왔다. 이경도의 아버지가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하자 이경도가 간병을 위해 집을 오래 비워야만 했던 것. 힘들어하는 이경도를 든든히 지지해주고 싶었던 서지우는 묵묵히 그를 기다렸다.

그러나 서지우의 새 출발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은 그 누구보다 깊을 터. 맨발 산책을 좋아하는 서지우를 위해 지압 슬리퍼라는 독특한 취업 선물을 내민 이경도의 진심은 서지우를 웃음짓게 했다. 헤어지기 싫어 괜한 핑계를 대며 머뭇거리던 두 사람 사이 묘한 기류가 흘렀고 곧 이경도는 서지우를 붙잡으며 함께 있자는 신호를 보냈다. 과연 서지우는 이경도의 신호를 받아들일지 궁금해지고 있다.
두 번의 이별 뒤 세 번째로 썸을 타기 시작한 박서준과 원지안의 로맨스 2막이 펼쳐질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7회는 오는 27일(토)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며 국내에서는 JTBC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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