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글파일 열었더니 감염…북한 해킹 '아르테미스' 포착
1,558 6
2025.12.22 11:35
1,558 6

KGrnsU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북한과 연계된 APT37 해킹그룹이 한글(HWP) 문서 내부에 악성 파일을 삽입하는 '아르테미스 작전'이 포착됐다.


22일 지니언스 시큐리티센터는 APT37 그룹이 수행한 아르테미스 작전을 식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는 한글 문서가 북한의 사이버 공격 그룹의 주요 공격 대상으로 자리잡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초기 침투의 경우 타인을 사칭하는 스피어 피싱이 활용됐다.


스피어 피싱은 전달된 한글 문서를 매개로 이뤄졌고, 문서에 내장된 악성 OLE 개체가 실행되면서 사용자 환경에 대한 접근 권한을 확보했다.



(중략)


지난 8월 말 APT37그룹은 국회 국제회의 토론자 초청 요청서로 가장한 이메일을 발송하며 사회적 신뢰도가 높은 특정 대학 교수의 신원을 사칭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북한의민간인납치문제해결을위한국제협력방안(국제세미나).hwpx' 파일이 첨부됐으며, 수신자의 관심 분야를 고려한 표적형 기만전술이 사용됐다.


이와 유사하게 APT37그룹은 국내 주요 방송사 프로그램의 작가를 사칭해 북한 체제와 인권 관련된 인터뷰를 요청하고 여러 차례 신뢰 형성 대화를 진행한 뒤 악성 한글 문서를 전달한 사례도 있었다.


서로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 소속된 두 명의 작가 이름이 도용됐는데 이는 피해자에게 사회공학적 신뢰를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 교수나 방송사 작가를 사칭한 사례 외에도 특정 논평이나 행사 관련 문서를 위조한 사칭 공격 역시 다수 확인됐다.


이처럼 한글 문서를 활용한 공격은 문서 내부에 삽입된 OLE 개체를 하이퍼링크로 위장해 사용자가 직접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전술을 사용한다.


특히 방송사 작가를 사칭한 사례의 경우 초기 접촉 단계에서는 악성링크나 첨부파일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대화로 신뢰를 형성한다.


이후 회신을 통해 반응을 보인 상대에게만 추가로 인터뷰 요청서를 위장한 악성파일을 전달한다.




기사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808143?type=breakingnews&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6 12.18 49,9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0,7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4,7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184 이슈 너무 잔혹해서 언급도 잘 안되는 국내 사건들 (충격 주의...!) 18:13 87
2940183 유머 여자가 말하면 안 되는 일본어를 말해버렸다 18:12 145
2940182 기사/뉴스 [단독] 농협은행,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내년 1분기 도입 추진 2 18:12 89
2940181 유머 드라마 택시 에피소드) 여돌 대신 리허설 하는 매니저 기시감 1 18:12 63
2940180 이슈 ※김의성 박정민 갈등 폭발※ "선배면 다예요?"|임형준의 연기의 성 🏰 EP.02|시소 엔터 파일럿 18:12 34
2940179 기사/뉴스 이상민, '정위스님' 레시피 도용 '알토란' 공식 사과 [입장전문] 18:12 201
2940178 이슈 에르메스 담요에 쉬싸버린 가나디 두마리.. 🐶🐶 귀여우니까 용서 🫠ㅣ고준희GO 돌아온 EP.13 18:11 41
2940177 이슈 늙은 강아지 돌보는 법에 대한 아빠의 편지...jpg 4 18:11 172
2940176 기사/뉴스 카카오 '다음' 인수 후보로 … 업스테이지 급부상 1 18:11 80
2940175 이슈 얼굴부터 재밌어요… 서로의 첫인상부터 촬영 비하인드까지! 대공개 🤩 | VOGUE MEETS 18:11 41
2940174 이슈 성시경의 먹을텐데 l 약수역 주전 18:10 77
2940173 이슈 현재 논란중인 AI인지 아닌지 애매한 춤추는 고양이 27 18:10 558
2940172 기사/뉴스 서울 아파트 입주 반토막…역대급 전세난 온다 3 18:09 420
2940171 기사/뉴스 '미우새' 이금희 "이상형은 정우성·뷔, 그리고 서장훈" [TV온에어] 18:09 74
2940170 이슈 안성재 강레오가 가진 레시피에 대한 견해->레시피에 의존하지 말라. 1 18:09 363
2940169 이슈 현재 장현승 프롬하는 덬들 오열하고 있는 이유...jpg 4 18:08 1,066
2940168 기사/뉴스 훈련병 세븐틴 우지에게 "축가 섭외" 부탁한 상사...정말 문제 없을까 3 18:08 232
2940167 기사/뉴스 “아무것도 바뀐게 없어”…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 눈물의 호소 1 18:08 118
2940166 기사/뉴스 이상민, 잔치국수 레시피 도용에…제작진 공식 사과 “명백한 실수” [공식] 10 18:07 1,115
2940165 이슈 무임승차도 받아주는 시골 인심 . gif 3 18:07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