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글파일 열었더니 감염…북한 해킹 '아르테미스' 포착
1,325 6
2025.12.22 11:35
1,325 6

KGrnsU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북한과 연계된 APT37 해킹그룹이 한글(HWP) 문서 내부에 악성 파일을 삽입하는 '아르테미스 작전'이 포착됐다.


22일 지니언스 시큐리티센터는 APT37 그룹이 수행한 아르테미스 작전을 식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는 한글 문서가 북한의 사이버 공격 그룹의 주요 공격 대상으로 자리잡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초기 침투의 경우 타인을 사칭하는 스피어 피싱이 활용됐다.


스피어 피싱은 전달된 한글 문서를 매개로 이뤄졌고, 문서에 내장된 악성 OLE 개체가 실행되면서 사용자 환경에 대한 접근 권한을 확보했다.



(중략)


지난 8월 말 APT37그룹은 국회 국제회의 토론자 초청 요청서로 가장한 이메일을 발송하며 사회적 신뢰도가 높은 특정 대학 교수의 신원을 사칭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북한의민간인납치문제해결을위한국제협력방안(국제세미나).hwpx' 파일이 첨부됐으며, 수신자의 관심 분야를 고려한 표적형 기만전술이 사용됐다.


이와 유사하게 APT37그룹은 국내 주요 방송사 프로그램의 작가를 사칭해 북한 체제와 인권 관련된 인터뷰를 요청하고 여러 차례 신뢰 형성 대화를 진행한 뒤 악성 한글 문서를 전달한 사례도 있었다.


서로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 소속된 두 명의 작가 이름이 도용됐는데 이는 피해자에게 사회공학적 신뢰를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 교수나 방송사 작가를 사칭한 사례 외에도 특정 논평이나 행사 관련 문서를 위조한 사칭 공격 역시 다수 확인됐다.


이처럼 한글 문서를 활용한 공격은 문서 내부에 삽입된 OLE 개체를 하이퍼링크로 위장해 사용자가 직접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전술을 사용한다.


특히 방송사 작가를 사칭한 사례의 경우 초기 접촉 단계에서는 악성링크나 첨부파일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대화로 신뢰를 형성한다.


이후 회신을 통해 반응을 보인 상대에게만 추가로 인터뷰 요청서를 위장한 악성파일을 전달한다.




기사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808143?type=breakingnews&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44 12.19 39,7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2,8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9,3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0,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171 기사/뉴스 정위스님, '국수 레시피' 도둑 맞았나…"제작진 묵묵부답" 30 13:04 2,455
399170 기사/뉴스 李대통령 '촉법소년 연령 하향' 공감 속 일각 신중론도 13 13:03 420
399169 기사/뉴스 도경수 “연기도 중요하지만, 엑소도 열심히 할거예요” [SS인터뷰] 10 13:02 716
399168 기사/뉴스 박미선 공구 논란, 사람들은 왜 분노했을까 [SD랩] 18 13:02 775
399167 기사/뉴스 “팀 중단 수만 번 고민, 하이브 애정 가져달라”…SOS 친 BTS RM 11 12:56 834
399166 기사/뉴스 회사 복도서 머리에 가스총 발사한 40대 남성 병원 이송 9 12:52 1,416
399165 기사/뉴스 고양서 넘어진 오토바이 운전자,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져 6 12:46 1,073
399164 기사/뉴스 "군대 안 갈래요"…'제2의 유승준' 이렇게 많았다고? 미국서 20년 동안 버틴 40대 12 12:44 1,730
399163 기사/뉴스 블랙핑크, 레이저(Razer)와 손잡았다 2 12:43 1,217
399162 기사/뉴스 손절 당한 박나래, 응원 받는 조세호…활동 중단 후 연예계 온도 [Oh!쎈 이슈] 46 12:39 3,100
399161 기사/뉴스 환율 급등세를 막기 위해 증권사 현장검사하는 금감원 29 12:39 1,899
399160 기사/뉴스 올해 최다 조조 관람자는?…롯데시네마, 2025 연말대상 개최 2 12:32 746
399159 기사/뉴스 특검, '김건희 집사' 김예성 징역 8년 구형…내년 2월 5일 선고 2 12:31 249
399158 기사/뉴스 조세호, 조폭 연루설 새국면…최측근 입 열었다 "사진 인물=알바생" ('장사의 신')[종합] 9 12:30 3,230
399157 기사/뉴스 ‘12살 암살자’에 발칵 뒤집힌 복지천국…촉법소년 믿고 마음껏 살인 (스웨덴 이야기) 11 12:20 2,080
399156 기사/뉴스 '대홍수' 김병우 감독 "호불호 반응, 예상했던 부분…여름부터 댓글 안 봐" [인터뷰] 38 12:18 2,356
399155 기사/뉴스 “불법수집 증거”… 79년만에 뒤집힌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2 12:17 347
399154 기사/뉴스 [단독] 서혜진 “월급 토해내라” 10년 지기 ‘오른팔’ 소송 13 12:15 4,376
399153 기사/뉴스 AI로 전하는 연말 인사…카카오 '메리톡마스' 12:14 421
399152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원지안 붙잡았다 “오늘은 강북에 있자” 1 12:13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