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글파일 열었더니 감염…북한 해킹 '아르테미스' 포착
1,589 7
2025.12.22 11:35
1,589 7

KGrnsU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북한과 연계된 APT37 해킹그룹이 한글(HWP) 문서 내부에 악성 파일을 삽입하는 '아르테미스 작전'이 포착됐다.


22일 지니언스 시큐리티센터는 APT37 그룹이 수행한 아르테미스 작전을 식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는 한글 문서가 북한의 사이버 공격 그룹의 주요 공격 대상으로 자리잡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초기 침투의 경우 타인을 사칭하는 스피어 피싱이 활용됐다.


스피어 피싱은 전달된 한글 문서를 매개로 이뤄졌고, 문서에 내장된 악성 OLE 개체가 실행되면서 사용자 환경에 대한 접근 권한을 확보했다.



(중략)


지난 8월 말 APT37그룹은 국회 국제회의 토론자 초청 요청서로 가장한 이메일을 발송하며 사회적 신뢰도가 높은 특정 대학 교수의 신원을 사칭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북한의민간인납치문제해결을위한국제협력방안(국제세미나).hwpx' 파일이 첨부됐으며, 수신자의 관심 분야를 고려한 표적형 기만전술이 사용됐다.


이와 유사하게 APT37그룹은 국내 주요 방송사 프로그램의 작가를 사칭해 북한 체제와 인권 관련된 인터뷰를 요청하고 여러 차례 신뢰 형성 대화를 진행한 뒤 악성 한글 문서를 전달한 사례도 있었다.


서로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 소속된 두 명의 작가 이름이 도용됐는데 이는 피해자에게 사회공학적 신뢰를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 교수나 방송사 작가를 사칭한 사례 외에도 특정 논평이나 행사 관련 문서를 위조한 사칭 공격 역시 다수 확인됐다.


이처럼 한글 문서를 활용한 공격은 문서 내부에 삽입된 OLE 개체를 하이퍼링크로 위장해 사용자가 직접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전술을 사용한다.


특히 방송사 작가를 사칭한 사례의 경우 초기 접촉 단계에서는 악성링크나 첨부파일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대화로 신뢰를 형성한다.


이후 회신을 통해 반응을 보인 상대에게만 추가로 인터뷰 요청서를 위장한 악성파일을 전달한다.




기사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808143?type=breakingnews&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66 12.19 44,6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4,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4,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8,4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0,8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5351 이슈 ENHYPEN (엔하이픈) 'THE SIN : VANISH' Chapter 1. 'No Way Back' 1 22:04 56
1635350 이슈 다소 충격적인 케로피 옆모습...jpg 11 22:01 1,684
1635349 이슈 수백만명이 해고당하는 중인 미국상황.jpg 6 22:00 1,584
1635348 이슈 nct127만의 색깔 3 21:59 258
1635347 이슈 2009년 어느 행사장에서 20대 시절 판빙빙 12 21:57 1,794
1635346 이슈 실시간 여시 몇백플찍은 배민 레전드 개진상.jpg 35 21:57 3,488
1635345 이슈 [단독] 이정효 감독, 수원 삼성행 확정‥계약기간 4+1년·역대 최고 대우 5 21:57 541
1635344 이슈 쿠팡에서 해온 일들 1 21:57 545
1635343 이슈 2026년 경제 전망이 좋은 국가들 1 21:56 855
1635342 이슈 음식점에서 춤을 추면 안되는 이유 7 21:56 582
1635341 이슈 보아의 숨겨진 크리스마스 명곡 5 21:55 334
1635340 이슈 제니 멜론뮤직어워즈 무대 영상에 댓글단 서울시 공식 유튜브 계정.jpg 8 21:55 1,352
1635339 이슈 내 기준 이효리 전성기 당시 유일하게 근처에 갔다고 생각하는 여자 솔로가수.jpg 20 21:54 2,368
1635338 이슈 오늘로 15주년을 맞은 오타쿠계의 캐롤 7 21:53 625
1635337 이슈 쿠팡대표 이미 주식 팔아 현금화 5 21:51 1,629
1635336 이슈 원영이 좋은점 낭만 한조각은 마음 속에 품고 사는 사람인점.twt 2 21:48 799
1635335 이슈 공동주택에서 발포세정제 쓰면 다른 집에서 이렇게 역류합니다ㅠㅠㅠㅠㅠㅠ 8 21:47 2,071
1635334 이슈 제3회 핑계고 시상식 단체 사진 6 21:47 1,692
1635333 이슈 오늘 또 멜론 일간 순위 오른 여돌 캐롤송.jpg 5 21:44 1,030
1635332 이슈 마을 하나 도륙낸 것 같은 안예은의 '루돌프 사슴코' 7 21:43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