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이 가장 살기 비싼 도시”…英 매체, 북유럽 제치고 한국 1위 선정
1,526 24
2025.12.22 10:54
1,526 24
영국의 한 설문조사에서 서울이 전 세계에서 체감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됐다.

이는 주거비가 아닌 외식·음주·문화생활 등 일상적인 사회활동 비용을 기준으로 한 조사다. 서울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비 부담이 글로벌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크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21일 영국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영국 문화·라이프스타일 매체인 ‘타임아웃(Time Out)’이 실시했다. 타임아웃은 1968년 영국 런던에서 창간된 매체로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음식, 문화, 여행, 나이트라이프 등을 다루는 글로벌 미디어 브랜드다.



타임아웃은 전 세계 100개 이상 도시에서 거주하는 1만8000명 이상의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주거비나 식료품 물가가 아닌 외식, 술, 밤문화, 문화·여가 활동의 ‘체감 비용’을 중심으로 도시별 순위를 매겼다.

조사 결과 서울은 주민 체감 기준으로 가장 비싼 도시 1위에 올랐다. 서울 시민 가운데 레스토랑 외식이 저렴하다고 답한 비율은 30%에 그쳤고, 나이트라이프가 부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1%에 불과했다. 또한 술 한 잔을 마신 뒤 “지갑에 큰 부담이 없다”고 느낀 응답자는 27%에 머물렀다.

타임아웃은 “서울은 문화와 밤문화가 매우 활발한 도시지만 그만큼 외식과 음주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도시의 매력과 체감 물가 사이의 간극이 뚜렷하게 나타난 사례”라고 분석했다.

북유럽 도시들도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노르웨이의 오슬로는 외식비 부담이 가장 큰 도시로 꼽혔으며, 레스토랑 외식이 저렴하다고 답한 주민은 24% 미만이었다. 스웨덴의 스톡홀름 역시 음식과 엔터테인먼트 가격 부담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의 수도 런던은 13위, 싱가포르는 12위로 조사됐다. 런던은 무료 문화시설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술값과 밤문화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가장 살기 저렴한 도시로는 남미 도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콜롬비아의 메데인과 보고타가 1·2위에 올랐으며, 응답자의 94%가 “커피 한 잔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중국 베이징, 미국 뉴올리언스, 이탈리아 나폴리가 뒤를 이었다.



RBmuhp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300065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38 12.18 62,9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9,2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8,5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781 이슈 이번주 안에 조회수 천만 넘을 것 같은 핑계고 3회 시상식 06:01 64
2941780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DREAMS COME TRUE 'SNOW DANCE' 05:54 14
294177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2 05:49 65
2941778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1 05:45 54
294177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2 05:42 60
2941776 이슈 일본 탑급 가수랑 콜라보한 이영지... 5 05:32 872
2941775 유머 영원히 들을 수 없는 무파마 삼행시.shorts 1 05:31 227
2941774 정보 토스 퀴즈 정답 11 05:19 306
294177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99편 04:44 154
2941772 이슈 양말 200만원치 사 왔다는 아내 45 04:21 4,639
2941771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Kis-My-Ft2 'Thank youじゃん!' 04:10 73
2941770 유머 너 에겐남이야 에겐남 할래말래 할래말래 04:08 1,018
2941769 이슈 [흑백요리사2] 엘리트 중 엘리트인데 사짜냄새 나는 쉐프 30 03:09 6,308
2941768 기사/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23일 내놓았습니다. 바라는 나라의 미래상으로 ‘민주주의 성숙’을 꼽은 응답률이 가장 높아 만년 1위였던 ‘경제적 부유’를, 조사 시작 30년 만에 처음 앞질렀습니다. 25 02:42 1,596
2941767 유머 2026년 업데이트되는 나이 정리 36 02:38 3,849
2941766 이슈 (약혐) 흑백요리사에서 그로테스크하다고 말 나오는 요리 396 02:31 23,693
2941765 이슈 이 사건이 계속 공론화되고 이슈가 꾸준히 되야하는 이유중하나 우리나라는 메스컴을 탄 사건은 처벌을 평소보다 쎄게함 32 02:30 3,926
2941764 정치 "오늘이 애 고등학교 졸업식인데 대통령님이 온다고 해서 빨리 달려왔다" 8 02:22 3,523
2941763 이슈 (흑백요리사) 오늘 손맛계량으로 양식셰프들 애간장태운 한식셰프 ㄴㅇㄱ 경력 35 02:22 4,822
2941762 유머 [흑백요리사2] 케톡의 임성근셰프 한줄평가 41 02:16 6,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