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처가·시가의 김장 요청…男 72.8% vs 女 51.2% "돕겠다"

무명의 더쿠 | 10:13 | 조회 수 21147
GgKGGj

미래 배우자의 부모가 김장을 도와 달라고 했을 때 남성의 72.8%, 여성의 51.2%는 '돕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2025 결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처가·시가를 방문해서 김장을 돕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25~39세 미혼남녀 500명이 참여했다.

'불참하고 김치도 받지 않겠다(14.4%)'와 '김장 대신 구입을 설득하겠다(12.2%)'가 뒤를 이었다. '방문하지만 김치만 받겠다(6.4%)', '불참하고 김치만 받겠다(5%)'는 의견도 있었다.

처가·시가의 김장을 돕겠다고 한 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21.6%포인트 높았다. 불참하고 김치도 받지 않겠다는 응답도 남성 8%, 여성 20.8%로 성별 차이를 보였다. 이를 두고 가연은 김장 사전 준비부터 진행까지 여성이 느끼는 부담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응답자들은 현재 김치를 직접 담가서 먹는 경우(35.6%)가 가장 많았다. ▲가족·친지·지인이 준 것으로 먹는다(32.2%) ▲시중 판매 제품을 구입한다(25.8%) ▲평소 구비해서 먹지 않는다(5.4%) 순이었다.

결혼 후 김치를 어떻게 먹을 것인지를 두고는 시중 판매 제품을 구매하겠다(47.6%)는 비율이 제일 높았다. 직접 담가 먹겠다는 답변은 16.8%에 불과해 미혼일 때와 다른 모습이었다.

정은주 가연 커플매니저는 "김치를 받는 것도 미혼일 때 부모에게 받는 것과 결혼 후 배우자의 부모에게 받는 것은 의미가 다르다"며 "일과 과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가사 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하나씩 점검하고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s://mobile.newsis.com/view/NISX20251219_0003448557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33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40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12살 암살자’에 발칵 뒤집힌 복지천국…촉법소년 믿고 마음껏 살인 (스웨덴 이야기)
    • 12:20
    • 조회 0
    • 기사/뉴스
    • '대홍수' 김병우 감독 "호불호 반응, 예상했던 부분…여름부터 댓글 안 봐"[인터뷰②]
    • 12:18
    • 조회 332
    • 기사/뉴스
    10
    • “불법수집 증거”… 79년만에 뒤집힌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 12:17
    • 조회 65
    • 기사/뉴스
    • [단독] 서혜진 “월급 토해내라” 10년 지기 ‘오른팔’ 소송
    • 12:15
    • 조회 1338
    • 기사/뉴스
    5
    • AI로 전하는 연말 인사…카카오 '메리톡마스'
    • 12:14
    • 조회 167
    • 기사/뉴스
    •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원지안 붙잡았다 “오늘은 강북에 있자”
    • 12:13
    • 조회 110
    • 기사/뉴스
    1
    • 복합리조트법 없는 한국, 아시아 관광 경쟁서 밀린다
    • 12:08
    • 조회 583
    • 기사/뉴스
    12
    • 이비자 대신 영종도로 … 아시아 삼킨 '거대 놀이 요새'
    • 12:04
    • 조회 957
    • 기사/뉴스
    2
    • 프로미스나인, 내년 화정체육관서 앙코르 콘서트 개최… “뜨거운 성원에 보답”
    • 12:03
    • 조회 147
    • 기사/뉴스
    1
    • 'BTS 정국 자택 침입 시도' 日여성 입건…스토킹 혐의도 적용
    • 12:00
    • 조회 725
    • 기사/뉴스
    6
    • [공식]황민현, 군 복무 마치고 팬들 곁으로…"기다려준 팬들에 감사"
    • 11:59
    • 조회 445
    • 기사/뉴스
    5
    •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 예고 4년, 소각장 신설은 ‘0’
    • 11:59
    • 조회 333
    • 기사/뉴스
    6
    • ‘집창촌’ 꼬리표 뗀 천호·청량리·미아리·용산…영등포는 ‘아직’
    • 11:54
    • 조회 895
    • 기사/뉴스
    21
    • [이슈&법률] 샤이니 키· 박나래...무면허 의료시술에 대한 전문가 조언
    • 11:50
    • 조회 1714
    • 기사/뉴스
    20
    • 버스기사 아버지 숨졌는데…산재 심사서 "본인 왜 안 왔나?"
    • 11:48
    • 조회 2795
    • 기사/뉴스
    23
    • 이창섭, 2026년 대구·부산·수원→서울 앙코르 콘서트 출격
    • 11:39
    • 조회 176
    • 기사/뉴스
    2
    • "왜 휴대전화 안보여줘"…어머니 앞에서 아들 폭행한 50대 중국인
    • 11:39
    • 조회 1340
    • 기사/뉴스
    15
    • 유방암 투병 박미선, 농축액 공구 시작 “응원” vs “의사도 아닌데” 갑론을박
    • 11:39
    • 조회 883
    • 기사/뉴스
    12
    • 서울시, ‘종묘 재개발’ 유네스코 경고에 한 달째 '침묵'
    • 11:35
    • 조회 443
    • 기사/뉴스
    2
    • 한글파일 열었더니 감염…북한 해킹 '아르테미스' 포착
    • 11:35
    • 조회 1071
    • 기사/뉴스
    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