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차를 몰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을 들이받거나 음주 측정을 거부한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2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3시25분께 북구 삼각동 고려고등학교 인근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목격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오전 12시30분께 북구 임동 챔피언스필드 인근 도로에서도 B(20대)씨가 몰던 차량이 교통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세 차례 시도했으나, 그가 이를 모두 거부하자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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