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대선 D-5' 통일교, 후원금·해저터널 제안서 들고 국힘 찾았다
1,121 15
2025.12.22 09:58
1,121 15
통일교가 2022년 3월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시도당 핵심 관계자를 만나 정치 후원금을 전달하며 교단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정황이 21일 확인됐다. 통일교 간부들을 동원해 국민의힘 정치인을 상대로 쪼개기 후원을 하고, 그 대가로 한·일 해저터널 등 통일교 숙원사업과 각종 현안에 대한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중앙일보가 확인한 통일교 내부 보고 문건에는 지난 20대 대선 직전 통일교 권역별 간부들이 접촉 대상자를 나눠 국민의힘 시도당 위원장급 인사와 면담한 내용이 담겼다. 각 지구장이 대선 당일 작성해 이튿날 교단 본부에 당선인 측 접촉 성과를 보고하는 내용이다.

면담 대상자와 면담 일시 등이 정리된 해당 문건엔 “후원금, 한일 해저터널 정책제안서, 한반도평화서밋 책자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문구도 명시됐다. 후원금 형태로 합법을 가장해 정치자금을 전달하고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을 일종의 성과로 정리한 것이다.


CHIuSH

문건에 따르면 통일교 간부들은 3월 4일엔 당시 박성중(서울)· 김성원(경기) 위원장을, 5일엔 이명수(충남)·권명호(울산) 위원장, 대선캠프 강원 총괄선거위원장인 한기호 의원을 면담했다. 6일에는 정우택(충북)·정운천(전북)·백종헌(부산) 위원장과의 접촉이 있었다.

3월 7일 미팅 리스트에는 추경호(대구)·김정재(경북)·이달곤(경남)·최민호(세종) 위원장이 적시됐다. 대전시당 위원장 대신 대선캠프 충청 부위원장 A씨를 만나는 등 원외 시도당 관계자와의 접촉도 있었다.


“통일교 후원금 몰랐다”는 국힘…통일교 방문 사진 확보


통일교 후원금을 받은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그간 쪼개기 후원 의혹에 대해 “통일교 차원의 쪼개기 후원인 줄 몰랐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부산시당 위원장인 백종헌 의원이 당시 통일교 부산·울산 대교구장 이모씨와 부산지부장 박모씨를 3월 6일 면담하고 후원금이 지급됐다.

부산지부장 박씨는 한·일 해저터널 청탁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전재수 민주당 의원에게 한학자 총재 자서전을 건네며 접촉을 시도한 인물이다. 또 2022년 대선 당시 영남권 캠프를 돌며 한·일 해저터널 정책제안서와 윤영호 전 본부장 이름의 축하 난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백 의원은 박씨 등 통일교 간부들과의 만남에 대해 “불온·불손한 얘기는 오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SxsJnS

pnmfRs

https://naver.me/5zXPeGo0

카테 사회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376 00:05 6,0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7,9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7,5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4,5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049 유머 [먼작귀] 오늘 모브캐로 애니에 첫등장한 헌책방씨(일본방영분) 13:26 25
2941048 기사/뉴스 프랑스 지자체 공무원 ‘주 4일제’ 실험했더니 13:25 234
2941047 이슈 2025년 옥스포드 대학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 3 13:24 361
2941046 이슈 김민석 총리와 페이커의 선물교환 10 13:22 854
2941045 이슈 배 까고 자는 사자는 고양이와 다를 바가 없다 8 13:22 391
2941044 이슈 조유리 드라마&영화 차기작.jpg 13:22 278
2941043 이슈 라이즈 은석 & 아이브 가을 Fame 챌린지 13 13:21 251
2941042 이슈 법륜스님의 김우빈·신민아 결혼식 주례사 "오늘의 좋음이 평생의 좋음이 되려면” 3 13:20 376
2941041 유머 김치볶음밥을 맛있게 먹는 과학적 방법 10 13:19 878
2941040 기사/뉴스 경찰, 전현무 ‘링거 의혹’ 수사한다…6년 전 발언까지 재조명 13:19 423
2941039 이슈 릴스에 유명한 그 브금 절망적인 현실에 멘탈작살난 주인공을비추며 나오는 기괴한장면브금인데 다들 감동희망분위기에서쓰더라 1 13:18 379
2941038 이슈 [KBO] 전 한화이글스 투수 안영명 근황 6 13:18 1,502
2941037 기사/뉴스 속보 상설특검, 쿠팡풀필먼트 압수수색... 강남 '비밀사무실'도 대상 1 13:17 126
2941036 이슈 가요대상 연예대상 연기대상 트리플크라운에 제일 가까웠던 연예인.jpg 9 13:17 1,062
2941035 기사/뉴스 [인터뷰④] 김세정 "아이오아이 10주년, 팬들 위한 선물…일찍부터 회의" 13:16 321
2941034 유머 유튜브에 달린 따뜻한 덕담에 감동받은 충주맨 .jpg 23 13:16 1,460
2941033 유머 (공감주의) 찹쌀도너츠 적폐..jpg 7 13:16 583
2941032 이슈 [냉부] 김풍이랑 붙어서 예능분량 안 밀리는 셰프 13 13:13 2,785
2941031 유머 아키하바라에서 990엔 렌선키링만 600개 판 배선부자재 기업 9 13:13 1,103
2941030 이슈 조금 당황스러운 하이브 일본 현지화 그룹 앤팀 신곡 안무 36 13:12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