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필수과 전공의·소아외과 전문의… 배상보험 가입률 절반 수준 그쳐
922 15
2025.12.22 09:52
922 15

2억 넘는 의료소송 드물다 판단한듯
산부인과 분만 의료진은 대부분 가입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와 소아외과계 전문의의 필수의료 배상보험 가입률이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배상보험의 보장 기준액인 2억원을 초과한 의료 소송이 많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산부인과·소아외과계 병·의원과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지난 19일 마감했다. 이 사업은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의 의료소송 배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마감 하루 전인 18일 기준 보험에 가입된 의료기관 소속 내외산소 전공의는 전체 3209명 중 1844명(57.5%)으로 집계됐다. 소아외과·소아흉부외과·소아심장과·소아신경외과 전문의 중 가입자는 전체 250명 중 138명(55.2%)이었다.

산부인과의 경우 지난해 분만 실적이 있는 전문의 2415명 중 1698명(70.3%)이 배상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계 관계자는 “현장에서 계속 분만을 맡을 (산부인과) 의료진은 거의 대부분 참여했다”고 말했다.

필수의료 배상보험은 의료사고를 겪은 내외산소 전공의에겐 최대 3억원, 산부인과·소아외과계 전문의에겐 15억원을 보장한다. 보장 범위는 각각 3000만원, 2억원을 초과한 배상에 한정된다. 예를 들어 소아외과·산부인과 의료사고로 17억원 배상 판결을 받을 경우 병·의원이 2억원을 자부담하고 최대 15억원을 보장받는 구조다. 배상보험료는 전문의 1인당 보험료의 88%(150만원)를, 전공의는 59.5%(25만원)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가입률이 저조한 이유로는 2억원 초과 배상 판결이 많지 않다는 점이 꼽힌다. 한 대학 병원장은 “배상액이 높은 산과를 제외하면 대부분 배상액은 2억원 이하에서 형성된다. 병원에서 내는 배상액보다 보험료 지출액이 더 크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51221184901610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56 12.19 41,4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3,4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9,3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3,5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5116 이슈 어제 처음으로 PC방 점유율 1위한 게임 9 16:15 439
1635115 이슈 12월 최고 효자라는 공모주 5 16:15 472
1635114 이슈 상견례 장소를 비건식당으로 고집하는 예비 시부모님 스트레스ㅠ...pann 10 16:14 796
1635113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의 4번째 10주 1위 앨범이 됐다는 The Life of a Showgirl 1 16:12 34
1635112 이슈 모니카한테 춤 배운 박서준, 원지안 1 16:11 364
1635111 이슈 눈 내려서 신난 사우디 사람들 2 16:07 853
1635110 이슈 MJ 엠제이 - ‘12시 25분 (CLOCK)’ Photo Booth Live 16:06 90
1635109 이슈 [예고] 산타와 시아, 모두 두 글자입니다... 이게 과연 우연일까요?🎅🏻 #신시아 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대작전 '메리 크리스마숲' !🎄12월 23일 공개🎄 16:05 146
1635108 이슈 [김예림] YERIM FAN MEETING IN HONGKONG | 홍콩 팬미팅 비하인드 16:04 146
1635107 이슈 뉴욕 대주교 변경 9 16:03 1,253
1635106 이슈 썸남이 남동생과 또래일까봐 걱정된다는 여자 22 15:58 2,530
1635105 이슈 하츠투하츠가 커버하고 싶은 소녀시대 곡 6 15:57 788
1635104 이슈 [KBO] LG트윈스, 투수 장시환 & 포수 김민수 영입 11 15:55 1,257
1635103 이슈 감탄이 절로 나오는 손종원 셰프의 냉부해 15분 요리들 비주얼 22 15:55 2,041
1635102 이슈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박보검 만난 이연복 셰프 투샷사진 업뎃 3 15:54 748
1635101 이슈 [속보] '역주행하다 시비' 상대방 깔고 지나가 숨지게한 40대 '징역 5년' 38 15:51 1,307
1635100 이슈 일론머스크가 예측하는 미래 20 15:46 1,654
1635099 이슈 어제 점프 페스타 푸른 상자 무대 성우들도 몰랐다는 비밀...jpg 3 15:44 907
1635098 이슈 미국 만다린 맛 없대 53 15:40 3,708
1635097 이슈 어제자 김풍작가 요리에 대한 손종원 셰프 평 ㅋㅋㅋㅋㅋㅋ 11 15:39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