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살아줘서 고마워"…‘328g’ 극초미숙아 생존율 1% 깨고 퇴원[따전소]
2,334 27
2025.12.22 09:44
2,334 27
bsBXOW

출생 당시 체중이 400g도 안 돼 생존이 위태롭던 극초미숙아로 태어난 이유주 양의 퇴원을 축하하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의료진. (사진=뉴스1)





22일 뉴스1에 따르면 출생 체중 328g의 초극소저체중출생아 이유주 양은 191일간의 신생아 집중 치료를 마치고 지난 19일 몸무게 4㎏으로 건강하게 퇴원했다.

이 양은 태아성장지연으로 사산 위험이 매우 컸던 상황에서 지난 6월 12일 재태기간 26주 만에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응급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일반적으로 출생 체중 1㎏ 미만의 미숙아는 장기 미성숙으로 합병증 위험이 크고 체중이 작을수록 질환 발생 빈도와 중증도가 높다.

특히 300g대 초극소저체중출생아는 혈관 확보와 채혈조차 쉽지 않고 빈혈과 호흡부전, 감염 위험이 극도로 높아 치료 난도가 매우 높은 환자군으로 꼽힌다.

이 양 역시 여러 고비를 겪었지만 의료진의 집중 치료와 부모의 돌봄 속에 꾸준히 회복했다. 

이 양 부모는 “출생 당시 너무 위험한 상태였기 때문에 기쁨보다 슬픔이 컸다”며 “의료진이 정성으로 돌봐주고 유주도 의지를 갖고 살아줘 너무 고맙다. 아프지 않고 건강히 자라줬으면 하는 게 가장 큰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번 퇴원은 의료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해 발표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500g 미만 신생아의 생존율은 26.1%, 300g대 초극소저체중출생아의 생존율은 1% 미만이다. 300g대 생존 퇴원 사례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채나연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187721?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8 12.18 53,7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4,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4,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8,9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0,8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365 기사/뉴스 [단독] 쿠팡, 산재 인정되자 전관 써서 '소송전' 2 23:13 208
399364 기사/뉴스 필리핀 가사도우미 사업, 1년만에 폐지 15 23:10 1,036
399363 기사/뉴스 "바퀴벌레 먹겠다"…팔로워 70만 괴식 먹방 인플루언서 논란 23:06 492
399362 기사/뉴스 배드민턴 왕중왕전 최고 성적…박주봉 감독 "기대 이상 성과로 유종의 미" 1 22:43 318
399361 기사/뉴스 프로야구 롯데 전준우, 여자농구 올스타전 시투자로 나선다 5 22:34 455
399360 기사/뉴스 '분양가 26억'…성남 더샵분당티에르원 '줍줍' 경쟁률 351대 1 22:29 838
399359 기사/뉴스 안세영, '눈물 쏟아낸' 왕즈이 말하다…"나도 천위페이·야마구치로 고민했던 시기 있었어" [현장인터뷰] 5 22:28 909
399358 기사/뉴스 '탈팡' 효과?… 쿠팡 이용자 수 1400만 명대로 하락 16 22:26 1,225
399357 기사/뉴스 선박왕 권혁 4천억 세금 못 걷은 진짜 이유? 국세청에 밀정 있었다 25 22:25 2,430
399356 기사/뉴스 철도노조 파업 내일 9시부터…전철 배차 최대 1시간 "급하면 버스 타세요" 7 22:20 1,347
399355 기사/뉴스 최유리 “‘놀뭐’ 출연 후 반응 달라져, 부모님 또래 많이 알아봐”(라디오쇼) 22:20 878
399354 기사/뉴스 [국내축구] 사령탑 대이동 바람… K리그 판도 흔드나 3 22:10 284
399353 기사/뉴스 “돈 빼돌렸다” vs “괴롭힘 당했다”… 박나래·전 매니저, 파국 치닫는 법적 공방 2 22:08 966
399352 기사/뉴스 "한국과 한글에 대한 애정"…MMA 제니 의상 비하인드 2 22:08 884
399351 기사/뉴스 "이번 생엔 포기할래요" 탈출 러시…한 달 만에 5만명 떠났다 28 22:05 7,041
399350 기사/뉴스 '무뇌증' 진단받았는데… 장기 기증 위해 출산한 美 부부 사연 28 21:55 4,464
399349 기사/뉴스 윤경호, 1절만 한 핑계고 신인상 수상소감 “화사와 무대 영광” 2 21:54 1,112
399348 기사/뉴스 ‘저속노화’ 정희원 박사 ‘고속퇴장’…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의 8 21:54 1,297
399347 기사/뉴스 1487억원 쓴 한강버스…벌어들인 돈은 104억원 9 21:49 615
399346 기사/뉴스 통일교는 접촉을 시도한 국민의힘 시도당 관계자 17명 중 (...) 제외한 14명에게 후원금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15 21:48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