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백종원 공익제보자 색출' 허위보도…법원, 3천만원 배상 판결
2,774 48
2025.12.22 09:24
2,774 48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자사를 고소한 공익제보자의 신상을 문의했다는 허위 보도로 기자들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손해배상금 3천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21단독 김창현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가 일간지 기자 A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 등은 공동해 더본코리아에 2천만 원, 백 대표에게 1천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A씨 등 2명은 지난 2월 더본코리아의 건축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기사에서 '더본코리아 측은 경찰에 공익 제보한 제보자에 대해 신상을 문의한 것으로 드러나 한심한 기업 윤리를 드러냈다'고 적었다.
 
이 내용은 3시간 뒤 '경찰에 제보 내용을 정보공개 신청한 사실이 드러나 한심한 기업 윤리를 드러냈다'로 수정됐다. 2주 뒤에는 더본코리아 요청에 따라 '경찰 조사에 대응함에 있어 통상적·일상적으로 수반되는 절차에 불과하다'는 반론 보도문이 올라왔다. 또 더본코리아의 주장을 반영한 정정 보도문도 함께 올라왔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명예가 훼손됐다며 기자 2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A씨 등은 공익신보자 제보를 바탕으로 보도한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재판부는 백 대표 측 손을 들어줬다. 김 부장판사는 "해당 기사에서 '한심한 기업 윤리를 드러냈다'고 단정적으로 표현했고,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한심하다' 등 부정적 댓글이 다수 게시됐다"며 "허위 사실을 보도해 더본코리아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침해됐고, 이로 인해 재산 이외의 무형적 손해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또 "방송인인 백 대표는 해당 기사에 '더본코리아 백종원' '백종원 운영 더본코리아'처럼 혼용해 기재돼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백 대표의 사회적 인지도 등에 비춰 보면 해당 기사는 국민의 알 권리 등을 위해 작성된 것으로 볼 여지는 있어 보인다"며 "기사 내용과 표현 방법, A씨 등이 사실 확인을 위해 기울인 노력의 정도 등을 고려해 손해배상금 액수를 정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9807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43 12.19 54,1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4,2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8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607 이슈 뮤뱅 1위 앵콜 무대 중에 제일 화끈했던 아이돌 22:56 17
2941606 정보 ㅇㅌㄹ 정위스님 레시피 표절 관련 타임라인 1 22:55 563
2941605 이슈 햄스터 댄스.twt 22:53 139
2941604 유머 아니 신민아 웅니 진짜 너무 멋져서 할말을 잃음 ㅠㅠ 항암중인 남친 위해 공양미를 머리에 이고 기도했다구 ...? 찐사.... 12 22:52 1,182
2941603 이슈 나루토에서 닌자의 정석을 보여준 진짜재능 호카게.gif 2 22:51 288
2941602 이슈 엔믹스 해원 도씨 광고촬영 비하인드컷 22:50 111
2941601 이슈 플래시 좀 한번만 꺼달라고 부탁하는 설윤 22:50 324
2941600 정치 사병들 '통닭' 때문?…윤석열, 눈 부릅뜨며 말한 계엄 선포 이유 6 22:48 277
2941599 정보 한국인이 자주 쓰는 16가지 일본어 표현 6 22:48 558
2941598 유머 국가가 찍어준 인생샷 3 22:45 1,270
2941597 유머 햇반 비닐 저만 뜯기 어려운가요? 8 22:44 856
2941596 유머 버블이 유명해지면서 구독자 드립력도 고급져진 계훈 버블 7 22:44 925
2941595 이슈 블리치 만해 천본앵.gif 9 22:43 758
2941594 이슈 사실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원피스 니코로빈 리즈시절 4 22:43 481
2941593 이슈 [피겨] 선수가 룰을 무시하고 금지기술을 계속 해대면 어떻게 될까?.jpg 22 22:41 2,144
2941592 유머 똥 싸고 있는데 고양이에게 간택 당함 7 22:40 1,362
2941591 이슈 디즈니 애니메이터 제임스 백스터가 '애니메이션의 왕'으로 불리는 이유. 8 22:40 425
2941590 유머 Q. 나는 솔직히 아이돌 보컬 top 10 안에 든다 / @@@ : 네 10 22:40 1,109
2941589 유머 엄마한테 애교부리는 법을 배운 유병재 22:40 224
2941588 이슈 1년만에 다시 만난 흑백 최현석 안성재 6 22:39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