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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명 떠났다…'주사이모' 닿은 입짧은햇님, 구독자 이탈세 

무명의 더쿠 | 09:02 | 조회 수 3478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불법 의료 행위 의혹에 휘말린 후 구독자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전 기준 입짧은햇님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172만 명으로 집계됐다. 논란 전 176만 명 수준이었던 구독자는 의혹 제기 직후 1만 명가량 줄었으며, 자택 진료 사실을 인정하고 방송 활동 중단을 밝힌 이후 추가로 수만 명이 이탈했다. 단기간에 약 4만 명의 구독자가 채널을 떠난 셈이다.

이번 논란은 박나래를 중심으로 제기된 이른바 ‘주사 이모’ 의혹에서 비롯됐다. 입짧은햇님이 해당 인물로부터 약을 제공받고 링거를 맞았으며, 박나래에게 의약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졌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약 사진을 두고 일각에서는 식욕억제제 성분의 다이어트약 복용 가능성도 제기됐다.

입짧은햇님은 자택에서 진료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 저는 이 모 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대해서는 스스로 돌아보면서 정리하고 있으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변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일 입짧은햇님과 그의 매니저를 의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은 마약범죄수사팀에 배당됐으며, 불법 진료 여부와 마약류 의약품 처방·유통 과정 전반을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17/0004019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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