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정희원 "안희정처럼 되지말라며 접근…가스라이팅 당했다"
1,539 6
2025.12.22 08:48
1,539 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91365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 김상선 기자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 김상선 기자


전 위촉연구원 A씨와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서울특별시 건강총괄관)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의 본질은 장기간에 걸친 가스라이팅과 그 후에 발생한 공갈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21일 “A씨가 ‘스트레스받다가 안희정처럼 몰락하면 안 된다’며 먼저 접근했다”면서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이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A씨 접근은 지난해 12월에 극단화됐다”면서 “이는 전공의 파업으로 극도의 수면 부족과 피로 상태에 놓여 상당량의 항우울제로 버티던 취약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 대표는 “올해 들어 A씨는 대면과 전화로 반말을 사용하며 수시로 폭언하기 시작했고, 내 모든 활동 방향을 본인이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A씨가 자신을 신체적, 정신적으로 장악하려 시도했다는 뜻이다.

A씨가 성적 역할을 거부하자 자살을 암시하는 언급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당시 힘들다는 심정을 얘기한 것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정 대표는 “A씨가 본인이 아니면 내가 타락, 몰락할 것이라고 가스라이팅을 해왔기에 내 심정을 얘기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쯤, 주 70시간이 넘는 진료 일정 속 이미 퇴사를 결정한 상황이었기에 이미 결별은 예정되어 있었다”며 “해고로 압박했다는 것 역시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원 대표가 지난 6월 출간한 책. 사진 교보문고 캡처
정희원 대표가 지난 6월 출간한 책. 사진 교보문고 캡처


“저속노화는 내가 만든 말”이라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정 대표는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정 대표는 “이미 2021년부터 관련 주제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작가였기에 A씨가 이 책의 판매에 본인의 역할이 전적이었다고 주장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A씨는 위와 같은 사정으로 2년간의 모든 수익을 주면 본인이 사라져주겠다고 했는데, 이는 공갈 갈취 시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가스라이팅과 스토킹을 넘어 저작권을 미끼로 거액의 공갈을 행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A씨에 의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내가 오히려 사회적으로 주홍글씨가 쓰여 유죄추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익명에 숨어 마구잡이로 자극적인 이야기를 터뜨리고 있지만, 법정에서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 처해 있다 한들, 지금까지 말씀드려온 건강에 대한 이야기의 진실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7 12.18 51,0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4,0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2,8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8,4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0,8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369 기사/뉴스 인권위 "미등록 외국인 체포 시 협의 절차 거쳐야" 1 20:15 43
2940368 기사/뉴스 일본 프듀 걸그룹 미아이(ME:I) 멤버 4명 활동 종료. 20:15 99
2940367 유머 음식이 나왔는데 손님이 안보임 ㅎㄷㄷ 2 20:14 234
2940366 유머 신지가 사무라이 옷입고 칼싸움할것같은 느낌의 [안예은] 에반게리온 - 잔혹한 천사의 테제 20:13 133
2940365 유머 @최근 당근마켓에서 유행 중인 경찰과 도둑 모임 20:13 369
2940364 기사/뉴스 휴대폰 개통 시 안면 인증, ‘원조’ 중국서도 한 발 후퇴···대포폰 근절 효과도 의문 7 20:12 152
2940363 이슈 자기 밈 활용하는 방탄을 본 카니 반응 20:10 712
2940362 기사/뉴스 기후동행카드 도입 2년…日평균 72만명 이용, 교통비 月 3만원 절감 20:09 97
2940361 이슈 하트 조형물에 이어 전국에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것 14 20:09 1,601
2940360 정치 오늘자 나라가 너무 걱정된다며 모인 10여명의 사람들 10 20:09 849
2940359 유머 엑소 전야 깨고 부딪혀야 해 << 타팬들이 같이 따라부르려고 했는데 안 나와서 어리둥절 하는게 너무 웃김ㅠㅠ 20:08 612
2940358 유머 생일날 하이디라오 가서 충격먹은 심은경 언제 안 웃기지ㅋㅋㅋㅋㅋㅋ 20:08 702
2940357 기사/뉴스 [단독] "중곡역에 폭발물 설치했다"…허위 신고한 30대男 '통고처분' 2 20:07 368
2940356 정치 국민의힘 "민주당, 통일교 특검 수용하고 '개딸' 강성 지지층 살펴선 안돼" 18 20:06 370
2940355 유머 그 생사과가 제일 맛있었어요.X (흑백요리사2 ㅇㅅㅍ) 9 20:06 1,244
2940354 기사/뉴스 '막판 협상도 없었다' 철도노조 내일 파업…배차 간격 2배로 4 20:06 349
2940353 유머 논산 손맛 배우러 왔다가 김장 지옥에 빠진 썰 푼다 (크리스마스 레시피, 윤남노 국밥 레시피) | 윤남노포 EP.13 1 20:05 247
2940352 기사/뉴스 매니저들 가압류 신청한 날…박나래 49억 근저당, 의미심장 타이밍 6 20:03 1,733
2940351 이슈 [DICE] Ep.01 항저우 보드게임의 방 ‘블리츠 & 누가 치즈를 훔쳤을까?’ | CLOSE YOUR EYES (클로즈 유어 아이즈) 1 20:03 48
2940350 이슈 개,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각자의 겨울아침.jpg 6 20:03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