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정희원 "안희정처럼 되지말라며 접근…가스라이팅 당했다"
1,490 6
2025.12.22 08:48
1,490 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91365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 김상선 기자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 김상선 기자


전 위촉연구원 A씨와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서울특별시 건강총괄관)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의 본질은 장기간에 걸친 가스라이팅과 그 후에 발생한 공갈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21일 “A씨가 ‘스트레스받다가 안희정처럼 몰락하면 안 된다’며 먼저 접근했다”면서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이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A씨 접근은 지난해 12월에 극단화됐다”면서 “이는 전공의 파업으로 극도의 수면 부족과 피로 상태에 놓여 상당량의 항우울제로 버티던 취약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 대표는 “올해 들어 A씨는 대면과 전화로 반말을 사용하며 수시로 폭언하기 시작했고, 내 모든 활동 방향을 본인이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A씨가 자신을 신체적, 정신적으로 장악하려 시도했다는 뜻이다.

A씨가 성적 역할을 거부하자 자살을 암시하는 언급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당시 힘들다는 심정을 얘기한 것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정 대표는 “A씨가 본인이 아니면 내가 타락, 몰락할 것이라고 가스라이팅을 해왔기에 내 심정을 얘기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쯤, 주 70시간이 넘는 진료 일정 속 이미 퇴사를 결정한 상황이었기에 이미 결별은 예정되어 있었다”며 “해고로 압박했다는 것 역시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원 대표가 지난 6월 출간한 책. 사진 교보문고 캡처
정희원 대표가 지난 6월 출간한 책. 사진 교보문고 캡처


“저속노화는 내가 만든 말”이라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정 대표는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정 대표는 “이미 2021년부터 관련 주제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작가였기에 A씨가 이 책의 판매에 본인의 역할이 전적이었다고 주장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A씨는 위와 같은 사정으로 2년간의 모든 수익을 주면 본인이 사라져주겠다고 했는데, 이는 공갈 갈취 시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가스라이팅과 스토킹을 넘어 저작권을 미끼로 거액의 공갈을 행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A씨에 의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내가 오히려 사회적으로 주홍글씨가 쓰여 유죄추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익명에 숨어 마구잡이로 자극적인 이야기를 터뜨리고 있지만, 법정에서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 처해 있다 한들, 지금까지 말씀드려온 건강에 대한 이야기의 진실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5 12.18 46,3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3,4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9,3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0,7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917 기사/뉴스 “중국판다 없어도 그만이다”…취임 두달 다카이치, 역대급 지지율 15:02 28
2939916 이슈 [네이트판] 남편의 장난때문에 싸웠어요 15:01 516
2939915 정치 조국이 민주당에 보낸 '청구서' :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가 될 수 있도록 '요건 완화'를 허하라 1 15:00 85
2939914 이슈 형 돈 몰래 가져갔다는 올해 30대이하 갤럽에 들어간 가수 우디 1 14:59 447
2939913 이슈 역조공으로 두쫀쿠 돌린 아이돌 1 14:59 484
2939912 기사/뉴스 "법무부 가소로워"…인권위, '尹 구치소 방문조사' 정보제공 재요청하기로 1 14:59 73
2939911 이슈 쿠팡의 편리함은 이웃들을 써서 온 것이다 2 14:59 289
2939910 정치 청와대 훼손이 심각해서 수리가 오래 걸릴 거 같다고 함 13 14:57 933
2939909 기사/뉴스 스님의 사찰음식 레시피 도둑 맞았다? “‘연예인 음식’으로 탈바꿈” 6 14:57 947
2939908 정치 국민의힘 추진하는 <통일교 특검> 정당지지층 여론조사 결과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14:57 431
2939907 정보 안세영 선수가 이뤄낸 배드민턴 협회 정상화 15 14:56 821
2939906 기사/뉴스 김다미 "20㎏ 아역배우 업고 뛰어…찍은 것 중 가장 힘든 작품" 6 14:56 708
2939905 이슈 갤럽에서 2년 연속 10대부터 50대까지 순위안에 든 올해의 노래 3 14:55 373
2939904 이슈 수십억 매출의 IAB 스튜디오가 법인을 안 세우는 이유 12 14:55 673
2939903 이슈 챌린지 유행 덕분에 11년만에 라이브 영상 새로 올라온 노래☃️❄️ 14:55 223
2939902 이슈 MAMA에서 드레스 의상 n번 갈아 입었었던 전소미 1 14:54 689
2939901 유머 세계최초 무좀 없음 인증하는 포카 21 14:54 1,341
2939900 이슈 2025 가요 30대 이하 아깝게 11위한 3곡 14:54 409
2939899 이슈 냉부해 흑백요리사2 손종원 셰프 과사 17 14:52 1,803
2939898 기사/뉴스 인권위 "체류 만료 외국인 체포 전 출입국 관서와 협의해야" 7 14:52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