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정희원 "안희정처럼 되지말라며 접근…가스라이팅 당했다"
1,566 6
2025.12.22 08:48
1,566 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91365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 김상선 기자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 김상선 기자


전 위촉연구원 A씨와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서울특별시 건강총괄관)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의 본질은 장기간에 걸친 가스라이팅과 그 후에 발생한 공갈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21일 “A씨가 ‘스트레스받다가 안희정처럼 몰락하면 안 된다’며 먼저 접근했다”면서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이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A씨 접근은 지난해 12월에 극단화됐다”면서 “이는 전공의 파업으로 극도의 수면 부족과 피로 상태에 놓여 상당량의 항우울제로 버티던 취약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 대표는 “올해 들어 A씨는 대면과 전화로 반말을 사용하며 수시로 폭언하기 시작했고, 내 모든 활동 방향을 본인이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A씨가 자신을 신체적, 정신적으로 장악하려 시도했다는 뜻이다.

A씨가 성적 역할을 거부하자 자살을 암시하는 언급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당시 힘들다는 심정을 얘기한 것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정 대표는 “A씨가 본인이 아니면 내가 타락, 몰락할 것이라고 가스라이팅을 해왔기에 내 심정을 얘기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쯤, 주 70시간이 넘는 진료 일정 속 이미 퇴사를 결정한 상황이었기에 이미 결별은 예정되어 있었다”며 “해고로 압박했다는 것 역시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원 대표가 지난 6월 출간한 책. 사진 교보문고 캡처
정희원 대표가 지난 6월 출간한 책. 사진 교보문고 캡처


“저속노화는 내가 만든 말”이라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정 대표는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정 대표는 “이미 2021년부터 관련 주제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작가였기에 A씨가 이 책의 판매에 본인의 역할이 전적이었다고 주장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A씨는 위와 같은 사정으로 2년간의 모든 수익을 주면 본인이 사라져주겠다고 했는데, 이는 공갈 갈취 시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가스라이팅과 스토킹을 넘어 저작권을 미끼로 거액의 공갈을 행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A씨에 의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내가 오히려 사회적으로 주홍글씨가 쓰여 유죄추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익명에 숨어 마구잡이로 자극적인 이야기를 터뜨리고 있지만, 법정에서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 처해 있다 한들, 지금까지 말씀드려온 건강에 대한 이야기의 진실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203 00:05 2,0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5,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5,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0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9,9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8416 정치 AI강국을 위해 AI가 된 하정우 수석 11 00:16 2,015
8415 정치 통일교와 그 당 6 00:07 1,084
8414 정치 이명박 사위 19 00:07 1,851
8413 정치 장동혁, 12시간째 필버 "비상계엄특별재판부는 위헌…입법에 의한 내란" 6 12.22 625
8412 정치 디시 인사이드에 올라 왔다는글 14 12.22 4,751
8411 정치 이언주가 본 업무보고 생중계의 힘, "이재명 이후 무능한 지도자는 설 자리 없다" 41 12.22 2,132
8410 정치 [단독] 경찰,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이준석 불송치 7 12.22 752
8409 정치 이른바 '국가원로'들이 꿈꾸는 세상 24 12.22 1,756
8408 정치 [JTBC 비하인드 뉴스] 민주당 '통일교 특검' 수용하자…"이준석이 한 건" 자화자찬 4 12.22 383
8407 정치 나는 써본 적이 없지만, 버스정류장의 ‘엉뜨’벤치도 성동구에서부터 시작된 거라고… 15 12.22 1,229
8406 정치 오늘자 나라가 너무 걱정된다며 모인 10여명의 사람들 36 12.22 4,038
8405 정치 국민의힘 "민주당, 통일교 특검 수용하고 '개딸' 강성 지지층 살펴선 안돼" 31 12.22 1,216
8404 정치 [단독] 김병기, 대한항공 제공 초대권으로…칼 호텔 ‘로얄스위트’ 가족 숙박 22 12.22 3,353
8403 정치 오늘부터 '청와대 브리핑'‥막 내린 '용산 시대' 3 12.22 671
8402 정치 장동혁 “12·3 계엄 2시간 만에 종료…계엄이 내란죄인지는 사법부가 신중 판단해야” 13 12.22 448
8401 정치 [속보] “이재명, 목 긁힌 뒤 죽은 듯 누워” 안철수 발언...경찰 무혐의 처분 8 12.22 702
8400 정치 장동혁 “계엄이 곧 내란죄 의미하진 않아…12·3 때 2시간 만에 종료” 2 12.22 206
8399 정치 '나라를 걱정하는 원로모임' 제8차 간담회 9 12.22 685
8398 정치 나경원, '천정궁 갔나' 또 묻자 "그건 핵심 아냐…돈 받았느냐가 중요" 23 12.22 932
8397 정치 [속보] 주진우 "민주당, 통일교 특검 수용은 '친문계 전재수' 버린다는 뜻" 71 12.22 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