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과세 혜택 끝난다"…상호금융 예·적금 '절세 막차' 탈까
1,843 10
2025.12.22 08:37
1,843 10

Cover Story
내달부터 비과세 혜택 단계적 축소

 

연봉 7000만원 고소득자
농·수신협과 새마을금고
이자소득 5% 세금 내야

 

이달 상품 가입 유리
年 3% 투자 상품 많아

 

출자금 넣으면 배당도
조합 파산 땐 손실 주의


내년부터 총급여 7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는 농·수·신협, 새마을금고 예·적금에 가입했을 때 이자소득의 5%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기존처럼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선 올해 안에 상품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상호금융권 예·적금은 최고 연 3%대 초중반 금리를 제공해 시중은행이나 저축은행에 비해 매력도가 높은 편이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작은 안전한 자산에 투자를 고민 중이라면 고금리, 비과세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상호금융 예·적금을 눈여겨볼 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비과세 내년부터 축소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호금융 비과세 혜택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총급여 7000만원(종합소득 6000만원)을 초과하는 상호금융 준조합원·회원에게는 저율 과세가 적용된다. 세율은 내년 5%, 2027년부터 9%가 분리과세로 적용된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준조합원·회원의 비과세 적용 기간은 3년 연장됐다.

 

총급여 7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라면 연내 상호금융 예탁금에 가입하는 게 절세 측면에서 유리하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예탁금에 가입하면 소득과 무관하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다.

 

현재 각 조합의 회원 또는 준조합원이 되면 총 3000만원(전체 상호금융권 합산)까지 이자소득세(14%)가 면제된다. 농어촌특별세 1.4%만 부담하면 된다. 이 같은 세금 우대가 없는 은행과 저축은행 대비 실질 이자소득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저축은행에서 연 3% 금리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을 3000만원어치 가입할 경우 이자 90만원에 대해 13만8600원의 세금을 뗀다. 반면 상호금융에선 1만2600원만 내면 된다. 12만6000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거주지나 직장·사업장 근처에 있는 새마을금고, 신협 등에 통상 5만~10만원 안팎의 출자금을 내면 회원(준조합원)이 될 수 있다. 농협, 수협, 산림조합은 출자금을 내고 준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회원이 아닌 다른 새마을금고나 신협에서 판매 중인 고금리 예금에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기관마다 비과세 혜택에 일부 차이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신협은 한 곳에 조합원으로 가입했다면 전국 모든 신협에서 3000만원 한도로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반면 새마을금고는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단위 금고에선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


연 3%대 고금리 매력도


새마을금고, 신협 등 상호금융권에서 취급하는 12개월 만기 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3%대 초중반 수준이다. 정읍·왕십리중앙 새마을금고에선 연 3.3% 금리의 예탁금을 판매하고 있다. 덕양·여수중앙·금모래 신협 등에서도 연 3.2% 이자를 주는 정기예탁금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시중은행은 물론 인터넷전문은행과 저축은행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준이다. 국내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연 2.91%에 불과하다.

 

이 같은 고금리 및 비과세 혜택을 노린 금융소비자 자금이 상호금융권으로 몰려들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5대 상호금융의 올해 10월 말 수신 잔액은 934조323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9조2820억원 증가했다. 연말에 ‘절세 막차’를 노린 자금이 유입될 것을 감안하면 올해 수신 증가액은 작년(3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7340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07 12.19 48,5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6,5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6,5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2,7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828 이슈 방탄소년단 뷔 보그재팬 화보 티저 10:03 24
2940827 이슈 아는 사람 별로 없는 와중에 아는 사람 보여서 인사하려다가 머쓱해진 제니 ㅋㅋㅋ.twt 10:02 168
2940826 이슈 광희 팬한테 커피받는 짤 보면 기분 좋아지는 달글 3 10:02 107
2940825 이슈 [🎥] [예고] 피크닉 라이브 소풍 145회 10:01 33
2940824 정보 토스 10 10:01 420
2940823 이슈 [KBO] 미국까지 퍼진 문씨 유니버스 5 10:00 492
2940822 이슈 가뭄으로 고통 받던 이란...이젠 대홍수로 수재민 4만여명, 구조대원 등 8명 익사 3 09:57 333
2940821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민원에 멈춘 '부산 산타버스' 운행 재개 1 09:57 132
2940820 기사/뉴스 "청와대 폭파·김현지 실장 위해" 협박글...경찰 추적 중 2 09:56 191
2940819 이슈 한국인의 간절함이 그들에게 닿은건지 가끔 유럽 관광지에 있는 카페에서 아아 팖.... 근데 이름이 KOREAN STYLE COFFEE 하 9 09:56 740
2940818 이슈 태양의후예 김지원 진구 키스하는데 옆이 환승연애 정규민인 세계관.twt 6 09:55 971
2940817 기사/뉴스 박나래, 비공개로 첫 경찰조사 받았다… 6시간 진술, 前매니저 추가 고소 9 09:52 1,234
2940816 유머 같은 10대인데 설문조사 가능한 10대로 성장 한 팬들 11 09:49 1,001
2940815 기사/뉴스 [단독]'조폭 논란' 조세호, 코오롱FnC도 '손절'… CD 브랜드 '아모프레' 문 닫는다 18 09:49 2,395
2940814 이슈 자폐아에 대해 심도깊게 다루었던 37년 전 드라마 (feat. 불한당) 3 09:48 1,034
2940813 이슈 주토피아3의 스케치를 시작했다고 함 7 09:48 1,094
2940812 기사/뉴스 기후부 "컵따로 계산제, 추가 부담 아닌 컵값 영수증 별도 표시" 11 09:48 600
2940811 기사/뉴스 남보라, 임신 이어 겹경사…"대통령 표창 받았다" 7 09:47 1,090
2940810 유머 인류에게 희망 있나?라는 물음에 대답한 베르나르... 25 09:41 2,252
2940809 기사/뉴스 "경찰이 몰카? 변태네" 조롱한 여고생…알고 보니 'AI 가짜 영상' 12 09:41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