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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서울대 고시반 만든다 … 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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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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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가 1946년 개교한 이후 처음으로 5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재학생을 위해 '고시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행정고시·기술고시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설치 요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1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서울대는 내년부터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5급 공채)'에 응시할 학부생을 대상으로 고시 준비반을 운영하기로 확정했다. 서울대는 그간 고시반 설치 요구를 '대학 설립 목적과 어긋난다'는 이유로 수용하지 않았다. 서울대 관계자는 "시대가 변해 이제 '혼자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생겼다"며 "고시반을 운영 중인 다른 대학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9753?sid=102

 

 

+ 추가기사

 

[단독] “면접다니던 서울대 딸, 고시 한다네요”…학부 고시반 첫 신설
 

대학원생 아닌 학부생 대상으론 처음
취업난에 고시낭인 전락 우려감 반영
“대학 역할은 취업아냐” 입장서 선회
행정고시 합격 역대최저 성적도 영향

 

취업난 여파로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공채)과 공인회계사(CPA) 등 고시·전문자격증시험 경쟁이 치열해지자 그간 고시반 운영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서울대가 사상 처음 학부생 대상 고시반을 신설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21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서울대 행정대학원은 2026년부터 5급 공채를 준비 중인 학부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고시반인 ‘서연재’를 운영한다. 선발된 학부생들에게는 전용 학습 공간과 시험 과목별 특강, 면접 대비 면담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은 5급 공채를 준비하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소규모 고시반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고시반에 대한 학부생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기존 방침을 바꿔 대상자를 학부생까지 확대한 것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교 차원의 고시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이 무척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생들의 만족도와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운영 여부와 규모 등을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학부생을 위한 고시반을 단 한 번도 운영한 적이 없다. 고시반이 대학 교육의 방향성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3월 서울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개 행사에서도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대학은 단순히 학생이 공직자가 되도록 지원해주기보다 학생들이 공직자로서 필요한 역량을 기르도록 도와야 한다”며 고시반 운영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고시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홀로 공부하는 고시생 상당수가 고시 낭인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서울대도 기존 방침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대 관계자는 “고시는 특성상 준비 기간이 길어질수록 피폐해지거나 사회성이 부족해지기 쉽다”며 “같은 공부를 하는 학생 또는 교수와 상호작용하면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978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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