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소니, '스누피·찰리 브라운' IP 지배력 강화 위해 피너츠 지분 확대
304 0
2025.12.21 23:53
304 0

소니 그룹(6758)의 음악 및 영상 사업 부문이 클래식 IP인 '피너츠(Peanuts)' 브랜드(찰스 M. 슐츠가 만든 작품)를 보유한 회사를 사실상 지배하기 위해 약 4억6,000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쿄에 본사를 둔 소니 그룹은 콘텐츠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히게 된다.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재팬(Sony Music Entertainment Japan Inc.)과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ony Pictures Entertainment Inc.)는 공동으로, 와일드브레인으로부터 피너츠 홀딩스(Peanuts Holdings LLC) 지분 약 41%를 6억3,000만 캐나다달러에 간접 취득해 피너츠 홀딩스를 소니의 자회사로 만들 예정이라고 12월19일 발표했다.

 

이 거래가 완료되면, 소니는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으로 대표되는 해당 브랜드의 실질적인 지분을 간접 방식으로 총 80%까지 확대하게 되며, 나머지 20%는 슐츠 일가가 보유하게 된다.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한다.

 

플레이스테이션과 스마트폰용 카메라 센서 제조사로 잘 알려진 소니는 최근 몇 년간 엔터테인먼트, 특히 애니메이션 콘텐츠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 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애니메이션 대흥행작 '귀멸의 칼날: 김츠지 노 야이바'와 2026년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후보로 검토 대상에 오른 가부키 테마의 실사 영화 '국보(國宝, Kokuho)' 등이 있다.

 

=

 

美 인기캐릭터 스누피, 이제 日소니 가족…지재권 6770억원에 팔려

캐릭터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으로 전세계적 인기를 누린 미국 만화 시리즈 ‘피너츠(Peanuts)’의 지식재산권(IP)이 일본 소니로 넘어갔다.

 

19일 소니 그룹의 콘텐츠 관련 자회사인 일본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캐나다 콘텐츠 기업 와일드브레인이 보유한 피너츠 홀딩스 지분 41%를 6억3000만 캐나다달러(약 677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이 마무리되면 소니는 기존 지분 39%에 추가 지분을 더해 총 80%의 피너츠 홀딩스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또 피너츠 홀딩스는 소니의 자회사가 된다. 다만 피너츠를 창작한 작가인 찰스 슐츠의 후손들이 보유한 20%의 지분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최근 소니는 캐릭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라마츠 슌스케 일본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소니는 2018년부터 피너츠의 파트너로서 브랜드 가치 확장에 힘써왔다”며 “이번 지분 확보를 통해 소니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피너츠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그간 스누피는 일본의 국민 캐릭터로 꼽힐 만큼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1950년 신문 네컷만화로 시작한 피너츠 시리즈는 1960년대 일본에 알려진 뒤로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스누피는 일본 콘텐츠 기업들의 다양한 동물형 캐릭터 개발에도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니가 미국의 유명 대중문화 IP를 인수한 건 처음이 아니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스파이더맨’과 ‘고스트버스터즈’ 등의 판권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후 영화 판권을 넷플릭스에 팔았다.

 

소니는 이번 거래와 관련해, 재측정 이익(보유 지분 가치 재평가 이익)을 영업이익으로 인식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51219000657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51221/133008397/1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20 12.19 33,4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7,8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8,5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9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8,3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374 기사/뉴스 쿠팡, 미국 로비서 '일본 흔적' 지웠다… / 미 정치권에 쿠팡이 '순수 미국 기업'이란 이미지를 심어주고, 결과적으로 "한국이 미국 기업을 압박한다"는 프레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가 최근 한·미 FTA 공동위를 연기한 것도, 한국 국회가 청문회에서 쿠팡 측을 몰아붙인 데 대한 경고성 조치란 주장까지 나옵니다. 12 01:39 307
2939373 기사/뉴스 조문객 앞에서 울던 남편이 체포됐다... "성관계 거부한다"고 전날 아내 살해 [사건 플러스] 3 01:38 452
2939372 이슈 네버엔딩스토리 발매 당시 김태원과 이승철의 나이 4 01:33 918
2939371 정치 위법하지만 처벌할 수 없다? ㅋㅋ 전 검찰총장 딸이면 위법이여도 처벌할 수 없다라니.. 웃기는 일 입니다. 5 01:30 438
2939370 이슈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셰프 하지 말라고 하는 나폴리 맛피자 7 01:29 1,478
2939369 이슈 이모티콘에 두쫀쿠가 있는거아세요?(아님) 27 01:29 1,335
2939368 이슈 잃어버린 동생? 지인? 암튼 아는 사람같음 1 01:27 702
2939367 유머 팬이 올해 힘든일 많았다고하자 달래주는 아이돌..jpg 1 01:24 1,516
2939366 정치 로블록스 윤 어게인 시위를 주도한 애국대학이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는데 주최자가 캄보디아에 거주한다는게 알려지자 부담감을 느낀 듯함 10 01:21 1,304
2939365 유머 팬싸 꽃에 물주기 드립 대참사.twt 7 01:18 1,317
2939364 유머 사실 요리를 좋아하는 게 아닌 김풍 5 01:17 1,998
2939363 이슈 랩다이아몬드로 세공한 뚱이 5 01:17 1,165
2939362 이슈 MMA 가수석에서 제일 잘 노는 아이브 안유진.twt 9 01:06 1,516
2939361 유머 매니저를 회식때 부려먹어도 말 안 나오게 하는 방법 (ft. 딘딘) 11 01:03 2,132
2939360 이슈 데니안한테 호적을 좀 팔 수 없냐는 윤계상 31 01:02 3,458
2939359 정보 2026년까지 10일 남았습니다. 13 01:01 561
2939358 유머 나이거썼엇는데 샤워하고 샤워부스에서나오니까 바닥에 똥잇어서 머리하얘질뻔함 32 00:57 5,292
2939357 유머 [냉부] 박은영솊한테 삼진아웃 한번만 보여달라면서 따라하는 손종원솊 6 00:57 3,204
2939356 유머 배우 본체 얼굴 찾아봤더니 아바타에서 너무 밤티스타일이었던....jpg 11 00:54 4,325
2939355 이슈 공복 고양이.. 심야괴담회보다 무서움 14 00:54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