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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분노 “대통령 임기 5년이 너무 짧다고? 재플릭스? 이 망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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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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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3000609?sid=001

 

김민석 총리 “대통령 임기 5년이 너무 짧다는 분들 있어” 발언 후폭풍
羅 “李정권 장기집권 군불…이 망언을 낯부끄러운 아부로만 치부할 게 아냐”
“민주주의의 근간 흔들고, 장기독재 획책하려는 위험천만한 ‘간보기’”
“국민들은 ‘남은 임기를 어떻게 버티냐’라며 가슴 치고 있어”

(맨 왼쪽부터) 이재명 대통령,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김민석 국무총리.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

(맨 왼쪽부터) 이재명 대통령,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김민석 국무총리.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겨냥해 “대통령 임기 5년이 너무 짧다? 더 했으면 좋겠다? 재플릭스?”라면서 “김민석 총리가 기어이 이재명 장기 집권의 군불을 땐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나경원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망언을 낯부끄러운 아부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다.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장기 독재를 획책하려는 위험천만한 ‘간보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국민들은 ‘5년이 너무 짧다’가 아니라, ‘남은 임기를 어떻게 버티냐’라며 가슴을 치고 있다”면서 “환율은 천장을 뚫고, 물가는 고공행진이며, 민생 경제는 그야말로 폭망 직전이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청년들의 주거 사다리,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은 박살났고, 외교 안보는 벼랑 끝”이라고 현 상황을 짚었다.

그는 “도대체 어느 별에서 살다 왔기에 ‘경제 흐름이 반등했다’는 딴소리를 하는가”라며 “지난번엔 국정과제인 대통령 4년 ‘연임’과 ‘중임’도 구분 못 해 망신을 당하더니, 이번엔 국민 고통을 외면한 채 장기집권 간보기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총리의 눈에는 대통령의 심기만 보이고, 죽어가는 민생은 보이지 않는가”라며 “국무총리 자리가 대통령 아부하라고 있는 자리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주재 업무보고가 넷플릭스보다 재미있는 ‘재플릭스’라고? 기가 막힌다”면서 “국민에게 지금 이재명 정부 5년은 스릴러도, 로맨스도 아니다.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재난영화’이자, ‘범죄 스릴러’, 끝이 안 보이는 ‘생존 호러물’”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나 의원은 “청년들은 대한민국이 베네수엘라의 길로 가고 있다며, 재메수엘라(이재명+베네수엘라)라고 비판한다. 결코 웃어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하긴 이 대통령 모티브 영화라고들 부르는 아수라가 넷플릭스에서 역주행한다더라”고 직격했다.

또 “지금 총리가 챙겨야 할 것은 대통령의 기분이 아니라, 바닥난 국민의 삶”이라며 “‘재플릭스’니 뭐니 한가한 소리 집어치우고, 제발 해야 할 일을 하라”고 일갈했다.

끝으로 나 의원은 김 총리를 겨냥해 “총리직을 대통령 아부 도구로 낭비하지 말라”면서 “국민은 재플릭스, 재난영화, 범죄스릴러의 조기 종영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재명 개인 범죄 재판 재개로 빠르게 조기 종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김 총리는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정 설명회에서 ”대선 전엔 사람들이 ‘(윤석열 정부 임기) 5년이 너무 길다’고 했는데, 요새는 ‘(이재명 정부 임기) 5년이 너무 짧다’고 하는 거 아니냐. ‘더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다.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 지 불과 반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총리가 직접 나서 임기 지속을 거론한 것은 국무총리로서의 책무와 역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성과를 냉정하게 점검하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보좌해야 할 자리이지, 권력에 대한 감상이나 지지층의 환호를 대변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더욱 심각한 건 총리의 인식이 국민 다수의 체감과 정면으로 어긋나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환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물가는 서민의 일상을 압박하고 있으며, 수도권 부동산 불안과 기업 체감경기는 여전히 암울하다. 이런 상황에서 ‘임기가 짧다’는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국정 현실을 외면한 안이한 판단”이라면서 “오히려 국민 사이에서는 ‘임기가 아직 4년 6개월이나 남았다는 게 걱정’이라는 목소리가 많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최 수석대변인은 “이같은 발언이 강성 지지층, 이른바 ‘개딸’의 환호를 의식한 메시지로 읽힐 소지가 있다는 점도 가볍게 넘길 수 없다”며 “국정운영을 두고 ‘재플릭스’ 운운하며 생중계의 재미를 강조한 발언 역시 같은 맥락에서 우려를 키운다. 국정은 흥행 콘텐츠가 아니며, 공개 질책과 긴장 연출이 성과를 대신할 수는 없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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