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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돈이면 차라리 일본 간다" 이 말 진짜였다…도쿄·후쿠오카·오사카 '싹쓸이'

무명의 더쿠 | 12-21 | 조회 수 3628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69794?sid=001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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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 해 동안 한국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여행지는 일본 도시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여행 플랫폼들의 데이터에서도 비행시간이 짧고 접근성이 좋은 근거리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20일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와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올해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방문한 해외여행지 순위에서 일본 도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아고다가 공개한 숙소 검색 데이터를 보면 일본의 도쿄·후쿠오카·오사카가 해외여행지 인기 순위 1~3위를 차지했다. 스카이스캐너의 항공권 검색 데이터 종합 결과에서도 후쿠오카가 2위, 도쿄가 4위, 오사카가 5위에 오르며 일본 도시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일본 여행 열기는 실제 방문객 수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대한민국 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766만 명을 기록했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 동남아시아와 중화권의 근거리 여행지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베트남은 아고다 기준으로 냐짱(나트랑)이 4위, 다낭이 6위, 푸꾸옥이 10위에 오르며 해안·휴양 도시들이 고르게 인기를 끌었다.

이 가운데 푸꾸옥은 전년 대비 여행 관심도가 63% 증가하며 6계단 상승,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푸꾸옥은 모든 외국인 방문객에게 최장 30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베트남 내 유일한 지역으로, 풍부한 자연환경과 휴양 인프라가 한국 여행객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태국 방콕은 아고다 순위 7위, 스카이스캐너 순위 6위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고, 인도네시아 발리는 아고다 순위 5위를 차지해 베트남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 주요 도시부터 빠르게 부상 중인 베트남 여행지까지, 문화 체험과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에 대한 관심을 여행객들이 계속 가진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수요 자체도 증가세다.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해외로 출국한 대한민국 여행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아고다의 자체 분석에서도 한국 여행객의 해외여행 관심도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 역시 올해 한국인 여행객의 항공권 검색량이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는 “2025년 한 해 동안 단연 가장 강세를 보인 곳은 후쿠오카, 도쿄 등 비행시간 3시간 이내의 근거리 여행지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해외여행 열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아고다가 발표한 ‘2026 트래블 아웃룩 리포트’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행객의 39%가 내년 주요 여행 계획으로 해외여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아시아 지역 평균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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