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 부모께 잘해 줘도 나는 싫다"…'효부' 아내와 이혼한 남성, 왜?
3,373 11
2025.12.21 23:19
3,373 11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21/0008671734?ntype=RANKING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은 남성이 아내가 시부모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고 이혼을 청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는 효부라는 이유로 남편과 이혼하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부부는 결혼 5년 차에 자녀는 없다. 남편 집안이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시부모는 사업을 아들한테 물려주기를 바라는 상황이었는데, 남편은 그걸 원하지 않았다.

남편은 유학을 가고 싶었지만 부모의 반대로 유학을 가지 못했다. 이에 우울증을 앓게 됐고 부모와 관계가 소원해졌다. 사업에 뜻이 없던 남편은 무단결근도 잦고 연락 두절을 반복했다.

시부모님의 소개로 남편과 만나 결혼하게 된 A 씨는 남편을 대신해 열심히 사업과 시부모님을 도왔다.

남편은 그런 A 씨를 탐탁지 않아 했다. 남편은 "나는 싫은데 내 꿈을 꺾은 부모한테 당신이 잘하는 거 내가 견디기 힘들다"면서 "이혼하자"고 말했다.

A 씨는 시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남편은 부모에게 "나 이혼 못하면 죽어버리겠다"고 통보했다.

결국 시부모는 아들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A 씨는 "위자료를 줄 테니 이혼하라"는 시부모의 말에 결국 이혼했다.

조인섭 변호사는 "여자분이 남편을 좋아해서 결혼했겠지만 결혼 상대방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시부모님이 너무 잘해주고 경제적으로도 윤택하니까 행복한 혼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내가 열심히 하면 사업체가 부부 것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87 12.18 40,7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7,8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8,5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9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0,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415 이슈 텔레토비 태양 아기가 아이를 낳음 06:09 111
2939414 이슈 샌프란시스코 정전 사태 웨이모와 테슬라의 차이 06:02 306
2939413 이슈 초6 가르치면서 있었던 일들 8 05:57 517
293941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4 05:53 87
2939411 유머 스타듀밸리 팬들이 죽은 할아버지로 온갖 모드를 만든다는 사실.youtube 05:51 214
293941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4 05:49 72
293940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4 05:46 83
2939408 정보 그냥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색이 바랜 검은 옷 색상이 복원되는 제품 2 05:43 823
2939407 유머 (스압) 오랜만에 돌아온 내가 볼려고 모은 웃짤 13 1 05:41 233
2939406 이슈 아마존 원격 근무하는 직원 키 타이핑 지연이 0.1초로 평균 30ms보다 많이 느려서 조사해봤더니 북한 요원이었다고. 🤯 5 05:39 883
2939405 유머 흑백요리사 선재스님의 조카가 화제된 이유..jpg 2 05:37 1,039
2939404 유머 털복숭이 인형같은 앙고라 토끼 1 05:33 279
2939403 유머 영화 <마지막 황제>에서 마지막 황제 역으로 나온 배우.jpg 4 05:21 1,313
2939402 이슈 영화 아바타가 떠올려지는 전망을 볼 수 있다는 중국 계림의 한 호텔 3 05:18 807
2939401 이슈 여행가는 슬기에게 필름카메라를 줬더니📸 1 05:00 492
2939400 이슈 재앙이 시작되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의를 외쳤다 11 04:48 1,798
2939399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97편 3 04:44 178
2939398 이슈 보더콜리가 양치기 개인 이유 8 04:25 1,257
2939397 유머 능소화 꽃핀 꽂고 너무 예뻤던 6월의 후이바오🩷🐼 13 04:21 976
2939396 유머 꿀 잠 자다가 갑자기 봉변 당함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ㅋㅋㅋㅋ 2 04:10 894